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회사 ...회식.

안녕하세요

 

글 첨 써보는데 ㅎ

 

제가 거의 3개월간의 백수생활을 마치고 이번에 회사에 들어갔는데요

 

사무실에 저랑 사장님만 있거든요

 

사장님이 첨엔 깔끔하시고 자상해보여서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참고로 아버지뻘되시는 분이구요

 

전 23살이구요

 

입사한날 입사축하로 밥을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첫날이니 기쁜맘으로 알겠다고했어요

 

제가 일끝나고 학원에 다니는데 학원이 수요일은 쉬는날이거든요 마침 수요일이고 해서 흔쾌히 알았다고 했고                 솔직히 좀 싫었지만.

 

둘이서 밥을 먹고 ,,

 

약간 고급한정식집이었는데요 들어갈때 어떤 젊은 커플이 밥을 먹고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괜히

 

제가 의식해서 그런건지 절 이상하게 보는거같구..ㅠ ㅠ

 

솔직히 그렇잖아요 나이 어린여자가 돈많이 보이는 나이많은 아저씨랑 둘이서 아빠아닌거 확 티나고.

 

그런 식당에 가닌깐 이상해 보일 수도 있잖아요..제가 너무 의식해서 그런건진몰라도..

 

하튼 그러고선 밥을 먹는데 사장님이 저한테 묻지도 않고 소주 한병을 시키시더라구요

 

제가 소주 잘 못먹는다고 했는데.. 다행히 처음처럼 시켰는데 첨 마셔봤는데 참이슬보다 엄청 순하더라구요

 

근데도 워낙 못마시니까 한병가지고 놔눠 마셨는데도 알딸딸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이거먹고 노래방이나갈까? 이러시네요

 

아니 모양새도 너무 이상할 뿐더러 일단은 제가 너무 가고싶지가 않아서

 

핑계를 댔죠 집에 일찍가야된다고  그랬더니 아쉬워하시면서 그럼 다음에..이러시는거에요

 

사장님 나쁘지 않습니다 밥먹을때도 일부러 회 제앞에 놔주시면서 많이 먹으라고 하시고..

 

근데 .그날은 글타 치고.

 

오늘 또 수요일에 학원 쉰댔지 ?이러시더니 수요일날 뭐먹고 싶냐고.

 

수요일에도 노래방가자고 하시겠죠. ㅠ ㅠ 

 

밥먹은게 바로 저번주 수요일인데..

 

오늘 비가 주룩주룩 오니까 술생각이 나셨나봐요

 

여기저기 통화하시더니 다들 약속이 있다고 했는지

 

저한테 입 궁금하지 않냐고 그러시길래 첨엔 슈퍼같은데서 뭐 사다 먹자고 그러시는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끝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구.. 

 

그래서 제가 좀 황당해서.. 저 학원 가잖아요^^ 웃으면서 말하니깐

 

두어번 더 말하길래 그냥 대꾸 안했습니다 학원빠지면 안되요 하닌깐

 

원래 학원은 땡땡이도 좀 치고 그런재미가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ㅋ

 

제가 일하는 시간에 박차고 나가서 학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이 무진장 바쁜데

 

그거 제껴두고 학원 가는 것도 아니고 제 일 다하고 퇴근뒤에 가는 학원인데...잘하라고 격려는

 

못해줄망정 자기 심심하닌깐 학원 땡땡이 치고 놀자는 말이나 하고..

 

속으로 사장님 따님 한테도 그런말씀 하실 수 있으세요? 라고 하고싶은걸 꾹꾹참았어요 진짜

 

 딸이 고3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회식같은거 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첫날이야 으레 그런일들이 있고 또 제가 왔다고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그래서 고맙게 생각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수요일날 또 밥먹으러 가자고 하시겠죠

 

어떻게 거절해야 기분이 안나쁘실까요

 

일주일에 한번 학원 쉬는날인데 그런날 꼭 일의 연장선인 회식에 가야되는건지.

 

제가 사장님이 가자고 하면 무조건 가야되는 사람인지..다른 직원들이라도 있음 몰라도 

 

 회식이라는거 직원들끼리 단합하고 뭐 그런 의미에서 하는거지 사장님 심심한데 놀사람 없을때

 

같이 밥먹는 거는 아니잖아요 그쵸..ㅜ ㅜ

 

정말 모양새도 이상하고 싫거든요..(사장님이 뭐 이상하단게 아니라..)

 

정말 회식같은 건 일년에 한번만 했음 좋겠어요 가능하다면 안하면 더 좋고 ㅎㅎ

 

그돈을 차라리 내게 주덩가 ㅎㅎㅎ농담. ㅎ

 

전 평일엔 친구도 안만나거든요 피곤해서,,

 

사장님 본인이야 술을 드셔도 담날 출근시간이 안정해져 있으니까 상관없지만

 

전 일찍 인나서 또 나가야되는데 ..

 

글고 밥먹었을때. 다먹고 나와서 사장님이 차앞에서 계시더라구요

 

제가 저 간다고 하니깐  길 아냐고 하시면서.처음가본데라고 분명 말씀드렸는데...

 

빈말이라도 택시비도 안주시더라구요

 

제가 꼭 돈 안줬다 이게아니구 원래 직원들 배려해주시는 사장님들 보면은 회식하고 그러면 집이 가깝지 않은 직원 술도 마셨는데 차비정돈 챙겨주시잖아요

 

혹시라도 차로 데려다 준다고 하실까봐 얼른 그냥 버스타고 갈게요~ 이러고 인사하고 뛰어왔어요

 음주운전 차는 정말 타고싶지 않아서 ㅎㅎ

 

하튼 그날 살짝 비틀대면서 버스 타고 왔어요 집까지.거의 한시간 걸려요

 

엄마가 퇴근 몇시에 했는데 인제 오냐고 하시더라구요 ㅠ ㅠ

 

인제 겨우 출근 5일째였는데 ...

제가 지금 자격증 준비하는게 있는데 그거 따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너무 오래 놀다가 들어간 회사라서  가능한 여기서오래 있다가 하고 싶은 일 할건데..

사장님하고 틀어지면 회사다니기 힘들잖아요 사무실에 둘밖에 없는데......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현실적으로 좀 답해주세요

 

말이 넘 길었죠 답답해서 저도 모르게그만 ㅠ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