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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무서버.

잠시우울 |2003.01.14 14:10
조회 1,135 |추천 0

이제 곧 설이네여. 정말 결혼전에는 그저 엄마가 해주신 음식만으로 생각만해도 행복했었는데.

결혼 10개월차 ..... 이젠 현실이 두려워 지네요.

 

아버님은 지금 어머님과 사이가 안좋구(새어머님: 것도 두분 좋아서 같이 사시면서 늘 돈문제도 싸워요.애도 아니고 늘 실망이네요.)

큰아주버님은 큰형님과 크게싸우고 오늘 이혼문제로 삼형제 모이자 하네요. 두분 따로산지 약 3달...애기도 큰형님이 데리고 가셨져.

삼천사천 되는 빚에 폭력에........정말 그때는 틈만나면 동생들 집에 돈빌리려 다니더니......

생각만 해도 머리아퍼여.

둘째 아주버님은 아직 미혼. 마음이 착하고 여려서 늘 큰아주버님에게 돈을 빌려주죠.

지금까지 천만원이 넘게 빌려주었는데도 받을 생각은 커녕. 또 무슨 현금카드를 만들어줄까 한다는.......

 

그리고 저와 남편....

전 이제 임신한지 7주네여.

아무래도 설음식은 제차지 같져.

못하는것 투성인데.

생선찌기.. 나물무치기.. 떡국끓이기......전부치기등.....

우리 엄마에게 말했더니 셋째가 ...무슨..

얼른 화해 안하냐고 그러시네여.

저도 속상한데.....

 

그러다가 평생 너가 맡을수도 있다고 엄마는 겁만주시고. 자식 걱정되셔서 그러겠지만.

 

하여간 시댁............

 

다른집들은 다들 잘만사는데.

이쁨 받으면서..직장생활 하면서.......

다른 형제들도 탄탄한 직업갖고 잘만 살던데.

 

정말 가족생활이란것도 무시할게 못되여.

 

에고 우리 아기 스트레스 받겠넹..

 

내년봄에나 취직목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오늘 남편이 제게 자존심 건드리는 한마디를 던지는 바람에 쌓였던 게 막 쏟아지네여.

 

그래도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조금 가볍네여.

 

편안한 오후 되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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