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답답해 몇자 적어봅니다..
몇해동안 근무하던 직장이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제가 소유했던 엘지카드와 다른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비롯해 카드대출까지 받아 회사에 자금을 보태고 결제일에 받아 상환하고 대출은 이자만 받아서 처리하면서 몇달을 계속 그런식으로 자금을 돌려가면 근무를 했었답니다.
근무기간 중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가정보다 회사를 먼저 챙기느라 남편과도 참 많이 싸웠지요...
그러다 회사가 점점 더 어려워져 결국은 문을 닫게 되었고 밀린 월급만 간신히 노무사를 통해 지급받았습니다.
워낙 믿고 일을 했던 회사와 사람들이라 돈을 빌려 줄때 아무런 차용증도 없이 다이어리에 메모만 해놓은 상태로 빌려 주었구요...
회사를 그만둔 뒤에도 사장님과 실무를 담당했던 팀장님이랑 가끔 만나 술한잔도 하며 곧 다른 사업 시작하면 좋아질거라며 조금만 참아달라고 참 미안해 하시며 말씀을 하셨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자금은 모두 정리를 하였지만 한두가지는 계속되는 연체로 결국 전 신용불량자가 되어갔고, 남편을 보증인으로 하고서 엘지카드 대환대출이란것을 하였지요..
사장님은 다시 일을 하시게 되었다며 저보고 다시 같이 일을 하자고 하셨지만 전 그동안의 너무 많은 스트레스도 받고 힘이 들었던지라 거절을 하고 다른곳에 취직을 하였답니다.
그후에도 한두번 연락이 되던 사장님과 팀장님은 핸펀도 바뀌고 연락이 더이상 되지 않아 참 많이 속을 태워야 했고, 1년이 훌쩍 지나서 어찌 연락이 왔건만 간단한 안부와 미안하다고 자신들도 넘 힘들다고만 말을 하고 전화를 끊어지요...
그렇게 때가 되고 돈이 되면 주실거라 믿으면서 매월 어렵게 대환대출금을 갚아나가고, 대출은 원금조금씩 상환해가면서 연장해가며 힘들게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48개월 대출기간중 3년을 갚아왔는데 점점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3개월이상 연체가 되어 보증인인 남편명의의 집에 가압류가 들어 오게되었습니다.
남아있는 금액이 600백 정도 되지만 저는 이미 신용상태가 좋지 않고, 남편 또한 그동안의 힘든생활과 많은 융자로 대출을 할수 없는 상황이라 이대로 있다간 몇일안에 집이 경매에 부쳐질 지경입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예전에 연락왔던 핸펀으로 문자를 보내 조금이라도 보내달라고 했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네요...
요즘은 어느 누구에게도 돈을 융통하기 힘들고 이대로 있다간 돈 600백에 집이 날아갈 지경이라 넘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제가 그들을 너무 믿고 아무런 서류도 준비없이 돈을 빌려준것이 잘못이긴 하지만 그들또한 이렇게까지 저를 힘들게 하는것에 넘 속상하고 배신감마저 듭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저만큼은 아닐테고,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이런식으로 연락도 끊고 지낸다는것에 화가 납니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답답한 마음에 긴글이지만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