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연애를 하다가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연애기간중 잦은 다툼이 있었으나, 어떻게 하다보니 풀게되었고, 결혼준비까지 하게되었으나, 결혼준비중 마지막 심한 다툼으로 인해 파혼하게되었습니다.
먼저 연애과정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두사람다 다른 이성에 관한 관계는 절대 깨끗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유별난 성격탓에 제가 힘들때가 많았습니다. 싸움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싸움을 많이 했단 말에 제가 이해심이 없을것 같다라고 하실분이 있을거 같아 말씀드리온데, 전 그녀에 모든것을 이해했습니다. 어떤 남자를 만나든 밤늦게 술을 마시던, 놀던 다 용인했씁니다. 그녀가 하겠다고 한것중 못하게 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이유를 달고 트집을 잡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전 그녀에게 모든것을 참견받고 견재받았습니다.
2년여동안 친구들에게도 왕따취급을 받았었습니다.
하여튼
보통 연인들보다 두세배 가까이 다툼이 많았습니다.
다투다가 그녀는 욕을 자주 합니다. 처음에는 그녀를 만류하게하곤 하였ㅇ나 저도 사람인지라 같이 욕하고 싸움 합니다. 저는 정말 태어나서 여자에게 단한번도 욕을 한적 없으나 이여자에게 너무 많은 욕을 들어 참다못해 욕을 했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면 칼을들고 자살하겠다고 협박합니다. 참고로 제 승용차안에는 룸미러가 없습니다. 이여자 한번은 차안에서 헤어지자고 얘기했더니 룸미러를 부수고 그 파편을 자기 팔목에 대더니 자살하겠다고 또 한번은 주머니에 캇타칼을 가지고 나와 자기 팔목에 대더니 자살하겠다고 그렇게 무수한 자살협박으로(?) 헤어짐이 잠시 보류되곤 했었습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지난 12월에 상견례를 하고 2월달결혼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준비과정 오죽했겠습니까?
연애기간중에 싸우는것보다 더 많이 다퉜습니다. 상견례이후 전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단한번도 먼저 결혼하지말자소리 한번도 안했습니다. 그러나 그녀 툭하면 결혼 안하겠다고 때쓰듯이 저한테 자주 얘기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다독이고 이해시키고 참아가며 결혼 잘하자고 그녀 설득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아니고 그녀입에서 결혼안하겠다는말 30번은 넘게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그녀는 자기네 부모님에게까지 결혼안하겠다고 말씀드려 그 부모님들이 저를
불러 제가 이해심이 없어서 자꾸 싸우고 그런것이니 저보고 참고 잘이해하라고 남자가 가슴이 넓어야 하지않겠냐고,,,그러고는 각서까지 써오게 하였습니다. 그 각서에 내용인 즉슨 싸우지 않겠다고 싸우게 되서 또 이런 상황이 되면 결혼 안하는걸로 알겠다는 등등..
참내..남녀간에 다툼이 오직 한쪽에서의 일방적인 다툼으로 생기는 겁니까? 오로지 그 부모들은 저보고만 잘못했다고 저한테만 각서 받아내고....저희 어머님 같으면 둘다 각서를 쓰라고 했을텐데....암튼 그일때문에라도 그 부모님들도 정말 그때 서운 했었습니다.
그녀 결혼안하겠다는말 아주 서슴없이 했습니다. 그이유도 가지가지 였습니다. 제가 능력이 없어서, 제가 부족한게 많아서, 제가 약속을잘 안지켜서, 저희 식구들이 부담스러워서, 홀어머니라서 기타등등....제가 조그만 실수를 하더라도 그녀 결혼안하겠다는말 서슴없이 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이런 결혼 해야하나 수십번 생각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까지 온이상 파혼은 있을수 없다 생각 되어
그래도 저 무조건 참았습니다. 결혼하겠다고 상견례까지 한 마당에 솔직히 파혼이란거 두려워서라도 끝까지 참고 결혼준비를 했습니다만,
결국 결혼 1주일전 그녀의 예복 사느라 그녀 어머니와 같이 돌아다니고 난 그다음날 저희 어머니와 함께 예복사러가자고 그녀예게 얘기했는데 싫다고 불편하다고 안가겠다는 겁니다.
( 참고로 그녀 예복 70만원어치 해줬고, 예물세트 150만원어치 해주고, 금 18돈 해줬습니다. 그녀 어머니 제가 한복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녀 어머니 금18돈 해줬다고 모라합니다. 2돈 더해서 2냥 맞쳐주면 좋지 않겠냐고....그 금 18돈 저희 어머니 저 장가 가면 해줄라고 평생 모아온 것이었습니다.....)
이얘기가 아니고...
단지 저희 어머니와 가기 싫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저와 어머니 둘이서 예복 사러갔었습니다. 그리 좋지 않은 마음으로 예복 고르고 있었는데 그녀 전화왔습니다. 그녀 하는말
전 이런말이 나올줄 알았습니다."같이 가주지 못해 미안하다 . 이쁘고 좋은걸로 골라라..." 왠걸요..딱 이말이었습니다. "20만원대에서 고르고 계산할때 현금영수증 챙기고 현금영수증은 자기네 오빠꺼로 끊어라" 였습니다.
저 기분 상했습니다. 그길로 대충 옷고르고 집에 왔습니다. 일단 섭섭한건 둘째치고
서로 풀어야겠다는 마음에 그녀 만나러 그녀 집에 갔습니다. 대충 수습하고 동대문으로
신혼여행때 입을옷 하러가자고 하여 그녀와 같이 동대문 향했습니다.
가던중 결정적으로 일이 발생햇습니다.
그녀 난데없이 다른 친구는 결혼 준비하는데 너무 행복해 하더라고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하던데 자기는 그렇지가 않다고 왜그럴까 하고 저에게 묻습니다.
순간 이내 섭섭한 마음이 있었던 지라 대답안하고 말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녀 화내기 시작합니다. 제가 말도 안하고 자기 기분 안풀어줬다고 자기 기분 몰라준다고
화내고 짜증냅니다. 결국 동대문에 상가에서 밥을 먹다가 그녀 계속 짜증내더니
그냥 집에가겠다고 화냅니다...일단 말렸습니다. 먹히지 않습니다.
그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싶었는지 이말 합니다.
"니깟 색히하고 결혼 안해도 되. 나 우리 부모님한테 결혼안한다고 말할꺼야..."
그러고 나서 휭 가버립디다...
몇분뒤 그녀 부모 한테 전화 왔습니다.
순전히 그녀 얘기만 듣고 제 얘기는 들으려 하지도 않고 얘기하십디다..
"니들 그렇게 자꾸 싸우고 그러는거 보니 안되겠다...관둬라..."
그러고 나서 전화 끊으십디다...
그래서 저 그때 생각했습니다.
더이상 안되겠구나....솔직히 말씀드리면, 차라리 잘됬다란 생각 들었습니다.
그러고 하루를 보냈는데 그녀 우리 집에 찾아와선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기 부모님도
잘못말씀 하신거라고 결혼준비 다시 잘해서 결혼 하자고....
그러나 저 이미 마음 고쳐 먹었습니다.
안하겠다고...절대 안하겠다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 이후 계속 그녀는 절 설득하려 하였으나, 절 결국 결혼 하지 않겠다고 하였고
파혼에 수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땐 이미 청첩장 다 돌린 상황이었고 예물등 기타 모든 준비들이 되어있던 상황이라 저로서도 파혼을 하게 된다는게 무척이나 힘든 상황이었으나, 결국 파혼하게되었습니다.
그러고 몇달이 흘렀습니다.
그녀 정리하잘꺼 정리하잡니다.
연애기간중 그녀에게 채무가 있었씁니다.
200만원과 사업상 빌렸던 900만원과 예단비 300만원...
다 정리 해줬습니다.
그런데 사업상 빌렸던 900만원 빌릴당시 제가 구두로 약속했었습니다.
사업이 잘되면 두배로 갚아주겠다고...그런데
헤어지면서 구두로 약속했던 두배 갚아달랍니다.
그런데 사업 잘 안됬습니다. 원금도 못 건지던 상황중 돈 마련해서 원금 900갚았는데
두배 무조건 갚아내랍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돈을 청구 합니다. 결혼준비할때 자기 얼굴 경락마사지 받을때 들어간 돈 내가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 그돈 30만원, 신혼집 차릴때 그녀 형부가 싸게 공사해줬는데 싸게 해준거 외에 원래 금액 30만원돈 기타 결혼식장 예약금 20만원돈 갚아내랍니다.
전 그녀에게 해준 예복, 그녀 어머니 한복값 내돈으로산 제 예복비, 예복 신발지, 신혼여행 예약금 게다가 신혼집 꾸미려고 들어간 공사비 400만원돈....이런거 생각도 안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그녀 위에 말씀드린 돈 안해주면
파혼 책임을 저에게 물리고 그에대한 소송을 준비하겠답니다.
아무리 남녀간에 헤어지고 남는건 돈문제밖에 없다 하더니 정말 돈문제로 이렇게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과연 저에게 파혼에 책임이 있는걸까요....
그리고 채무에관해 구두로 약속한 그 금액을 갚아야 하는 건가요...이미 원금 다 갚았는데...
두달 빌리고 그 이자가 원금에 두배가 되는 그금액을 말입니다.
아마도 고소장이 곧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 부모님 저희 어머니께 전화했습니다. 고소하겠으니 그리 알고 있으라고...
저희 어머니 마음데로 하라 했습니다.
저 사실 다른거 다 떠나서 사랑했던 여자와 행복하게 결혼하고 싶었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살라고 했습니다. 여느 부부들 보다 행복한 결혼생활 꿈꿨습니다.
그러나 파혼 하게 되었고, 파혼 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괴로와서 제 일도 제대로 못하고 식구들도 못 만나뵙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이 아프고 힘듭니다. 그런데 파혼에 대한 소송을 걸겠다 하니 저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생각되어 저도 이제는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귀한 말씀 듣고 고소장 접수 되는데로 순차를 밟아 대응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