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이었습니다.
일하랴 공부하랴 바쁘다보니 몸이 피곤에 지쳐있었나봐요.
4시쯤인가? 동생이 폰를 갖다주면서 깨우더군요.
보니까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XX이 야구보러 갔대~ 나랑 놀아주~ 6시까지 커피빈으로 오삼~"
"칫~지금 무시하는 것이야? 왜케 연락이 없어?"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 중 하나더군요..
토욜날 학원마치고 애들이랑 논다길래 재밌게 놀라고 했었는데..
암튼.. 씻고 서면에 나갔습니다.
커피빈에서 커피와 치즈케잌을 먹고 한참을 수다를 떨다가
노래방에 가서 노래 몇곡 불러주고, 최종코스인 겜방에 갔습니다.
그 아이가 카트라이더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ㅎㅎ
암튼.. 그러고 놀다보니 12시...
심야버스 태워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걸어서 집에 갔습니다.
평소에 서면(저는 부산삽니다)이 그리 멀다고 생각치 않았던데다가
예전에는 자주 걸어다녔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걸었지요.
줸장~ 3시간 걸렸습니다. 결국 집에는 새벽 4시쯤에 도착했지요
문제는 담날이었습니다.
다리는 멀쩡한데 등과 허리 근육이 땡겨오는.....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이었지요.
갑자기 눈물이 나더이다. 내가 이렇게 약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ㅠㅠ
아~ 예전에 해운대에서 저희집(태종대 근처입니다)까지 걸어도 이렇지 않았건만...
여러분~ 저 이제 몸짱될겁니다..... ㅎㅎ
금욕적인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전부 운동으로 풀기로 했거든요.
예전에는 성적 욕구가 생길 때면 눈을 감고 색즉시공 머리속으로 되뇌었지만,
이제는 그럴때마다 운동할 생각입니다. ㅎㅎ
어느 정도 가다가 잡히면 before & after를 올려드리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