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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싶어 입원하는 환자있나?

롯데랴미쓰z |2006.06.05 01:25
조회 254 |추천 0

 

이제 막 롯데리아라는 곳에 익숙해져 갈 즈음...매니져가 새로 왔어요... 까칠한 여자 매니져..

솔직히 롯데리아 매니져, 뭐 일하다 본사에서 셤본사람두 있지만 그냥 점포에서 한달정도

예행연습으로 일하구 바루 본사 셤보고 온 사람들 많다더군요..(울매니져가 그런케이쑤..)

 

오자마자 자기랑 안맞는다고 울 점포에서 점장님 다음으로 오래일한 여자메이트인,

롯데리아엔젤님아를 댐방 짜르더군요- _ - 아눼, 지 맘에 안들면 다 짜르겠답니다.

지가 패티 튀기고 지가 포스치면 된답니다. 뭐 그래요 지가 버거 포장하고 지가 주문받고

지가 배달하고 지가 치우고.. 그럼돼죠 머..

 

근데 이 새로온 매니져 성격이 조난 이상한 겁니다요. 사사건건 시비질에.

대체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다고 새로 들어온 신 메이트들을 그렇게 갈궈대는지.

자기도 FM으로 안하면서, 인사하나 똑바로 못해서 엉뚱한데서 끊어 인사해서

다른 사람들이랑 인사하는거 하나 못맞추면서 계속 그러는겁니다 ㅠㅠ 무지 짜증났죠..

 

근데 더 열받는건!! 이 매니져 오고 얼마 안있어서 제가 너무 아파서 입원을 했었습니다.

열이 39도가 넘어가니까 다른 장기기능들이 거의 마비돼서 계속 토하구 정신도 오락가락하구..

제가 5월 5일 어린이날.. 가장 바쁠때 근무일정이 있었는데 5월 3일에 입원하는 바람에,,

5일 일을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했지만 점장님께 전화해서 사정 잘 말씀드리구 퇴원한후에

일하러 롯데리아 갔더니 매니져가 계속 술병이라는둥... 꾀병이라는둥...  열받게 엄청 했지만...

그래도 나보다 상사고,, 한번보고 말 사람도 아니고 계속 일하면서 부딪힐 사람이다 싶어, 참았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전. 이번엔 시험기간도 있고 아직 병원 외래 진료도 다 못받은 상태라 2주정도

장기휴무를 냈습니다.점장님이 그래도 사람없고 바쁠때는 주말정도엔 나와달라그래서

알았다고 근무 잡히면 전화달라고 하고 휴무를 낸 상태에서 발표수업 두개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죠.. 점장님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6월3/4 토,일 모두 근무해달라고..

알았다고 답하고 발표수업에 집중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결국 5월 30일 오전, 발표수업 하나를 마치고 혼절했습니다-_-

나중에 들은건데 병원에 실려와서 처음 체온 쟀을때 열이 41도 였답니다.

손이랑 발 근육이 고열로 마비돼서 혈관찌르는데도 고생하고 옆에서 간호사들이 계속 숨

천천히 쉬라는데도 (물론 전 안들렸습니다만) 계속 숨을 가쁘게 쉬어서 엄청 걱정되는-_-

환자였답니다. 해열제 맞고도 39도 5부였구요 (이때는 정신 차렸습니다)

 

정신차리고 나서 점장님한테 문자했습니다. 다시 입원하게돼서 주말 근무 못할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제가 일반 병실이 없어서 하루밤에 특실료 15000원이나 붙는ㅠㅠ 3인실을 썼는데,

그곳 환자들 전부 닝겔만 꽂고 있지 말잘하고 잘걷고 그러는 언뜻보면 나일롱 환자들이라

(한분은 교통사고환자셨는데 경미하게 다치셔서 이틀만에 퇴원하셨죠)

분위기가 정말 화기애애했습니당...  어쨋든 문자보내고 이틀쯤 지났나?

병실환자분들, 환자가족분들과 화기애애하게 대화중인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대뜸~ "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이러길래

"누구세여 ㅡ,.ㅡ??" 했더니

"나다~ 매니져!!" 이러더군요. 뻘쭘해서 인사했더니,

"야?! 너 지금 어디야??" 이러시기에

"병원인데요..-_-"했더니

"병원? 아닌거 같은데??"

(병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티비도 켜져있었고 문병오신분들이 많아서 시끌시끌..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겠다 싶어, 복도로 나갔죠)

그래도 병원맞다고 대답하면서 기분이 좀 안좋더군요..그랬더니 대뜸

 

"어느병원인데?" 그러시기에 전 또,

"하나병원이요" 했죠.

"하나병원? 거기가 어디야?" 하시기에

"가경동이요" 했더니

"아.. 터미널 있는데~?" 하시기에,

네.. 라고 했더니 그 다음 어이없게도 절 떠보려구 했던건지..

 

"야, 나 이따가 가경동에 볼일있는데 거기 가봐도 돼?"

"(대략 어이없음)네, 오세요 305호 에요"

"야, 너 언제 퇴원하래?"

"(한숨) 저도 잘 모르겠네요... 퇴원하면 연락드릴게요.."

"(버럭) 야!!!! 너 일은 계속할거야? 계속 할 맘은 있어?"

"(또 한숨) 퇴원하고 말씀드리려구 했는데요.. 아마 계속 못할거 같아요"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퇴원하더라도 외래로 한달정도 치료를 더 받아야한다 했고,

퇴원해도 가퇴원(임시퇴원)이고 정말 퇴원한거 아니고 또 지금 제 상태가 과로로

악화되어있는 상태니 알바 관두고 학교도 쉬라고 하고 싶지만 본업이 공부인 학생인데

그말은 차마 못하겠으니 알바라도 그만두고 집에서 쉬라고,,

이게 의사샘 소견입니다 -_-.. 그래서 설명하려고

 

"그게.. 의사선생님이 외래로 한달이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고

제가 너무 과로했다고..." 여기까지 말했습니다

 

근데 그 다음이 정말... 가관입니다....

 

"어 그래, 내가 이따가 다시 전화할께~"

-뚝....

 

그 이후론 전화 없었습니다.

 

 

...............요샌 아프고 싶어서 입원하는 환자도 있는가보죠?

매니져 머릿속에서 제가 얼마나 이상한 애인지는 모르겠지만

점장님도 알았다고 푹쉬고 그러라고 했는데 뭔데 의심하고

자기가 뭔데 꾀병이라고 단정짓고 자기가 뭔데 전화를 그따위를 끊는겁니까?

 

퇴원해서 집에서 쉬는데 지금도 자꾸 그 전화기속의 매니져 말투가

생각나서 울화통이 치미는걸 참기가 힘들군요.......

 

그냥 하도 열받아서 하소연 해봅니다..

 

그나저나 아파서 정든 롯데리아 이제 관둬야 겠군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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