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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왕따..................-.-;;

신마적 |2006.04.29 12:49
조회 758 |추천 0

저희집은 원래 아들만 딸랑 둘에 아버지는 갱상도...

 

집안이 정말 조용함다...남덜이 절간이라고 부를만큼..

 

저도...전형적인 장남이라고 하더군요...별로 투정이나 그런것 없이 조용조용...

 

그래도 집안사정상 장남에 장손?에...그래도 어른들께선 잘 챙겨주셨는데...

 

저희집이 20년이 넘은집이라...쫌 낡았심다...주택이구용...

 

낡은집에 살아보신 분덜 잘 아시겠죠...다른건 몰라도 화장실이 문제가 좀 있졍...ㅎㅎ

 

저희집도 만만찮슴다...변기도 속썩였고 샤워할때 수압도 영~ 시원찮은게...

 

제가 한 3년동안 그거 고치자고...노래아닌 노래를 불렀지만..

 

대답없는 메아리 였심다...걍 살어~ 라는 한마디만 들어봤을뿐.....

 

그러나...결혼날짜가 다가오던 어느날...

 

저희 아버지...갑자기 화장실 공사를 하신답니다...그 명목은...

 

며느리가 들어와서 살건데 화장실이 불편하면 되겠냐는 겁니다........헉 난 그동안 머했는가...

 

전 대~충 고치는줄 알았심다...오래살 집은 아니거든요...

 

20년도 넘은집이고, 저흰 1년후에 분가할거고...어른들은 재건축을 하시려고 준비중이거든요...

 

그러나 이게 왠일이람....

 

깡그리 부수고 새로 만드는...소위 말하는 리모델링 이었슴다.....

 

허...죽겄네...

 

그러나 그건 시작에 불과했슴다.....지금...결혼한지 딱 2주차...

 

부모님과 와이프...서로 대화도 많이하고...와이프가 애교도 많습니다...직업도 한몫하고...

 

그러면서 전 자연스레? 옆에서 듣는위주가 되고.....

 

오늘 아침엔 다같이 식사를 하는데...내일 일요일에 뭐할까 라는 주제로 대화중.....

 

제 의견과 상관없이...내일 강화도에 가족끼리 쭈꾸미 먹으러 가자고 일정이 잡히더군요...

 

머릿속으로 열씨미 계산들어감다.....안된다 할까 말까...

 

결국...밥숟가락 들고 항복했심다...대세를 따르기로...게기긴 어델 게깁니까...

 

애둘 유부남인 제 친구넘이 조언하기를..

 

 

 

" 괜시리 득도 안되는거 게기지 말고...걍...살어...그게 평화를 위한 길이다. "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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