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제가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왜 늘..주기적으로 이런 문제에 휘말리는건지...
귀 얇은 제가 너무나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저번주 목요일..그러니까 5월4일이었습니다.
2주만에 처음 쉬는 날이어서 집에서 딩굴거리고 있을때
회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5월6일도 출근하라고..ㅠㅠ
참고로 5월5일도 휴무지만 출근을 하기로 했었죠..![]()
결국..5월5.6일 모두 출근을 하라는 얘기였습니다..
휴일 근무 수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주5일은 무늬만이고
다른 부서는 다 노는데 왜 우리 부서만!! 같은 회사에 같은 월급에 정말 짜증이 왈칵 났죠..
열받은 마음에 메일을 확인하던중 '부업'에 관한 메일이 있더군요.![]()
평소에는 당연히 [삭제]했을 저지만 그날따라 눈에 밟혀서..저도 모르게 관심있음..에
설문체크하고 신상정보 입력하고 안내서 발송을 눌렀습니당..ㅠㅠ
한2시간도 안되서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
안내서 보내주겠다고..
그래서 그러라고 했죠..근데..가입을 해야 한답니다..
이 때 눈치를 채고 끊어야 했는데 바보 같이 들었어요..![]()
자격증만 따면 월100은 바로 벌수 있다..시간은 3~4시간 투자하면 된다..
이제 5명만 남았다..빨리 등록해라...(ㅠㅠ) 68만원은 12개월 할부된다.
3개월 공부하고 자격증따면 9월부터는 낸돈 다 회수된다..
아 진짜..쓰고 보니 더 민망하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 널렸으면 가난한 사람 아무도 없겠죠..
암튼 이말저말 섞을수록 꼭 해야겠다는 생각에 불타올라서는
결국 카드번호 불러줬음다..흑흑흑..![]()
그날 저녁에 미국 유학중인 친구가 2년만에 한국에 와서 반갑게 만나고 집에 오는길에..
[책임지고 10kg 감량해 드립니다...아니면 100% 환불!!]라는
버스광고지를 보다가..갑자기(!!) 깨달았습니다....또 속았다는것을요...![]()
집에 와서 Naver에 물어보니 역시 저처럼 속은 사람 많더군요..ㅠㅠ
다행이 아직 책자는 도착이 안되었고 카드명세서에 싸인도 안한터라 취소가 가능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화했더니..전화불통..(-..-;)
주말에도 계속 했지만 출근을 안한것인지 전화 연결이 안되고..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전화했더니..저한테 전화했던 담당자라는 남자팀장은 취소해 주겠다고
선선히 얘기하더군요..너무나 안심이 되서 룰루랄라 일하고 있는데
30분 후쯤 전산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해서 막 소리지르데요..ㅠㅠ
저보고 버릇이 없다는둥 회사에 피해를 줬다는둥..![]()
택배비 보내주고 자기네 교재지 회수될때까지는 절대 취소 못해 주니까 그렇게 알래요..
하도 소리를 지르시고 저를 다그치셔서 회사 사람 들을까봐 알겠다고 하고 일단 끊었습니다..
그 회사도 그렇지만 저한테 너무 화가나요.
나이 29이면 어리지도 않은데 20살때 영어 교재세트 산거랑 똑같이 당하는 제가 미워요..
9년동안 뭘 배운건지...ㅠㅠ
뭐..택배비 4천원은 보내주면 그 뿐이지만..(으..내 한끼 식사값...)
빨리 카드승인 취소되어서 더 이상 속 상한일 없이 해결되면 좋겠어요..
가만히 있어도 바보 되는 세상에 귀가 얇아서 알아서 흙탕물에 발 디딘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마음을 모질게 먹는 방법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이러다가 정말 수습 안되는 사고칠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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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제 글이 톡이 될줄이야;;;![]()
위의 일은 골치가 좀 아팠지만 해결이 되었습니다.
xx카드회사에서 전화해서 카드 승인 취소요청을 문의했습니다만
역시 승인한 업체에서 취소를 해야한다고 안내해 주더군요..^^;
7일이내로 해야한다고 해서 마음이 급해졌고,
일단 택배회사 알아낸 후 수취거부해서 물건 보냈습니다..
그 회사로 택배비 보내기 싫어서(더 얽히기 싫어서요..) 택배회사에 수취거부한 택배비를
제가 직접 택배회사측에 보내겠다고 하니까 2,500원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 전산팀장은 왜 4,000원이라고 거짓말을 했는지..정말..1,500원에 어이가 또 없어지더군요.
중간에 택배회사에서 물건을 바꿔서 보내는 바람에 여기서 또한번 고생을 했지만
결국 택배회사에서 7일 전에 그 회사로 보냈고 전 5번의 시도끝에 전산팀장과 통화했어요.
물건 수령 내용 확인도 제가 했으니까 승인취소 하랬더니 또 택배비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택배회사로 보내서 금액 지불 안하셨을텐데 왜 저한테 달라고 하냐고
따지고^^;; 왜 4,000원이라고 했냐고도 살짝 따지고 그쪽에서 욕하기 전에 마무리하고
전화 끊었어요.. 그 전산팀장 열받아서 먹고 떨어지라는 둥 그런 헛소리 하더군요..![]()
암튼 마무리가 잘되서 다행이고요..
그 돈 중에 30만원 부모님께 용돈 쓰시라고 드렸습니다![]()
원래도 생활비 드렸지만 제가 이것 때문에 정신 없어서 어버이날 못 챙겨드렸거든요..
마지막으로..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리플 다 읽어보니까 저한테 바보라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귀엽다고 위로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다 새겨 듣고 앞으로는 이런 바보 같은 일로 톡에 글쓰는 일이 없도록 명심하겠습니다.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늘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