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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따라와~ |2006.05.11 02:09
조회 164 |추천 0

늦은 새벽시간이지만 잠이 오지 않아서 예전 기억들을 끄적여 봅니다.

 

금방 어떤 기사를 보니 교수에게 덤비는 대학생들 많다는 얘기를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몇년 전의 일이...

 

때는 한 2년 전인가? 제 나이가 24살 올해 졸업했으니 한 22살 정도때였던것 같네요.

그당시 제가 저녁에 학교를 다녔던 터라 학교를 마치고 밤10시 경에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에 올랐습니다.

음.. 버스정류장이 종점인지라 약 15분의 시간을 기다렸다가 출발을 한다고 하더군요.

많이 늦은 시간 막차라 사람이 많이 몰려서 제일 앞줄 4칸이 비어있었음다.

15분을 넘어 조금지나서 출발하려고 할 때, 갑자기 어떤 남학생이 다다다" 뛰어오더군요. 막차 놓치면 집에도 못가고.. 그 심정을 아는지라 출발하려다 멈춘 버스가 짜증났지만 그냥 참았지요 뭐^^

그런데 이 청년의 첫 행동부터가 참 희안했슴다. 갑자기 타서는 "아저씨, 잠시만요 잠시만요"이러면서 차를 가지도 못하게 하고 계속 밖을 살피면서 "야~ 이 시끼들아 빨리 좀 온나"이러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슴다. 그 넘 참... 술 먹고 눈 풀리고... 모습이 약간 말이 아니더만요. 얼굴은 딱 보니 이제 고딩티를 벗으려 노력하는 대딩1년생 들... 거참.. 슬슬 성질이 나더군요..

 

얼마쯤 후, 그 친구 무리 3명이 더 탔슴다~ 그리고는 출발 했지요. 그 네명이 제일 앞줄에 앉았슴다.

그 자식들.. 술 먹고 참 시끄럽고.. 조용한 버스안에서...

술이 역시 사람을 버리는 거 같습디다.

어쩔 수 없이 계속 그쪽으로 눈이 가더군요. 근데 가만보니 창가에 오른쪽 창가에 있던 남자얘가 계속 바닥에 침을 뱉고 있었어요. 거참 대놓고 기사 아저씨 바로 앞에서 그러니 신기하더군요. 어떻게 저런 용기가...ㅋ ㅡㅡ;;;

한참 뒤 아저씨가 그걸 봤슴다. 그 아저씨 성질이 만만찮은 아저씨였어요. 성깔있는..

"야, 청소다해놧더니 지금 뭐하는 짓이야~ " 이 시끼가.!!"

근데 더 신기한 건 그넘 계속 듣고있음서 대꾸안하고 계속 그러데요. 정말 더 신기했슴다.. 미틴..넘...

그러자 아저씨는 더 열받아서 계속 고래고래 고함 치시고...

그때 창가 옆에 앉아있던 친구넘이 지롤을 하기 시작했슴다.

"왜 내친구한테 지롤하는데요? 내 친구가 지금 술 먹고 토나올려고 해서 그러는데 왜 그러는데요?" 이러면서 말도 안되는 얘기로 아저씨한테 따지기 시작했슴돠. 참 어이가...ㅡㅡ;;

제가 집까지 45분정도 버스를 타는데 한 30분정도 계속 지랄을 했슴돠~ 참 글로는 그때 상황을 다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임돠.

결국 그넘 아저씨한테 욕합디다" 이 신발시끼가" 이러면서...

아저씨 나이 적어도 50은 넘어보였는데.. 아저씨도 황당한지.. 결국 타이르더군요. 이러면 되냐고~ 니네는 아버지한테도 이러냐고..

하지만 이넘들 아저씨 그런 모습에 더 당당해져서는 더 지럴하고, 같이 있던 친구넘들 중 한명도 합세를 하더군요.. 버스안에 사람들 무서워인지 나를 비롯해서 조용....ㅡㅡ;;;;;

어떤 아줌마가 나서서 이러면 되냐고~ 막 그러셨지만.,.. 소용없었음다.

그때, 마지막 남은 그넘 친구 한명이 아니라고, 아저씨 죄송하다고 밀대로 침 닦았지만. 그넘들 설치는 것은 하늘을 찌르더군요...

아저씨.. 결국 경찰에 신고했슴다.

지금 어느어느 장소로 지나가고 있는데, 대학생들이 업무방해한다고 자기 차 번호 무엇이니 뒤를 따라와 달라고 요청하더군요.

그래도 이넘들.. 특히 친구 편 들면서 제일 설치면 창문 옆의 놈은 눌리는 기세 없이, "그래 해봐라 해봐~ 한개도 겁 안난다"이러면서.. 실실 쪼개고...

근데, 아뿔사.. 경찰차가 오기 전에 그넘들 중 제일 설치던 두넘 먼저 내리더이다. 실실 쪼개면서 소리지르면서...

5분인가 지나서 경찰차가 와서 버스를 세웠어요. 경찰 아저씨들 두명이 오셨는데 들어와서 누구냐고 소리지르고... 결국 덜 설치던 그 두넘 경찰에 연행(?)되었슴다. 기사 아저씨를 원망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내리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출발을 했는데.. 기사 아저씨 마음이 불편하셨는데 다시 경찰에 전화하셔서 처벌원하는건 아니라고, 그냥 훈방조치해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참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었슴돠... 그리고. 조용히 있었던 제가 참 미안했슴다...

근데 더 웃긴 건... 그넘들 내리고 출발하자마자 버스 안에 사람들 웅성웅성 거리더니 "새끼들 미친넘들 아니야?" 이러면서 난리난리... 그것땜시 속으로 더 웃었음돠..ㅋㅡㅡ;;

 

참.. 요즘 대학생들 정말 앞뒤로 날뛰는거 대단합디다..

2년정도 지났는데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 할 것 같진 않은 것 같군요.. 기사들을 보면...

물론 전체 대학생들을 나쁘게 매도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 가당키나 했겠슴니까?

어이~ 나쁘게 설치는 학생들~ 괜히 착한 학생들 욕먹게 하지 말고 자제하고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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