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친구의 소개로 오빠를 만났습니다.
친구 남편의 직장선배...
너무 사랑하는 그는 애가 둘있는 남자랍니다.
우리는 마음도 잘맞고, 행복하게 만나왔습니다.
작년 12월말..친구가 조용히말을하더군요..
미안하다 오빠 애가 둘있는 이혼남이더라..결혼은 다시 생각해봐라..
그냥 만나다 헤어질줄알고, 나도 알게된지는 얼마 안됬어.. 미안해...
친구남편의 회사 반장님을 통해들은 오빠의 애들예기(반장님이 울 아버지랑 아시는분이라 나를알고, 오빠만나는걸 아빠한테 말할려다 친구신랑에게 예기했답니다 )
나는 무덤덤하게.. 그렇냐? 집에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오빠의 아기가 있고, 집에 인사드리러가기 직전에 들은 날벼락..
오빠에겐 집에 허락받고 결혼승낙받은 뒤 선물로 예기해줄려고 숨겨왔는데..
집에 인사드리는것도 나만의 생각이었고, 오빠 기쁘게해주는 선물도 나만의 꿈이었습니다.
먼저 오빠에게 아기 예기를하니.. 지우자고합니다. 지웠습니다.
그리고, 1월1일설연휴,,
오빠는 본가에 갔고,연휴내내 연락이 닿질않았습니다.
오빠가 먼저 예기해주길 바랫습니다..
음력 1월1일 오빠가 본가갈떄.. 예길했습니다..
대뜸 오빠 우리 헤어지자.. 나는 오빠 애들 감당몬하고, 지금까지 속인 오빠 싫으니까..
무척이나 놀라는 오빠는 한번만 자기예길 들어달라합니다..
오빠왈..
고등학교떄부터 따라단던 칭구 동생이랑 제대하고나서 결혼했고, 애들도 둘있고,
각시 언니의 사업이 잘못되서 내 이름의 빛이 5천마넌생겼는데.. 가족이라 빛갚아주며
그냥 살았다, 돈벌겠다고 애들 내팽겨치고, 밥한번 재대로 챙겨주지않아도 참고 살았는데
각시가 돈번다고 화장품 방판을하면서..바람을 피우는걸 장모님과 애들이랑 집안행사하러
차타고가는 중 보게되어 헤어지게되고, 이혼해달라는 각시때메, 이곳으로 일하러와서 나를 만났고,
참 행복하다. 밥은 먹었는지 뭘하는지 항상 챙겨주고 아프면 더 속상해하는 널.. 첨엔 그냥 외로워서 그냥 맘안주고 만났는데.. 지금은 너무 사랑하게 되었다. 각시떄메 재대하고 지금까지 열흘도 쉬어본적없이 일만한 내 20대가 억울하고, 내 인생망친 그 여자가 밉다. 애들때메 이혼은 안할려고 햇는데
너 만나고 지난 추석쯤에 이혼했고, 널 보내줄수 없다...
오빠 예길듣고 오빠랑 전 부둥켜앉고 펑펑울었습니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데....오빠를
오빠또한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데...
내 애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체 ,속이고 결혼할수 없엇고,낳아도 지금당장 키울 사정이 안되서
어쩔수없이 지우자햇답니다.. 지금 있는 애들 양육비 한달에 60만원씩보내야하는거
오빠이름의 카드빛으로 쌤썜 했다네요,, 카드빛이 한달에 58만원 넣고있데요..
서너달이 지난 지금.. 이런 현실들은 잊어버린채..
오빠랑 저는 행복하게 즐겁게 만나고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아무런생각 하지않고 오빠만나고 사랑하는거..
내 나이 27,,, 오빠나이 33..
여자나이 27에 딸셋인집의 장녀..아버지 장남..
이면,, 아시죠?? 결혼23살때부터 선봐라.. 결혼해라 달달 볶여왔는데..
우유부단하다하지마십시요..
오빠랑 헤어질 자신도 없습니다...
부모님을 이길 자신도없습니다....
우리 부모님.. 정말 고생 많이하시고,
아버지 이 사실알면 심장마비 걸릴끄여요...
칭구들이랑 여행갔다가 배터리없어서 2일동안연락몬했는데..
여기저기 찾아다니시는분이구요..
어머니.. 아마 쓰러져 몸져누우실끄여요...
5년 만난 첫사랑이랑 헤어져서 아파 누워있는데..
어머니 더 아프시고 말을못할정도로 같이 울어주는분이시구요..
이런 부모님 실망시켜드리고싶지않은데...
제 마음이 올인하는 스타일인가봐요...
아마 오빠랑 헤어지면 ,,,그런생각만해도 지금 눈물이나네요..
속이고 결혼하는거,, 생각해봤죠,,
소개시켜준칭구가 부모님꼐 이를 꺼래요,, 칭구뿐만아니라..
오빠를 아는사람이 몇몇있는데 아버지가 장사를하셔서 넓으신 발...
어떻하든 귀에 들어가겠죠..
친구들한테 이런 고민 예기하면, 들을려고도 안해요..친구니까 그렇겠죠..
그런데.. 너무 사랑스런 우리오빠.. 이제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