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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때렸습니다... 내게도 이런일이..

살기 싫다 |2006.05.30 12:17
조회 7,779 |추천 0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 올립니다. 어디다 하소연 할곳도 없고 제얼굴에 침 밷는일이기에..

저희는 그냥 평범한 부부 입니다.. 가끔 부부 싸움도 하고 조금 크게 싸우는 일도 있고.. 그래도 저 한테 맞춰 줄려고 하는 이정도면 좋은 신랑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며칠전 신랑과 대판 싸웠습니다.. 시작은 물론 사소한 일이였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저는 그일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나빠있었고 신랑은 제가 왜 화가 났는지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러다 사소한 문제로 싸움이 시작됬습니다.. 신랑이 왜 계속 짜증이냐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집에 아무도 없는 상태여서 제가 받아쳤습니다.. 제가 그냥 참았어야 했나 봅니다. 하지만 정말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싸여있던 감정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발단은.. 그놈의 CD.. 사실 울 신랑은 그물건을

 

쓰지 않습니다. 제가 제발좀 사라고 부탁해도 들은 척도 안하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장농안에서 

 

꺼내더군요. 그것도 달랑 하나..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어디서 난거냐 언제 샀냐니깐 

 

얼마전에 산건데 쓸곳이 없어서  그냥 뒀답니다. 휴.. 황당했습니다. 보통 박스로 파는데 달랑 하나만

 

샀다는말이 저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좋은지 볼려구 하나만 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맘속에 담고 있다가 제가 폭발해 버렸거든요.. 제가 "니가 밖에서 무슨짓을 하고 다니던지 신경안쓰는

 

데 집에서 까지 티내지 마" 라고 말했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손에 들고 있던 리모컨을 제게 던지

 

더군요 "이런 X발" 이라는 말과 함께.. 제가 피하지 안았고 빗나갔습니다. 그러니 옆에 있던 배게를 던

 

지더군요 역시 안맞았고.. 그러더니 일어나서 울 딸 장난감 바이올린을 던졌습니다.. 눈위쪽으로 맞으

 

면서 제 안경이 날라가고 굉장히 아프더군요.. 제가 눈이 굉장히 나빠서 안경에 민감합니다. 안경이 곧

 

제 눈이라서요, 순간 저 눈 뒤집혔습니다. 저도 신랑도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아마도 둘다 눈 뒤집히

 

면 보이는게 없는듯 합니다. 제가 맞은걸 본 신랑은 담배피러 나가더군요. 나가는 사람을 잡아서 따귀

 

를 때렸습니다. 눈이 안보여서 그런지 목쪽을 때렸습니다. 한대 더 올렸습니다. 여전히 목쪽을 때렸어

 

요.. 그때 부터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소리지르고 싸우다가 순식간에 신랑이 무릅으로 제 배를 때렸습

 

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방어할 순간도 없었어요. 태어나 처음이였습니다. 그런식으로 맞은

 

것이.. 신랑에게 그런 폭력성이 있다는것을 처음 봤습니다. 그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여자를 와이프

 

를 무릅으로 배를 가격한다는것이 있을수 있는 일인가요? 너무 충격이였고 정말 아팠지만 배를 움켜

 

잡고 일어나서 반항했습니다. 그러다 너무아파 다시 쓰러지고 꾹 참고 일어났습니다.. 너무 아파 말도

 

안나오더군요 신랑이 하는말 쑈하지마..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어떻게 그런식으로 날 때릴수 있는

 

지 따졌습니다. 니가 내 눈에 물건 집어던져서 내눈을 멀게 할려고 했다고 내가 안맞은거 보구 맞을때

 

까지 던졌다고 싸우면서 제가 따귀를 한대 더 쳤습니다. 그러니 제 머리를 잡더니 절 이리저리 끌고 다

 

니더군요.. 제가 반항해서 풀려나니 다시 잡고 침대에다 절 던졌습니다. 신랑이 담배피러 나가고 제가

 

거울을 본순간 눈 위부터해서 6군데 조금씩 찢어져 있었습니다.. 너무 분하고 슬펐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내가 남자도 아니고 배를 때리고 아파서 쓰러져 있으니까 나한테 쇼하지 말라는 말을 하

 

냐고 그렇게 맞으면 안아플거 같냐고 했더니 자기는 그런말 한적 없답니다. 울 신랑 자기가 날 때린건

 

생각도 안하고 제가 따귀를 세대나 때렸다고 그걸 가지고 흥분하고 무슨년 무슨년 욕에 싸이코년 정말

 

많은 욕을 들었습니다. 나같은 싸이코년하고는 같이 살수 없다면서 짐을 싸서 나간답니다. 집을 나가

 

면 다 해결되는지 아는지... 제가 정신차리라고 집나가면 해결되냐고 집은 못나가게 했습니다. 정말 아

 

이만 아니면 그냥 헤어지고 싶었습니다.. 신랑에게 그런식으로 맞고 쌍욕을 듣고,, 제가 내몸에 피내놓

 

고 너 어디가냐고 그러니 지몸에도 피나면 되는거냐고 묻더니 스피커를 들고 자기 머리를 때리더군

 

요.. 피가 굉장히 많이 났습니다. 하는말이 이제 됬어! 이러면서 나가겠답니다.. 집은 못나간다고 왜 그

 

렇게 이기적이냐고 울딸은 생각도 안하냐고... 저 제 동생 신랑이 바람나서 이혼했습니다. 4살짜

 

리 애기 남기고 이혼해서 저희 엄마 저 이혼한다고 하면 충격받아 쓰러지십니다. 제가 저는 절대로 이

 

혼 안시킨다고 차라리 엄마가 죽는다고 항상 말씀하시기에 저 이혼은 못하거든요.. 그리고 아빠 유난

 

히 좋아하는 우리딸 아빠 없는 아이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어디서 부터 우리 부부가 이렇게 꼬인건지.. 그동안 아마도 서로 쌓인게 많은것 같습니다.. 그저 정말 

 

저는 행복해 지고 싶었는데... 남의 일인줄만 알았던 일이 제게도 일어나네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미

 

칠것 같습니다. 제가 자기를 의심했고 자기를 믿지를 못한답니다. 자신은 결백하다고 하늘에 대고 맹

 

세하지만 저한테 부끄러운짓 한적 절대 없다고.. 그렇다해도 단순히 자신을 의심했다고 이렇게 폭력을

 

행사하는 신랑이 이해가 안됩니다. 원래 폭력을 쓰던 사람이 아니라 정말 괴롭습니다. 머리가 많이 찢

 

어진걸 알고 신랑 걱정부터 앞서는 저... 신랑한테 맞고도 신랑을 여전히 사랑하는 제 자신이 더 한심

 

하고 밉습니다.. 맞았던 일을 계속 되세기며 이젠 끝이다 아이 부모로서만 살자,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

 

만 신랑이 용서가 되는 제 자신이 정말 밉습니다. 그 후 이틀을 밤 늦게 들어와 잠만 자고 나가더군요..

 

저희 침대가 커서 딸 아이가 가운데서 자고 저희가 양옆에서 자는데 한침대에 눕기도 싫은 모양입니

 

다. 바닥에서 자더군요.. 그 이후로 저는 매일밤 맥주를 마시고 잠이 듭니다. 너무힘이 들어요.. 저와 한

 

집에 있다는 것이 아주 혐오스러운듯한 표정입니다. 저도 잘못했지만.. 제가 왜 그런식으로 맞을 만큼

 

잘못한것인지.. 그리고 아무리 잘못했다고 와이프를 개패듯 패도 되는것입니까? 그리고 때린것에 대

 

해서는 전혀 미안한 생각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저와 한집에 있는것 자체를싫어하는것 같습니

 

다.. 제가 평소에도 신랑을 의심하거나 그런적도 없습니다.. 신랑이 CD이 어디서 난거고 왜 하나만 있

 

다 차근차근 설명만 해줬어도 그렇게 기분이 더럽지는 안았을것입니다. 주변에 하도 술집여자들과 그

 

런 남자들이 많아서 저는 그냥 해명이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무슨짓을 하던 집에서 티내지

 

말라고 말했던것인데... 그말이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줄 몰랐습니다. 그 말을 한게 그렇게 잘못된건

 

가요? 아마도 이렇게 계속 살게 될것 같습니다.. 신랑이 때린거 미안하다는 말을 할거라고 저는 혼자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맞았던부분이 아프고 머리잡힌 부분이 부워서 아픕니다.눈위의 상처는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녀야 하고 정말 챙피해서 상처가 보일까봐 회사서 얼굴을 들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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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니미|2006.05.30 14:04
여자 때리는놈중에 정신 재대로 박힌놈 없어요 남자가 와이프 때리면 애도 때리지 말라는법 없습니다. 한번 때리게되면 그게 두번이되고 세번이되고 나중엔 한창 좋은것만 봐야할 애한테 정신적충격으로 남게됩니다. 실제 실험상으로 부모가 싸우는걸 보변서 큰애는 적게나마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긴다는군요. 그리고 님 참 한심합니다. 사랑? 니미 똥퉁에 쳐박으싶시오 영원한사랑 세상에 없습니다. 사랑~?좋습니다. 그사랑이 가슴에 칼을 꽃는경우로 남으면 그것이 사랑입니까? 다 무너져가는집에서 타버린 밥솥단지 긁더라도 사랑이있으면 만사 OK입니까? 아닙니다~ 사랑의기본적인것 상대심의배려와 나를 믿어줄수있는행동 내가의지할수있는 물질적자본이 필요하겠죠. 글고 진단서 끈어서 법적으로하세요. 부모님 입장에선 이혼보다 님이 맞으신거에 더 피눈물 흘리십니다. 요즘시대 이혼은 그냥 그려려니합니다. 그걸이해못하는사람이 이상합니다. 님이 님 딸아끼듯 어떤부모가 자기자식 안아끼겠습니까. 님 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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