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개월 전 이야기입니다.
그 남자랑 저와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동창생이였어도 그리 친한건 아니였습니다. (고2쯤싸웠음)
21살 봄에, 난 대학2학년 다니고있을무렵이였습니다.
가끔 주위애들과 보다가 연락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문자가오더니 "고등학교때 내가 너 좋아했던거 알어?"
이런문자오더니 황당하더군요, 그냥 장난식으로 받아들이고 지나갔죠
그 남자에겐 여자가있었거든요
그후, 그 남자랑 친하게 지내다가 어쩌다 심심하면 연락해서 만나고 놀곤했어요
그러다
그 남자에게 안좋은일이 있어서
집에는 못들어갑니다(형사들이잠복근무중)
떠돌이 생활하면서 살아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여름방학될쯤에 6월달쯤이였어요
안타까워서 저랑 친구랑 있는돈 없는돈 모아서 모텔을잡고
셋이서 살았어요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저희부모님께 사정말하고
그 남자를 저희집에 2주?? 정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남자와 연인사이 같은분위기??
아직 사귄건 아니였는데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나는 그놈도움주는데 그놈은 너무 서운하게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나서 연락하지말자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한달? 두달후쯤?
그애한테 너무 미안해서 항상 살면서 마음에 미안한맘을
품고살았습니다.
졸업작품때문에 바쁘게 살았죠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그애랑 연락이 된거예요
그러다가 만나게되었는데,
그 남자가 그때는 너무 미안했다고 하면서
학교에서 늦은시간에 집에가면 항상 집에 바려다주고 그랬었어요(택시기사였음)
그러다가 정식으로 사귄건 10월달이였어요
옆에 주위애들이 반대도 많이했는데, 그 고등학교때의 순수함이 아직도 생각나서
그 남자를 제가 지켜주기도 다짐했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 남자는 지금현재 수배중입니다.
고등학교때 공범으로 인해 수배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숨어서 지내야합니다.
그래서
제 앞으로 학자금대출 500만원받아서
원룸을잡아서 살게되었습니다.
남자랑 처음으로 동거해봐서 잘 몰랐습니다.
그냥 같이살면 산갑다, 하면서 그냥 쉽게 생각했죠
재밌을줄알았고, 행복할줄알았죠
오래갈꺼라고도 생각도했었죠
그런데, 아니였습니다.
이사해서 일주일정도쯤 잘지내다가싸우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싸우니 계속 싸우게돼었죠
남자가 의체증이있습니다.
진짜 다른 주위에서 애들이봐도 또라이 라는 말 들을정도로
심했어요, 누구랑 전화 통화하는꼴도 절대못봅니다.
때리기도했어요ㅜ
그렇게 욕먹고 맞고 살다가 싸우기도 엄청 싸웠습니다.
그러다 제가 아이를 갖게되었었어요
전혀몰랐는데, 느닥없이 갖게되었어요
그러다 고민끝에 낳아서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배속에 아이가 3개월정도 있을때
입덧이 너무심해서 밥도 못먹고 물한잔 마셔도
구토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저희 부모님께 동생으로통해 말해드렸죠
저희 부모님 너무 화가나셔서 당장 집에 오라고 글더라구요
혼자 친정집에를 갔습니다.
엄마가 한번, 두번, 세번, 진짜 임신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내가 고개를 끄떡거렸습니다.
그러더니 엄마가 낳지말라더군요
눈물만흘렸습니다,
처음 동거했던 사람인데, 처음으로 아기를 가졌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습니다ㅜ
제 나이 올해 22살입니다. 이제 막 대학졸업했습니다.
그 남자 올해 23살입니다. 군대도안갔고, 현재수배중입니다, 직장도없습니다.
부모님이 이 사실 알게된이상 절대 허락해주질 않았습니다.
엄마 하시는말 "나는 너희아빠 항상 속 썩히고 살았을때 내가 너 8개월때까지 품으면서,
돈벌면서 널 키웠었어, 내가 그만큼 고생해서 널 키웠으믄 됐제, 너까지 고생시키긴싫다
배속에 애는 불쌍하지만, 너랑 인연도 아니고, 그 놈 맘에도 들도않고, 나는 내 자식이 더 소중하다"
딱 이런말을 하는거예요ㅠ 완전 가슴이 뭉클했죠
이야기 끝내고
엄마: "뭐 먹고싶은거없냐?"
나: ,,,,,,,,,
엄마: "말해봐, 입덧하냐?"
나: 응,
엄마: "삼결살이나먹으러가자"
엄마도 저를 가졌을때 입덧이 엄청심했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그 마음 알거예요.
그리고3월 2일
병원갔습니다, 12주가 나왔습니다 3개월째
의사선생님말; "아이가 많이 컸네요"
눈물이나더군요
수술하게 되었어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ㅜ
그리고나서 그 남자랑 헤어졌죠
미래도 없고 별 볼것없는 남자라서
그래도 제가 제일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현재 빚 500은 제가 일하면서 갚고있어요
이제 원금, 이자 갚은지 한번이네요ㅜ
너무힘들어요, 월급받으면 빚낼돈이고 남은돈도없어요
그래도
그 남자한텐 원망도않고 복수도않할렵니다
꼭 후회하게 만들어줄껍니다.
나를 이렇게 만든 인간이였기때문에
하늘에있는 아가도 가끔 생각한답니다.
앞으로 매일매일 행복해졌으면좋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