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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과 의지와 용기

루루 |2002.12.30 13:36
조회 1,282 |추천 0

얼마전 글을 올린 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남자분들, 물론  이 게시판에 등장하는  것처럼   후안무치하고  나쁜 놈들도 많지만  그래도  대부분 선량하고  성실한 분들이라는 거 압니다.  제가 지금 하고픈 말은 그 분들을 제외한  나머지에게 입니다

이미  결혼에  실패를 맛본  저로선  별 자격이 없는 지도 모르지만,,,

흔히 ,  외도를 인간의 ( 특히 남자)  본능이라고  합니다.   인정합니다. 사람이란  시간이  가면  , 그 대상이 물건이던  배우자건  싫증을  느끼지요.  더군다나  결혼 생활이란   온갖 잡다한  골칫거리가  그  신성함과  아름다움 ( !)  을  망쳐 놓곤  하니까요 .  심각한  경제적 곤란이라도  닥치면  * 사랑* 이란  단어가  사치스러워  보이기까지 하죠.  (  우습게도  제  남편은  지금도 절 사랑한다며   바락바락  우깁니다만  )  

하지만  님들 ,  아내가 아닌  다른 이의  손을 잡고 싶을때  한 번만 더 생각 해 보세요. 

인과응보니  역지사지니  그런 말까진  굳이 안하겠습니다.  

다만,  다른  면에선  그처럼  * 사리* 니  *도덕*이니  따지는  사람들이  성적인  것에선  도리어  자연에, 본능에  충실하려 애쓰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시부모께  잘하고  내조, 살림  잘해주고, (아내가)  자신은  나라에 충성하고  효도하고  의리있게 살고,,,  다 아름다운  덕목들이죠. 남편이  아무리 폭행하고 외도해도 ,  다음날  밥은 차려주고,  현관까지  배웅해 주는게  여자의  도리랍니다.  ( 라고 하더군요)  그처럼,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성적 쾌락 앞에선 무용지물이니 ...   부디부디  비나오니  *수신* 하시고 , 성욕은 본능 이니  어쩔수 없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지 마세요.  거기서만  짐승이  될 이윤 없잖아요.  가정 생할이 무료해서?    결혼에  있어 가장  중한건  *의지*  라더군요.  (타 싸이트에서)  가정을 위해 노력할 의지,  외도  안 할 의지,  그런게 없다면,  이혼할 용기라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남편 처럼,   결혼의 존엄성과  외도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려 하시지 말고요.   그건 너무 비겁하지 않습니까..  

전  비록  결혼  생활에서  엄청난  비애를  맛봤지만,  여러분  들은  행복했으면 합니다.   본능?  자연스러운 거죠.   그러나  그것의 노예가 되지는 맙시다.    솜씨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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