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만난 지 첫 날부터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남자

착각쟁이(?) |2006.06.04 20:37
조회 386 |추천 0

 

제가 소개 받은 오빠가 있습니다.

 

그 오빠는 방송반 선배 언니의 친구인데,

그 오빠를 처음 본 건,

축제 준비로 밤늦게 방송반 선배 언니와 함께 집에 가다가 봤는데

그 때는 그 오빠 얼굴도 제대로 못 봤어요.

그 때 그렇게 보고, 일주일 뒤에 그 오빠를 다시 만났습니다.

일주일 뒤에 그 오빠를 다시 만난 건

그 오빠가 먼저 저를 보고 그 날 그 이틀 뒤에 문자로 그 방송반 선배 언니에게

저를 소개 시켜달라고 해서 2주 전에 소개 받은 남자 입니다.

아직 사귀지는 않구요. 그 오빠 친구들 두 분 정도 만난 사이구요.

그냥 선배를 통해 약속을 정하고 만나는 사이입니다.

 

그 오빠는 7년 동안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았던 오빠입니다.

옆 옆 라인 살구요.

참고로 저는 소개 받기 전까지는 그 오빠를 제대로 본 적도 없고 그냥 어쩌다가 본 기억도 없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저는 그 오빠를 처음 소개 받을 때 처음 제 기억 속에 입력된 사람이라는 거죠.

그런데 그 오빠는 예전 부터 저를 많이 봤다고 합니다.

뭐 그거야 상관 없죠.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면서 저를 많이 봤다고 이상할 것은 하나도 없죠.

 

하지만, 그 오빠가 저한테 자꾸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꺼냅니다.

물론 장난식이지만요.

 

제가 그 오빠를 첫 날로 제대로 본 날

"나 요리 잘 하는 데~ 나랑 결혼 하면 넌 식사 차리는 데 걱정 안해도 되~"

이러고~ (안 지 첫날 부터 장난식으로라도 결혼 얘기를 꺼낸 다는 건 참;)

 

제가 그 오빠가 마음에 들어 편지를 보내려고 주소를 알려 달라는 것을

장난식으로 돌려서 기말고사 성적표를 오빠네 집에 보낸다고

오빠네 집 호수 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빠가

"어? 정말? 우리 엄마가 니 성적표 보면 며느리 삼겠다고 그러겠다"

이러고~

 

오빠 친구가 장난식으로 저하고 그 오빠 앞에서 제가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그 오빠가

"얘 나랑 결혼 할꺼야~ 너 건들지마~"

이러고~

 

 

이거 말고 더 있어요.

다른 것들도 대충 이런 식이죠.

그렇다고 그 오빠가 저한테 사귀자고 말한 적은 없구요.

 

이 오빠가 정말 제가 좋아서 이런 말들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저한테 진짜 장난을 치는 걸까요?

휴,,,,,,,,,,,,,,,,,,,,,,,,,,,,,,,,,,,,, 심각합니다.

 

만일 좋아한다면, 그 오빠가 저를 예전 부터 좋아했던 것일까요?

(만난 지 첫날 부터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것 보면 참;

장난을 치는 게 아니고 진심으로 그러는 거라면, 그 오빠가 전부터 저를 킁!)

 

잉 ㅠ

 

악성댓글 캡쳐해서 사이버 경찰대에 신고 할껍니다!

진짜 진심으로 써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