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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말 심각한 싸이코 인것 같아요.. 조언 부탁해요...

하나밖에업 |2006.05.13 14:09
조회 386 |추천 0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 공부 작년부터 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원래 대인관계가 무지 넓은 편이 아니라 공부시작하기전 7,8명정도 만났는데

공부시작하면서 정말 친한 친구 두명외에는 거의 연락이 끊기더군요..

그러면서 전 점점 세상과 소외되어가고 있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남을 굉자히 많이 의식하게 되더군요.. 물론 그전에도 그랬지만...

남은 아무렇지 않을수도 있는데 남들 눈에 비친 내모습에서.. 남들이 너무 못되어있구나

판단하고 쑥덕거릴까 생각이 들고...

 

그래도 심한편은 아니었는데..

 

그런데 .. 제작년 싸이월드를 하게되면서부터.. 내가 알고 있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지내고있나,
그런게 궁금해져서 다 찾아보고..
어디 친구들끼리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라든지..방명록에 방명록수를 보거나
기타 등 사진을 보면서 많이 심란해했어요..
심지어 방명록에 글까지 보면서도.. 잘 지내고 행복한 모습들에 심란해했답니다...ㅜ.ㅜ
사실 저는 만나는 친구들 해봤자 6,7명밖에 없어서 방명록도 썰렁했거든요
물론 그만큼 활동도 많이 안했지만...

그런데 작년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더욱도 인간관계에 회의감도 느끼고...
남들은 싸이가 그렇게 북적북적한데 나는 이렇게 인생을 헛살아왔나 생각도 들면서,,
싸이에는 들어가 보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결론적으로 싸이코라고 생각하는게.. 정말 걱정을 사서하고
있지도 않은일을 가정한다는 거지요...

가령, 저랑 친한 친구의.. 그 친구들이 다 저랑 고등학교 동창들인데...

저는 이 친구랑 무지 친해서 가끔씩 싸이를 방문하거든요.. 그러면 보고싶지도않은
그 동창들 사진까지 보게되죠..그런데 그 동창들이랑은 같은 반도 되어봤고
다 저를 알고는 있는데...(썩 사이가 좋지 않았거든요...)
내 친구 홈피에는 나의 추리한 사진들도 있으니깐,,,
걔네들이 내가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홈피 들어와봐서
방명록 글도 몇개 없고 사진속에 쭈글어진..
못되어있는 내 모습에 친구도 없고 별로 하는일도 없는구나 하며 단정짓고 꼬셔하지나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걔네들의 여유로운 모습과(물론 직업적으로 잘되어있는 애들은 없지만 그냥
놀러 많이 다니고. 친구들끼리 굉장히 많이 어울리고..)

공부한다고 친한 애 외에는 속세와의 인연을 끊은 내 모습과 자꾸 비교가 되면서...

걔네들이 이런 내모습을 안다는 것에 너무 너무 화가 나고...

합격하면 꼭 여유있는 모습에,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줘서 꼭 부러워하게
만들고,,기를 납작하게 해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해요...ㅜ.ㅜ.(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니, 아무리 관심없는 동창이라고해도
잘되어있다고 하면 배가 아플수도 있을것 같아서,)

사실, 제가 실업계 학교를 나온지라.... 학교 애들 중에서 학교때 대기업 간 애들
빼고는 딱히 잘되어있는 애가 없거든요.. 아마 공무원 공채시험으로 붙은 사람은
제가 손가락에 꼽을지도 모르니깐,, 더더욱 학교 동창들이 부러워하겠지,, 그런 생각
하면서 ,,, 그런 홈피의 사진들과 무수한 방명록과 여행 사진들을 봐도..
참고 공부하는거거든요......

예전엔 이 정도까지 성격 파탄 아니었는데..... ㅜ.ㅜ

남이 나한테 뭐라한 것도 아니고... 걔네들이 내 모습에 꼬셔하나 안하나 모르는 건데
혼자서 분해하며 잘되어서 그 모습 어떻게든 보여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걸까요... ㅜ.ㅜ

이런 생각 혹시 하시는 분 있나요....??

남 재밌게 여행다니는 모습에도 배 아픈 지금 이 심정... 정말 부끄러워서
누구한테 말도 못합니다....

단지 내가 지금 너무.. 소외되고 못되어있으니깐.. 느끼는 일시적인 감정일까요..
아님 정말 치료까지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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