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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갖자는건..

콩알- |2006.04.30 22:54
조회 1,148 |추천 0

사귄지 한달 갓 지났습니다.

서로 학업에 열중하는 타입이라

시험기간엔 서로 보지말자고 약속했구요-

 

저는 소심한 탓에 문자 하나에도 기뻐하고 상처받는 타입이라면

남자친구는 문자같은거엔 별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입니다.

 

시험기간에 남자친구가 아침에 한번 점심때 한번 저녁때 자기 전에 한번

그렇게 세번씩 밖에 문자가 안와서

저는 투정을 부리고는 했었죠..(남자친구랑 나이차이가 5살 나기때문에..어리광을 피운거죠..)

 

어느날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뭐하냐고 연락이 왔더군요

저는 너무 걱정했는데 물어보니까 그냥 시험끝나고 하루종일 잤다네요..

 

제 생각으로는 문자 하나보낼 시간은 충분히 있었다고 보거든요..

시험 끝난 직후에 "오늘 나 하루종일 잘것 같아"

이런식으로 말예요..

전 너무 허무했죠..제 걱정과 기다림이

그래서 그날 문자 주고받을 때 좀 어색했습니다.

남자친구도 나름 미안하다고 했는데 제가 화나 있으니까 기분이 상했겠죠

 

그러다가 또 연락이 없어서 제가 한참 뒤..

"이게 뭐예요 - 귀찮으면 귀찮다고, 성가시면 성가시다고 차라리 말을 해요"

 

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그러니 남자친구는 그럼 시험기간 끝나고 얘기하자더군요..

저는 순간 후회가 됐죠..헤어지고픈 맘은 추호도 없었는데..

 

그래서 하루 지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헤어지잔 뜻은 전혀 없었다고..그러니까 이렇게 답이 오더군요

"오빠도 잘 알고있어. 다만 지금은 각자가 서로의 시간을 갖는게 좋을것 같아 나도 요즘

 힘든일이 많아서..좀 힘에 부치네"

이렇게요..

 

그게 월요일이고 지금이 일요일이니..일주일...정확히 내일 그 시간까지..(일주일이되는..)

기다려보긴 할거지만..어떤..뜻일까요?

솔직히...제 남친이 절 좋아하지 않는거 같기도하고..

그냥..먼저 헤어지자 할까도 싶고...하지만 전...남친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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