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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사랑했던 사람.. 3년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

또치 |2006.05.08 03:30
조회 6,101 |추천 0

저도 이렇게 글을 쓸 줄 몰랐네요..ㅎ  그냥...  이제 4년을 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을 정리하려고여..

 

스크롤 압박 심합니다....  ^^   읽어주시는 분 감사합니다~~~^^

 

이제 글을 쓰고 나서 정말 그 사람에 대해 미안해하지도 않을꺼구요..   가슴아파 하지 않을 꺼에욤..

 

4년을 사랑했던 그 사람은... 제가 첫눈에 반한 첫사랑입니다... ㅎ

 

한살 어렸는데 왠지 이상하게 처음 보자 마자 끌리더라구요...  회사에서 만났어요...

 

참.. 전 그 당시 IMF로 인해 쪼끔한데 들어가서 돈 못받을 봐에 큰 공장에 들어가서 2년 돈벌고 대학가

 

려고 했었죠...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스피커 만드는 곳이었죠...

 

거기서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실습생으로 들어왔었어요...ㅎ 

 

중학교, 고등학교를 여자있는 곳만 다니다 보니 내 또래의 남자들이 오니깐 얼마나 떨렸겠어욤...ㅋ

 

그래도 그 중에 확~~~ 눈에 들어오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그애였어요..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먼저 고백하지 못해요... 그래서 1년을 혼자 좋아했져...  그냥 누나, 동생으

 

로 놀러도 다니고... 그당시 교회를 안다니고 있을 때라 문란한 생활??(그냥 술 쩜 많이 먹고 돌아다녔

 

져...ㅋ) 을 하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그 애가 나에게 고백했습니다... 전 너무 당황도 하고

 

그래도 기분은 넘넘 좋았어욤....ㅎ  서로 다른 사람 눈치 봐가며 사귀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왜....  남자친구가 생기면 엄마한테 얘기하고 싶잖아요...  한번은 엄마를 보여준적이 있죠..

 

근데... 엄마가 쩜 안좋은 소리라기 보단... 그래도 그 애가 들었음 기분이 안좋았을 그런 얘기...

 

우리애는 착하고 순진하고...  머 이런.. 자식 자랑 비슷한.....

 

그 애가 자라온 환경이 안좋았져...  엄마는 어렸을때 도망가고..  아빠는 배 타러 나가고... 큰 집에서

 

자라고... 머 이런.. 그 얘기를 엄마한테 한적 있었어욤.... 그리고 그때 당시 핸폰이 없었으니깐 집으로

 

전화하면 아빠가 그냥 친구로 지내라구만 하고...  걔가 부담이 많았나봐요... 

 

그애가 나한테 그냥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나는 싫다고 했져.... 그래도 자꾸만 나를 밀

 

어 내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한달 정도 사귀고.... 그리고 나선 그애가 먼저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저도 그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를 다니며 그냥 열씨미 살았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을 못 만나겠더라구요... 제가 일편단심 민들레??  ㅎ 한번 좋아한 사람은 오래가는 편

 

이져....  그래서....  소개팅 자리도 안나가고 좋아한다고 고백한 사람들도 몇 명 있어지만... 제가 싫다

 

고 그랬습니다...  도저히... 그 애를 잊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지더라구요.... 이제는 그 애를 만나도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3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냥 마냥....  연락처도 없었지만... 다른 사람은 만나지 못하고...

 

어느날 제가 메일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져... ㅎ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근데 참... 세월이 그렇게 흘렀는데도 그애를 보니 가슴이 쿵쾅 거리는게....ㅎ

 

우린 다시 만났습니다....  그애는 그때 당시 방위산업체에 다녔고..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었져...

 

데이트도 하고... 정말 행복했어요... 친형을 만났었는데 나를 자기 여자친구라고 소개시키더라구요...

 

그 기분 여자들은 아실꺼에요...  별거 아니였지만 너무 행복했어요....

 

근데 그애가 방위산업체 나올려면 한.... 3,4년을 있어야했어욤...  난 기다릴 자신이 있었는데....

 

그앤... 여전히.... 날 자꾸 밀어냈어여...  난 기다릴 수 있다고 했는데.... 근데...ㅎ

 

어느날 제가 정신이 들었습니다....  24살이 될동안 그 애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보고 이게 무슨

 

짓일까 싶은게....  내가 포기한거져...  그래서 냉정하게 그 애한테 얘기했습니다.... 

 

다시는 연락 안할테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참... 냉정했져.....ㅎ

 

그리고 나서 에라 모르겠다 좋다는 사람이나 사겨보자는 식으로 나 좋다는 사람 만나봤습니다...

 

2명.....  한명은 솔직히  그 사람한테 미안하지만 거의 진짜 장난식으로 만났습니다.... 그래서 넘 미안

 

해서 한달뒤에 제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회 다니는 오빠를 만났습니다... 그 오빤 저에게 잘해주고 또 재밌고... 또 주위에서 또 자꾸 엮어주고

 

이래저래 해서 사귀게 됐습니다...  그 오빠라면 내가 기댈수 있겠다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전 편하지 못하면 속의 말을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100일 조금 못가서 헤어졌습니다....ㅎ

 

그리고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그애도 교회 친구였는데.... 그 애랑은 정말 남녀 관계를 떠나서

 

편하게 영화도 보러 다니고 또 전화통화도 많이 하고 고민 얘기도 하고 그런 사이였져....ㅎ

 

정말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는데....  어느날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필리핀으로 갔는데

 

참...  이상했져....  괜히 걱정되고 보고싶기도 하고 허전하고....  내가 왜이러나 싶은게.... ㅎ 그 오빠

 

랑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한 3개월 뒤였는데....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은게.... 

 

남친이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은게... ㅎ

 

남자친구도 나한테 얘기한 적 있어요...  그때 한국 도착했을때 이상하게 나한테 먼저 연락하고 싶더

 

라고...ㅎ  서로 넘 웃기져.....ㅋㅋ

 

그래도 마음은 감추고 있었죠...  내 마음이 확실해 질때까지...  

 

그러던 중... 일이 생겼져.... ㅎ  그때가 여름이였는데 제가 쉰 음식을 먹고 새벽에 설사하고....

 

토하고.... 막....  아침에 일단 출근은 했습니다....  근데 도저히 힘도 없고 넘 힘들어서 조금있다 바로

 

조퇴를 했는데.... 이게 왠일.... 열쇠가 없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 집으로 가봤지만

 

아무도 없고....  왠만한 친구들은 다 회사가고 나니... 참.... 어쩔줄 몰랐져.... 그래서 제가 남친한테

 

문자 보냈습니다...   이상하게 연락이 갔어요...  그냥... 그 기분... ㅎ 그냥 기대고 싶은..... ㅎ오늘 시간

 

있냐고....  남친도 제가 이런 애가 아닌데 이상하다 싶어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얘기하니

 

깐 운전면허 딸려고 학원 다니는데 끝나자 마자 바로 집쪽으로 달려왔더라구요.....  감동..... ㅎ 

 

근데... 병원은 제가 싫다고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한번 크게 아파서 병원을 한달동안 다닌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병원이 넘넘 싫었어요... 그리고  또 그렇게 아픈것 보다 새벽에 계속 토하고 설사

 

하고 하니깐 힘이 넘 없어서 그냥 눕고 싶었져.....  어디 갈데도 없고...  그래서 비디오방에 가서 전

 

자고 남친은 비디오 봤습니다... 일어나보니 2편이나 봤더라구요...  안깨울려고....  ㅎ

 

정말 그날 감동 100배 였습니다.....  내가 정말 기대고 싶은 사람이 생긴거였져.... 

 

가슴이 막 쿵쾅 거리는 것 보다 항상 옆에 있어주는 내가 편하게 기댈 수 있고 친구같은... ㅎ

 

이 친구라면 예전의 첫사랑도 잊고 나도 제대로 된 연애도 한번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욤....

 

그렇지만 남친은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줄 알았어욤... 교회 동생......ㅎ 그래서 쩜 조심스럽기도

 

하고....  암툰... 또 먼저 고백하는 건 도저히 못하겠고......ㅎ

 

일주일 뒤엔가??   남친이 연극을 보러가자고 했져....  남친이 고백하는 날이였어욤...

 

보통 그런 날은 낌새를 차리는데 원래 영화도 보러다니고 그랬으니깐 아무 생각없이 같이 연극보고

 

밥먹고 그랬는데... 남친이 배도 부른데 옆 공원에 올라가서 바람이나 쩜 쐬고 가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진짜 그런 줄 알고....ㅋㅋ   그러자고.... 그러구선 올라가서 이런 저런 얘기하

 

다가 남친이 할 말 있대요.... ㅋㅋㅋ  전.... 아.... 얘가 그 동생을 좋아하는데 나한테 도와달라고 그러

 

는가부다 싶었져... 저 진짜 바보 같져....ㅋㅋ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좋아한다고 얘기하는데....

 

지금에 와서 남친한테 넘 미안하지만 막 웃었어요... ㅎㅎ  너무 웃기잖아요... 혼자 오해하고....

 

그리구선 생각해보겠다고 그랬어욤.... 솔직히 넘 기분은 좋았지만... 내숭내숭....ㅋㅋㅋㅋ

 

그리고 또.... 솔직히 조심스러웠져.... 그 오빠랑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 내가 정말 이애를

 

좋아하나 생각도 하고....  일주일 뒤에 제가 사귀자고 얘기했습니다.... ㅎ

 

제가 쩜 소심한 A형이거든요...ㅎㅎㅎ 

 

동갑이라 많이 싸우기도 하고 했지만 제 성격 다 받아주고... 정말 나한테 너그럽고... 자상하고.....

 

지금 1000일을 얼마 남지 않고 있어요.... ㅎ 

 

근데.... 그저께 예전에 그 첫사랑이 연락이 왔어요.. 싸이에 방명록에 남겼더군요... 연락처와 함께...

 

당황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어쩌나 싶은게....  가슴이 넘 답답하고 미치겠더라구요...

 

정말 이젠 그애를 봐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이런 내가 이상하고.....  그 애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넘넘 아푸고....   정말 돌겠더라구요.... 잠 한숨 못자고....

 

한번쯤은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 서로 좋아했지만 헤어진거고... 또....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거니깐... 넘넘 미안하고....  그전에도 한번씩 맘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래도 남친한텐 얘기하고 만나는게 도리일 것 같아서 남친한테 얘기했어요....

 

그애의 존재는 제가 전에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구요....  그러니깐 남친이...  한번쯤은

 

만나보라고 하더라구요... 와..  완전 감동먹었져.....  제가 그 애 만나도 화 안나냐고.... 혹시나

 

그래가 내가 바람나면 어쩔꺼냐고 그러니깐 남친이 니를 믿기 때문에 괜찮다고.... ㅎ

 

또 장난식으로 내가 쩜 착하자나???   이렇게.....  우리 남친 넘 멋지지 않아요???  ㅎㅎ

 

그래서 만나는 것 보다 그냥 그 애 싸이에 방명록에 글 남겼습니다.... 

 

잘 살고 있고... 남친도 있고... 머... 이런... 행복에 겨운 그런 얘기들.....  그리구선... 문자로

 

방명록에 글 남겼으니깐 확인해보라고.... 그러니깐 오늘 새벽에 전화가 왔습니다.....

 

술을 쩜 먹었더라구요.....  근데... 서로 눈물 밖에 안났어요....  그애도 울고... 나도 울고.....

 

그리구선....  서로 행복하게 잘 살자고 그애도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겠다고.....

 

다음에 다음에 시간이 한참 많이 지난뒤에 애기도 낳고 머... 그런 뒤에 한번 연락이나 하자고....

 

그러구선....  완전 끝냈습니다....  내가 4년을 사랑했던 그 애.....   어쩜 이번에 그 애에게 한번더

 

상처를 줬지 않나 싶기도 해서 마음이 조금 아픕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그 애를 편하게 볼 수 있

 

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애때문에 한번씩 생각날 때 마음 아파하지도 않을 수 있을 것 같구요.....

 

현재가 중요한거죠...   지금 현재 내가 사랑하고 있는 우리 남친에게 더욱 잘할 거에요....

 

그리고 결혼도 하고 애도 놓고 잘 살거에요.....  정말 우리 남친 사랑합니다.....  ^^;

 

 조금 있음 1000일인데 선물은 머해줄지 참...고민되네여... ㅎ  

 

스크롤 압박이 심했을 건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도 좋은 인연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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