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지금 커다란 변화가 생기려고 합니다!! 일단 자초 지종을 설명 드릴게요~~
올해 1월에 군대를 전역하고 개강까지 빈둥빈둥 놀다가.... 아무 생각없이 친구들과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여자친구와 일병때 헤어지고 여자라곤 안만나보다보니(참고로 그녀와는
CC였는데 제 첫사랑이었죠 그전에는 연애 해본적 없었음) 자연히 수업시간에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영어 수업시간에 마음에 썩 드는 여학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수업듣는 친구가 먼저 야야 저애 어때?? 괜찮지 않냐고 물어보길래 함보니 하얀피부에
앵두같은 입술~~ 키는 좀 작지만(제가 작은여자를 좋아해서;;) 아담하니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첫눈에 반한건 아니지만 볼수록 끌리는 그런 스타일 있잖아요~~ 그렇게 해서 매 수업시간마다
그녀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맘에드는 여자를 관찰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변태아님;;)
그렇게 자꾸 보다보니 점점 너무 좋아지고 친구들은 빨리 대쉬하라고 난리를 피우고~~ 암튼 그러던
어느날!! 저는 그녀에게 작업을 걸기위해 사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 수업은 영어 수업이라 외국인
교수가 담당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출석도 교수의 시원찮은 한국어
발음으로 부르다보니~ 내이름 언제나오나 집중하느라 그녀 이름 듣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성이 배씨라는것만 알정도;; 그래서 용기를 내어!! 수업이 모두 끝나고 교수에게 은근슬쩍다가가서~~
안되는 영어로 내가 이 수업에서 좋아하는 여학생이 있는데 혹시 이름을 볼수 없겠냐고 출석부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알게 되었죠!! 푸힝 그다음 시간이 컴퓨터실에서 하는 수업이라
바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이름이 흔한 이름이다보니 거의 1시간동안 죽어라 사진첩들을
둘러보며 그녀의 얼굴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일촌공개로 해놓았는지 사진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어느 한 홈피!!! 메인에는 남자친구인지 애교만땅으로 노홍철
포즈를 짓고 있는 한남자가 떡하니 걸려있었습니다... 깔끔한 외모... 불안감이 엄습해오던 찰나
일촌평을 통해 남친의 싸이를 들어가보니 메인에 떡하니 둘이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이 걸려있는
것이었죠.... ㅠ..ㅠ 그럼 그렇지.. 역시 임자가 있었구나... 저는 매우 실망하면서 에이 내가 무슨
연애냐 공부나하자 씨x 젠장.. 궁시렁궁시렁 대며 그날 친구들에게 술한잔 하자고 해서 술한잔하고
그녀를 잊어버리려고 햇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그다음주가 되어 저는 또다시 그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죠 그런데 왠일로 그녀가 수업에 나오지 않았
습니다.. 그래서 저는 왜 안나왔을까 궁금해하면서 수업시간을 보내고 있던찰라 교수가 레포트를
내주는것이었습니다... 그순간 떠오른 생각... 그녀는 수업을 혼자 듣기 때문에 레포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죠.. 그래 친구면 어떤가?? 친구라도 되어보자!!
저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싸이로 쪽지를 보냈습니다~~ 쪽지의 내용은
" 지난주에 수업에 안나오셨더라구요~ 레포트 내줬는데 알고 계신가요?? 모르시면 제가 알려드릴
게요~ 답장 주세요~~ "
쪽지를 보내고 두근두근 기다림의 시간~~ 저녁때가 되어서 컴퓨터를 켜보니 그녀가 저에게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대화의 내용은~
"누구세요???????"
"같이 수업듣는 사람이요~~;;"
"누구지 모르겠는데ㅠ"
"ㅡㅡ;;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숙제 있는거 몰르죠??"
"네 몰라요"
"알고 싶죠?ㅋ"
"-_- 어제 휴강된거 말구 그 전에 수업에서 숙제 내줬다구요?"
"네네~~~파일로 보내줄게요~~ 편한 경로를 정하세요"
"음. 그럼 메일로보내주세요 abcdef@한멜로~"
"네네~~ ㅎㅎ;;; 근데 몇학년이에요??"
"암튼 감사합니ㄷ ㅏ^ㅡ^ 저 이번에 복학해서3학년이요"
"저두 복학해서 3학년인데;; 군대 갔다 왔거든여;; 친구가 없어여~도와주세요;;ㅋㅋ"
"아 그러세요 그럼 다음수업때보면 되겠네요 근데 지금 ㅁ ㅐ우궁금하네요ㅋ"
"궁금하면 싸이가보셈;;" 이때 제빨리 일촌공개로 모두 바꿔놓음~ ㅋㅋ 계략!!
그녀왈 "싸이에 아무것도없는데요??ㅋㅋ"
"아 맞다;;; 일촌공개로 해놔서;;; 궁금해요??ㅋㅋ"
"조~~~~~금 많ㅇ ㅣ 궁금해요"
"잘생각해봐요 수업시간에 근처에서 힐끗거리는 남자를;;;" <- 좋아한다는 표현 은근슬쩍
"음. 모르겠는데!!!!!!!!!!!!!!!!!!!!!!!!!!!" <- 당연히 모르지 넌 안보이는 사각지대에서 관찰했으니..
"수업시간에 자니까 몰르죠~~" <- 적당한 조크 ㅋㅋ
"휴-_- 난 그런적없는데 너무 튕기신다" <- 허헉 이게 아닌데!! 제빨리 순발력을 발휘 머리를 굴림
"일촌하면 다 볼수 있는데;;;; *-.-*" <- 일촌등록!!! 원츄 제바알....ㅠ.ㅠ 하나님 도와주셈!!
"신청하세요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께요ㅋ" <- 하나님 정녕 저에게 기적을 주시는 겁니까!! ㅠ.ㅠ
이리하여 일촌등록후 한참을 말이 없다가~~
"누군지 알겠죠?;;; ㅡㅡ;; 민망하다" <- 실제로 매우 긴장 사진보고 실망할까봐;;
"처음봤는데요ㅋㅋ" <- 역시 나에겐 관심도 없었다 이건가?;;
"ㅡㅡ;; 사진이 너무 틀린가;; 근데 진짜 아무것도 없네요?;; 싸이에;; 님은??" <- 일촌등록했는데
그녀의 싸이에 가보니 사진이 하나도 없었음;; 어떻게 이런일이!! 아님 혹시 그놈과의 사진 보여주기
싫어서 비공개로 해놓은게 아닐까 하는 나만의 상상... 흐흣~
"님이모예요ㅋㅋ몇살이신대요?ㅋ" <- 드디어 나에게 궁금해 하기 시작하는건가!!??
"83년생이에요~~ 이걸로 대화하는거 안불편해요?? 네이트온해요?" <- 네이트온까지 달려달려!!
"네 해요"
"그럼 친구해서 그걸로 얘기 해요 이거로 하니까 답답해 죽겠삼;;"
이리하여 그녀와 네이트온 친구까지 맺게 되어버린것이었습니다!! ㅠ.ㅠ 감동 100만배!!
그렇게 하여 주저리주저리 이런저런 쓸데없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그동안에 제가 궁금했던거
도 물어보고 근데 여기서 이상한 그녀의 말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제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저한테 적개심같은거 없냐고 님은 남자친구도 있고 저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괜찮냐고?? 그러자 그녀왈 자기도 아무한테나 안이런다네요?? 그말인 즉슨 그녀도
저한테 조금은 관심이 있다는거 아닐까요?? 남자친구 있는데 저런말을 하니까 참 속을 알수없는
여자구나 싶기도 하고 그녀도 제가 꽤 적극적이고 관심있어하는걸 대화를 통해 느꼈습니다!!
담주에 수업 같이 들어야하는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지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을지 참 긴장됩니다
님들아 좋은 수 없을까여??!! 일단은 목표가 좋은 친구 되기!! 제가 한살많기는 하지만 친구 먹기로
했거든여~~ 학년도 같고해서;; 그녀는 수원영통에 살고 저는 분당정자동삽니다~~ 버스로 약 40분
거리라고 하더라구여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그녀는 화목금 이렇게 학교 나가고 저는 월화목
이렇게 나갑니다 어떻게 해야 그녀와 절친한 사이가 될수 있을까요 님들앙 도와주셈!!! >.<
자금력은 매우 부족~~ 말빨은 참 없음~~ 아 가능성이 안보여!!! 그래도 도와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