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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생쇼을...

나그네 |2006.05.18 22:41
조회 132 |추천 0

9시쯤 청국장 디어갓고 밥 먹을라고 정개로 가면서 엄마한테 '논에 물 넘어도 괜찮은가?'물어봤드만은

'비 오면 수통을 막아야제 안막았냐?'비 조금 오고 말지 알았고 해름참 된께사 비오드만...

글고서 밥 먹었구만...밥 먹고 배 꺼치고 꼬랑서 논으로 뚫린 수통 막으러 갈지?안글면 낼 비가

많이 온단게 낼 식전에 갈지 생각했제...

 

밥 막먹고 방에서 담배 핀디 방문이 열리드만은 '어~~메...비 온디 안막으면 어떻게 되냐 엉?

징징짜는 소리로 날 나무래는데 어이가 없드만...

 

평소에 날 어린 애 보다 못허게 생각헌게 당신은 비 온지 알고 있었은게 비 오면 수통 막으라고

애기 허제는?당신이 감빡 잊고 말하지 않은 걸 내가 안해 놓으면 내잘못이구만

거그다가 수통 막고 오라고 좋게 애기허면 어디가 덧나냐고!?

 

가라고 꼬라지을 내 부럿드만은 그래도 쫑알쫑알...

한 번 더 꼬라지낸게 그때사 '염병허네'라 욕허면서 당신방으로 가구만...

결국, 아홉시 반에 수통 막고 왔네

 

비가 별로 안온게 낼 막으러 가도 된디 뭔 짖거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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