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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바께 모르는 남자친구..

.. |2006.05.18 23:05
조회 1,665 |추천 0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기로했어요.

이번 토요일이 이사날짜 인데.. 지금은 서로 각각 혼자서 살고있고

사귄지 6개월 .. 집이가까워서 거의 같이 살다시피 .그렇게 지내고있죠..

각각 직장도 있고.. 맞벌이 식으로 해서 나중에 돈 모이면 아파트 사기로했어요..

물론 남친돈으로ㅡㅡ;  남친네 부모님 할머님 친척들.. 다 만났었고

남친은 저희 엄마만 봤어요 . 아빠는 사실을 모름..ㅠ ㅠ

제 나이 20살이고 남친 24살이고요..

나이가 어려서 좀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둘다 생활력이 있어요

나름대로 계획도 가지고 동거 시작하는거구요..

이사하는 집은 방 두개짜리 전세 2300만원 짜리로 가는거구요.. 물론 남친돈으로ㅡㅡㅋㅋ

저는 지금 혼자사는집에 월세가 32만원이라서 돈을 여태 못모았거든요..

동거시작하면 적금도 부을꺼구요..남친은 결혼도 생각하고 있구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자친구가 정말 너무 이기적이에요..

솔직히 전 이런생각까지 들어요.. 남친이 아직도 날 사랑하긴 하는건가 ..하는 생각..

이사하기 2틀전인데.. 너무 갈등되고.. 헤어지고 싶기도 하고그래요..

저번에 한번 싸우고 헤어졌다가 남친이 다시 잡았거든요..

그땐 제가 웬만해선 헤어지자는 말 쉽게 못하는 성격인데요..

제가 너무 힘들다고 남친한테 얘기했었어요.. 그래서 힘든걸 좀 덜어줄수 없냐고 했더니

그건 못하겠다.. 이말에 헤어지기로 결심을 했던거죠.. 정말 정리하려고 했는데..

남자친구 주위분들이 .. "헤어지면 나중에 너만 후회한다" 이런식으로 얘길했대요

솔직히 저말때문에 저를 잡은거 같기도하고 그냥.. 지금 심정으로는 저를 사랑해서 잡은것 같진 않아요.. 이건 제 자랑이 아니라 제가 나이답지 않게 살림도 좀 하고 음식도 좀하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저를 잡은거 같기도 하고.. 여튼..

요새? 가 아니라 남자친구가 집에 컴터를 바꾼 이후부터 게임을 너무 심각하게 해대는거에요..

그거때문에 여러번 싸웠었고..

남자친구가 주.야간 인데요 .. 주간할땐 저희집에와서 항상 같이 자거든요.. 근데 그놈에 게임에 빠져서는..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줄었어요.. 저번에는 게임자제하라고 좀 뭐라했더니

니가 무슨권리로 그런말 하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지내다 또 게임때문에 싸웠죠.. 그땐 남친이 게임 자제하겠다고 약속을 하드라구요

그래서 지켜봤는데 역시나 줄이기는 커녕.. 요샌 일끝나고 회사사람들하고 게임같이 하느냐고

자기네 집에만 있어요..제가 남친네 집에가서 같이있어도 몇시간이고 게임만 붙잡고 저는 누워서 

티비나보고.. 잠이나자고..

그래서 제가 또 한마디 했어요 ..

기껏해야 너랑 나랑은 주간할때만 그 밤시간에 고작 몇시간 같이있는데

꼭 주간할때 회사사람들이랑 늦게까지 게임해야되냐고..야간할때 일끝나고 하면 안되냐고

너랑 같이 있고 싶은 내마음은 왜 무시하냐고..  솔직히 저런말하는데 자존심 상하더라구요..

꼭 내가 구걸하는 애같이....

저보고 회사사람들이랑 어울릴시간을 달라고하더라구요

아니 내가 무슨 아예 놀지말란 것도 아니고 적당히해라.. 맨날 하는건 자제해라... 나랑좀 같이놀아달라..  이것뿐인데 .. 저는 자존심 상해가면서 그렇게 말했는데도..

꼼짝 안하네요.. 오늘도 자기 적금 해약했다면서 .. 그 돈때문에 오늘 내일

자기혼자 집에 있겠다네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계약금 핑계대지말라고 오기싫은거 억지로 올필요없다고ㅓ 한마디 했더니

매정하게 아무 문자도 없더라구요..

저 집에 혼자서 자면 무서워하는거 알면서도.. 꼭 그렇게 게임때문에 저를 소홀히하네요..

남친회사에 신입사원 두명이 왔다는데 한명은 나이트에서 여자나 몇명씩 꼬시는 놈이고

한명은 30살도 넘었고 마누라도 있다는데 바람이나 피고 다니는 사람인데요..

요새 그 두명하고 잘 어울리더라구요..

새벽에 한시 넘어서 들어올때도 있었구요..

전 솔직히 걱정되네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저 사람들하고 다니면서 .. 물들어가는건 아닌지..

암튼 요새 남친은 게임만하고.. 일끝나면 회사사람들이랑 술먹으러 다니기 바쁘고..

너무 화나요..  

사람 마음이 한결같은건 아닌건 저도 알고있지만

이건 무슨..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저한테 너무 무심해요..

제가 화가나거나 하면 화풀어주는것도 대충.. 옆에달라붙어서 항상 대충넘어가구요..

무슨 말을할때에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해서 말하고.. 행동할때도 이기적이구요..

자기 여자친구가 좀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까지 하는데.. 저렇게 하는 행동도 이해안되고..

저로써는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바께 생각 안드네요..

그래서 지금 동거하는것도 갈등중이고.. 헤어질까 하는 생각도 하고있어요..

아 진짜 우울하네요..

항상 저만 심각하네요 .. 남자친구는 지금이시간에도 게임이나 하고있을텐데..

이런사람하고 끝까지 갈수있을까요..

나중엔 너무 지쳐서 제가 끝내자고 할거같은데..

그렇다고 지금 헤어지면 저혼자 살 자신도 없고...

그동안 남자친구를 많이 의지해왔던터라...

어떡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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