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너무 답답해서.. 생각 안하려고 해도 자꾸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남친과 저는 사귄지 약 2년 정도 되어가는 커풀입니다..
처음에는 자상하고 머든 챙겨주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서로 시큰둥 해지고... 서로에게 힘이들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 지내다가.. 작년 가을 즈음에..
서로 너무 힘든나머지.. 헤어지자는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난후.. 저는 ... 이렇게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 싶어.. 남친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날은 왠일인지... 그냥 남친의 핸드폰을 보고 싶더라구요...
원래.. 남친 핸드폰 같은거 잘 안봅니다.. 그 사람에게도 프라이버시라는 게 있을테니까요..
근데.. 요새 연락을 잘 안하는지.. 문자함에 메세지가 한 두서너개 있더라구요..
그런가부다 하고.. 있는데.. 통화목록에는 문자가 무지 많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한 사람에게만..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보낸 메시지 함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의 내용인즉.. 아침 일곱시에 좋은 아침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오늘은 뒷 모습밖에 못봐서 아쉽다고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더군요...
다른 내용들 보다.. 이 두가지 내용만으로도.. 참.. 힘들게 다가 와서.. 다른 내용은 떠오르질 않습니다..
그 문자를 보는 순간.. 뭔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더군요..
이 사람 혹시 바람 피는 것은 아닌가.. 하구요...
요전에.. 그 사람이 싸이를 잘 하질 않거든요.. 저는 자주 하는 편이고...
한번 그 사람 싸이에 들어 간적이 있는데.. 그 여자 분이 글을 남겨 놓았더라구요..
수업에 자주 늦으신다고.. 힘내라고.. 음.. 약간.,..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문자의 주인공이 바루 그 여자 분이더라고요...ㅠ.ㅠ
여자의 직감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남친에게 물어 봤드랬죠.. 약간,, 화가난 말투로..
이거 머냐고.
그랬더니.. 남친은.. 별거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삐져 있으니 달래 줘야 겠다고 하더군요...
그 문자 보낸 사람은 그냥 같이 수업듣는 후배라구요..
아침 인사 문자는 그냥 다른애한테서 왔길래.. 있던거 그냥 보내준거고..
보고 싶다는 문자는 그 아이가 다이어트를 했는데 얼굴만 살이 빠져서 그 모습이 궁금하다고 보낸
거랍니다..
그래도.. 저는 이해 할 수가 없었드랬죠...
그리고 며칠후...
남친은.. 제게 심각한 얼굴로.. 말합니다..
자기 너무 힘들다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육체적으로도 힘들다고..
남친이 학원에서 일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거든요... 그리고 요즘엔. 셤 기간이라 시간도 없고..
그래도 매일매일 저녁 시간내서 얼굴보고 밥먹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그날.. 제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우리는 작년 겨울에 헤어진 거라고.. 그런데.. 자기가 직접 이런 얘길하면..
자기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그렇다고..
서로의 감정이 점점 얕아지고 얕아져서.. 좋은 관계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될때까지... 서로 힘들지 않게 만났으면 한다고...
그리고 문자 보냈던 아이는 힘들어도 웃고 즐거워도 웃고 그런 아이라서..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거라서 문자주고받고 했다고...
그래서 저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말하는 사람 앞에서 머라 해줄 얘기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를 집에 바래다 주고선.. 전화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왜 잘 들어갔는지 전화 하지 않나고... 담날에도 전화와서.. 밥은 먹었냐고...
지금 심정은 담담하지만.. 가끔씩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사람이 하고 싶은 말은 뭘까요..?? 저에게 원하는게 멀까요...?
요근래 우리 사이가 참 행복하다고 느꼈던 제 모습이.. 참...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