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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즈기의 위력... [실화]

만병통치약 |2006.05.11 20:11
조회 3,051 |추천 0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격었던 일은 아니구여. 친구한테서 들었던 실화입니다.

 

때는 2000년도 한때.  친구가 군생활을 하던중이었더랬습니다.

 

친구의 계급이 작대기 두개가 되었을때쯤.. 신병이 한명 전입을 왔었고...

 

그신병 .. 생긴건 건강해보였는데.. 어째 하는건 비실비실거리며 농땡이를 좀 치는

 

그런 인간으로 보였었답니다..

 

그러던중 전입온지 한달여 무렵지났을때.. 대민지원을 나가게 되어.. 전부 연장 들고 집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신병 소대장에게 가서는

 

"소대장님 저 오늘 머리도 아프고 감기기운도 있고해서 도저히 일을 못하겠습니다."이러데요.

 

그래서 원래 일주일후면 전역할 고참이 막사에 남아 있을려고했는데..

 

그 신병땜시 결국 막사에 남지 못하고 결국 대민지원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삽질을 했더랬죠.. 어디 군대에 삽질하는데 이유가 있어합니까..

 

하라고하면 무조건 삽질하는거져ㅡㅡ;; 그날 어디서 삽질했는지는 친구한테 못들어서...

 

그리고 땀삐질삐질흘리고 부대복귀..

 

오후에 부대에 복귀하니.. 그 이등병 열심히 자고 있습니다..

 

그고참 어이가 없죠.. 암만 깊이 자도 사람인기척은 느낄건인데..

 

말년 들어오자마자 한마디 합니다..

 

"야이~! 10학년아~! 마니 아프냐? 고참이 와도 인사도 안하게.." 이럽니다.

 

그 쫄병.. "부시시 일어나서 "충성.. 수고하셨습니다."

 

말년 : 마니 아프냐? 그렇게 아퍼?

 

쫄병 : 예 마니 아픕니다.

 

말년 : 그래 알았다 일단 씻고 저녁먹고 와서 내가 낼되면 안아프게 해주마..

 

쫄병 : .....

 

그리고 저녁을 먹고 점호가 끝난뒤. 말년 쫄병에게 말합니다.

 

말년 : 어디가 젤 아프냐?

 

쫄병 : 머리가 마니 아프고 배도 조금 아픕니다. 감기 몸살인것같습니다.

 

말년 : 그래?  야~! 넙띠(김일병 별명) 아까즈끼 가져와봐!

 

넙띠 : 예 알겠습니다. (쫄래쫄래 가져다 줍니다)

 

말년 : 어디라고 했지? 머리랑 배라고..

 

그러더니 아까즈끼를 이마에 흘러내리지않게 발라줍니다..

 

그리고 다시 윗옷 걷어 올리라고하고선 배에도 상당량 발라주더랩니다.

 

말년 : 우리 막내 마니 아푸니깐 이거 안 지워지게  조심해서 자야돼.. 아침에 지워지면 행님 성낸다.

 

쫄병 :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담날 아침 ..

 

눈을 뜨는 순간 전부 자지러졌습니다..

 

그늠 정말로 하나도 지워지지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물론 배는 거의 다 지워졌지만..

 

말년 : 막내야 아직도 아프냐?

 

졸병 : 이제 괜찮습니다.

 

말년 : 그래 그래도 알수 없으니 아침 먹을때까지 지우면 안돼.. ㅋㅋ

 

졸병 :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대대 식당에서 밥먹을때까지 지우지 않고 그렇게 아침까지 머리에 빨간약 아까즈끼를 바르고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시져 아까즈끼 마르면 어케되는지 ㅋㅋ  금이 쩍쩍 가서는 팩처럼 착달라붙어있는거 ㅋㅋ

 

그후로 쫄병 그늠 아파본적이 없답니다.. 제대할때까지 ㅋㅋ

 

아~! 잼난건데ㅜㅜ  워낙에 글솜씨 말솜씨가 없어 워낙에 지루한 내용이 되었네요.

 

그래도 잘 이해하시고 잼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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