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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에 걸친 새엄마의 편애에 언니처럼 저도 집을 나가게 됬습니다..

정말안녕 |2006.05.03 13:39
조회 501 |추천 0

저는 올해 20살되는 여자입니다 .

초등학교 3학년때 친엄마가 돌아가신후 아빠, 언니 , 나  이렇게 셋만 남게되었죠

전 아빠를 정말 사랑했고 언니또한 그랬습니다 .

우리보면 짠하다고 눈물만 흘리시던 친할머니께서 저희집으로 오셔서 집안일을 봐주길 2년

아빠는 다른 여자를 만났습니다 .

남편은 암으로 죽고 저보다2살어린 아들이 있다는 그 여자는

어린 제 눈에 정말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꺼라고 ..

그렇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

 

이제 5섯식구가 같이살기 얼마 안됬을때

전 남동생이 참 좋았습니다 . 통통하니 이쁘게 생겨서 말도 잘듣고 장난도 잘 치는 귀여운 동생.

동생이 생겼다는게 너무 좋았고 새 엄마가 들어왔다는게 너무 기뻤습니다.

 

하루는 언니랑 저랑 장난으로 윤철이빼놓고(새동생의 가명) 컴퓨터 게임하자고 얘기한걸

새엄마가 듣더니 다짜고짜 언니 뺨을 때리는 겁니다 .

제가초등학교3학년 언니가 5학년때 얘기죠. 언니는 그때부터 엄마를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엄마의 본격적인 편애도 그때부터 시작됫습니다.

 

우리집 냉장고에있는 과자하나도 엄마한테 전화해서 허락받고 먹어야 할만큼 엄마는

먹을것에대해 어린 우리에게 관용을 베풀지 못했고 또한 우리도 허락받지않으면 먹을수없는거다!

라는 생각이 머리에 밖혀있었습니다 .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다 그런거라지만

새엄마는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나날이 편애가 심해졌습니다 .

 

 

동생방에 먹을걸 잔뜩 넣어놓고 문을 잠가버리는일

김치하나에 밥을 먹는 우리는 무시하고 아들밥엔 고기를 꼭 구어주는일

외박을일삼는엄마 밤에 살짝들어와선 아들밥만 해주고 다시 나가는일

내가빨래를 내놓으면 다시방에 던져놓는일

학창시절엔 차비만 받고 살았지만 이제 20살이 된후론 정말 10원한장 못받고 삽니다 .

어렸을때도 엄마한테 천원한장달라고 하는게 죄스러워서 알바를 구하던 나 ...

항상 돈없다고 하면서  자기 20만원짜리화장품 아들은, 꼭 아디다스 메이커

우리는 , 동생 옷사줬으니 너네도 사입으라며 던져주는 3만원.

 

하루이틀. 우리집에 잠깐다녀가는 사람들은 참으라고 합니다 .

8년간 겪어보지 않은사람은.. 정말 모릅니다 .

한번 실패한 아빠인생 . 두번실패하게 만들기 싫어서 1년전에 나간 언니처럼

저도 한달뒤엔 인천으로 방얻어서 나갑니다 .

 

 

지금.. 집에있는 강아지 먹을 간식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사다주면서

제가 집에 반찬이 없으니 계란좀 사달라고하니 니가 알아서 사먹으라고 합니다 .

 

 

아 , 두달전쯤 그 새동생 , 아들이 학교를 자퇴한다고 엄마랑 대판 싸우는겁니다 .

저도 사고만치는 문제아로 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후회도되고 또

내딴엔 아직도 착한 내 동생이라 엄마한테 그러지말고 학교 잘다니라고 했더니

니가뭔데지랄이라며 자기친구 있는데서 절 때렸습니다 .

 

전 눈위에 눈썹바로밑이 2바늘만큼찢어졌습니다 .

엄마는 언니한테 말하지말고 아빠한테도 말하지말고 너 친구들한테 말하지말라고

그렇게 울며불며 매달렸습니다 . 전 알았다고 그렇게 넘어갔고 엄마도 상처가 아물때까진 잘해주는

듯 싶었습니다 .

그러나 다친지 2주정도 지났을까 엄만 자기아들이 내 얼굴을 꼬매게 만들었다는 명목하에

5만원을 던져주더니 사고싶은거 사라고 하셨고

그리고 그 이후에 바로어제까지도 , 제가 돈이 필요해서 만원만 달라고 했더니

저번에 5만원준거 벌써 다썼냐면서 너 줄돈 없다고 합니다 .

 

 

없다는 돈.

내동생은 매일 하루종일 겜방가서 게임하고 담배사피고

친구들하고 술먹으로 다니고 새신발도 생기고 새가방도 생기고

핸드폰도 바꿨습니다 .

도대체 누구돈으로 내동생은 이렇게 호강하고 다니는 걸까요 .

 

제동생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돈

엄마 밥

엄마 빨래

 

이렇게만 말해도

어디어디에 얼마있다

미얀하다 지금가서 밥해준다 쫌만 참아라

빨래는 너자기전에 다 해놓을테니까 걱정말아라 ....

 

 

 

제가 엄마돈 , 엄마밥, 엄마빨래,

 

이렇게말하면

니줄돈없다 밥은김치에다먹어라 뭔입이 고급이라 맛잇는거만쳐먹으려고 하냐

니빨래 니가 안하면 다 버려버릴테니 니맘대로해라..

 

 

그리고 이번에 제가 한달뒤에 집을 나간다고 하니

나갈때 짐 다 싸가지고 나가라고 ,

니 나가면 니네방 터서 김치냉장고랑 다 갖다 놓을꺼니까

하나도 빼놓지 말고 나가라고 합니다 .

 

그래서 담에 내가 집에오면 우리방은 없는거냐고 했더니

니 집이 있는데 뭣하로 우리집와서 잠은 자냐고

너 나가면 그걸로 끝이니까 집에 놀러와도 잠깐만 잇다 가라고 합니다 .

그리고 매일 언제나가냐구 언제나가냐구 재촉합니다 .

 

 

 

 

아...... 참고 참고 또 참아보려고 해도 , 아무말 못하시는 순하고 착한 우리아빠 .

그리고 나없음 낑낑대는 우리 강아지 .

불쌍하고 가슴아픈 우리아빠..

아빠때문이라도.. 이집에서 쿡 눌러 살면서 내 할일하고 돈잘벌어서

가고싶으시다던 제주도 여행도 보내드리려고 다짐하고 또다짐했는데..

전 결국 아빠한테 죄스러운 마음만 남긴채 이 지긋지긋한 집을 나서게됬습니다 .

 

 

 

 

전 다짐합니다 .

내가 이다음에 입양을 할지라도 새엄마같은 못된짓은 다신 저지르지 않겟다고 ..

저같은 일을 당하고 사시는분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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