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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따라잡기~! 첫번째의날(1)

그림리퍼 |2006.05.03 16:58
조회 61 |추천 0

2006.5.3(엽기적인그녀...)

 

회사가 쉬는날이다~

너무 날씨도 좋고~ 봄바람도 좋고~~완전 쥬기는날이다~

오늘같은날은 명동에가서 쇼핑하구 노는게 최고라구 생각합니다~

그쵸?

자구있는데 문자가 "전화왓따~~메쎄진데 속아찌?"

ㅡ_ㅡ;; 이젠 안속습니다. 아구 지겨운 핸펀 바꾸든가 해야지~~

"왕비마마~쉬는날이람서~좋켔다~ 나 일하는데루와~밥사줄게!"

앗.. 내 절친한 친구 굥태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죠(잠깐 사귄적두 있구말이죠 후하하~~)

오늘은 어떤 옷을입을지~~ 막~이래 설래입니다~

그러던중..오씨엔에서 엽기적인그녀를 하더군요~너무 재밋게 본영화~

지현언니의~교복이 넘~이뻐서..고민에 빠졌습니다.

나두 잘어울릴까~?

그래서 뒤적뒤적찾은 교복! ㅎ ㅔ~ 아직있꾸나~~

웬지 뿔어난듯한 내몸과 쫙붙은 교복.."어이쿠야..ㅠ.ㅠ"

그렇게 교복을 입구 화장을 했습니다 왠지 거울에 있는 내모습이..예쁜 고등학생같아보여서

웬지 기분좋았습니다 ~

이제 나가야지~~ (슬금슬금..)

 

아버지: 학교가냐 ㅡㅡ

"아뇨..아부지 이게 요즘 유행이예연~~이쁘죠 아빠딸 고등학생갔죠~~??

쉬는날이여서 굥태랑 놀구오께요~"

그렇게 집에 계신 아부지랑 대화를 끝낸후 출발~~

아~오늘 날씨 너무 좋아연~~그래서 내모습도 왠지 더~이뻐보인답니다~^___^*

지하철을타구~4호선을 쭈욱 타구 가다보면 명동이 나옵니다~

도착!!

명동..역시 사람도 많쿠~ 자알생긴남자들두 가득~

참 내친구 굥태는 사진작가가 꿈인 현재는 프리렌서로 일하고있는 녀석입니다~

오늘은 명동에서 사진을 찍는다구 하네요~

이녀석 전화도 안받고 ㅠ_ㅠ 어딨는거야~!

하지만! 명동에온이상 날 유혹하는 멋진 남성분들에 침을 흘리구 있었기에 심심하지 않았죠~

그때..

파스쿠치앞에 앉아서~침을흘리구있을때..

헉..이등치 아저씬 모야..

"어? 학생 이쁜데 어디살어?"

-엇..서울이요..

"아 그래~ 몇살이야~ 이쁜데 연애인해볼생각없어?"

-아..(이런게 캐스팅이라는거구나..난 이제 뜨는거구나 ~

옆에서 들리는 낮익은 싸가지없는 말투..

"꺼져.."

앗..굥태다..

날 이끌고 딴데로 가는 굥태..

-굥태굥태~~ 팔아포..

"참..너 한참 찾았다 미안 배터리가 없어서..휴..너가 애냐..캐스팅이나 받구있구"

-엇..뭬야? 내 미모에 빠진거지! 왜?딴남자가 말거니까 보호본능이 느껴지니 후하하~~

엇..심히 썰렁해진 분위기..애가 왜이래..말두없이 쳐다보구..

"너가 어리버리하게 생겨서 그런것뿐일꺼야"

-ㅠ_ㅠ 좋케좀 말해줌 안대냐!!

-나 어때 오늘의 컨샙!! 고딩같아??엽기적인그녀! 전.지.현!!(헉..욕먹겠다..)

어머..애가 또이러네..왜 자꾸 쳐다보냐구 ㅜ.ㅠ

"너가 더 이뻐"

헉..헉.. 애가 왜케 날 떨리게 하는겨..

암튼 난 굥태의 목에걸린 카메라를 잡고 따라나섰다..

20cm아스크림두 먹구~양말두 샀다~ 요즘 나몰라페밀리 왜케 웃겨? ㅋㅋ

나몰라페밀리의 나의 남성상 바보킴!!

@_@~너무 멋져~~
"사진찍어줄까?"

-나? 나 찍는다구?

"싫음말고 필름아까워"

-음..필름이 아깝단 말이쥐..너 내주먹은 안잊었나보네..(목에걸린 카메라줄을 비틀었다)

"놔...헉..사람들이 맞는 남편인줄알겠다 .."

-찍어줘! 자 김치~~

"됐어..안찍을래 쇼핑이나하자"

애가 오늘 참 이상하네..여자친구한테 차였나?아님 남자두 그날이있나?

그렇게 우린 하루해가 저멀동안 쇼핑하고 놀았다~~

커피숍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있었다

다들~ 커플이구나..아..부러버

ㅇ ㅏ~배아포~

"잠깐 나 요앞에좀 갔다올께"

-앙?? 어디어디!? 나두 데꾸가 나 버리지말어 ㅠ_ㅠ(옷자락을 있는힘껏 잡았다)

"금방 갔다올께 (내가잡은 옷을 벗어버렸다 ..)

냉정한놈..

-췌 나 여기서 남자 꼬시구 있을랜다!!흥..

"10분만기다려"

그렇게 굥태는 날두고 떠났다..십리두 못가서 발병날끄야...ㅋ

영화에서는 교복입구 그렇게 노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멋지고 그래보였는데..

현실하고는 역시 틀리구나...휴..내일은또 일하러가는뎅.. 이렇게 하루가가는구나~~

그렇게 혼자 푸석지게 생각하고있을때 노래가 나왔다...

아..내가 요즘 넘 즐겨듣는...편지..쫑국 오빠의 편지 멜로디..

아~~빠져든다~
"자!"

이놈이 왔네? 엇 15분이 넘었잔아!

-이건뭐야?

뭔지모를 봉투에 푸지라고 써져있다..

모지??모지??푸마 짭퉁??

왠 사진들??

그속엔...

눈부신햇살에 멋진 배경들과 어울러진..내가 활짝 웃고있는 사진들이였다..

매장아줌마랑 사이즈때메 찡그린얼굴..풋...

아이스크림묻은 얼굴..

명동 중앙길에서 햇살로 뛰어가는 내 모습..

나몰라페밀리를 생각하며 산 양말 을 잡고 웃는 모습..

너무..예쁜 사진들이였다..

내 평생..포즈잡고 어색한 사진들 뿐이였는데..

이런사진은 처음으로 가져본다...

갑자기 쫑국오빠의 노래와 굥태의 얼굴을 바라보자..

눈물이 났다...

-야..너..야..너..

"모델이 좀 아니지? 그래도 잘간직해 선물이다^^"

-야..너..웃..너 웃..

"웃긴다고?"

-너 .,.웃지 말라고 정들어.ㅠ.ㅠ

너무 고마워 굥태야..

오늘 영화속의 전지현보다 더 사랑받은 기분이야...

너무 고마워 굥태야.. 이추억 오래동안 간직할께..

웃지마..니가 좋아질려구 하잖어 ㅠ.ㅠ

(다음엔 쉬는날엔 무슨..영화를 따라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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