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조용했는데....
시댁과 떨어셔 이사해서 신경 안쓰고 사니 좋아라 했는데...
얼마전 저희가 이사를 했어요.
전세로 있다가 보증금 줄이며 월세로.ㅠㅠㅠ
시댁서 집들이 하란 말에 그돈으로 저금한다고
집사는것도 아니고 2년 마다 이사해야되는데
무슨 집들이냐고....
시부모님 안온다고 하더군요...
몇일전 갑자기 오겠다는 시엄니...
전 반가운 마음만 앞선나봐요..ㅠㅠ
시누들고 온다니 반찬거리도 좀 사다놓고
나름데로 신경도 쓰였고 반갑게 맞이했는데...
전 사람들이 집에 오는걸 싫어하는 편이거든요.
울 신랑 생일 같은것도 오붓하게 시간보네는거 좋아하고.
시엄니는 저랑 정반대 성격이구요.
사람 불러모으는거 무지 좋아하고 음식도 잘하세요.
어머님 불러모을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왔다가고
시누들도 왔다가고...
다른집 못된 시누들하곤 달라서
아직까진 서로 조심하고
음식도 같이하고 설것이도 같이하고
만나면 밥값같은것도 많이 나오면 조금씩
모아서 내거나 돌아가면서 내요.
하여튼 아직까진 나쁜 감정은 없어요..
다 좋았는데 .ㅠㅠㅠ
울 시엄니가 저희보고 돈을 해달라고 하네요.
돈이요?? 해 달라면 해주고 싶지요.
아마도 저희 보증금 남은거 생각하고 해달라고 하신것같아요.
남은 돈으로 차 할부금이며 대출받은거 다 갑았거든요.
왜 너무하냐구요??
저 상견례때 울 시아버지 저희 친정 부모님께
작은 아파트(지방이여서 비싸지도 안아요)준다고
돈자랑(저희 부모 돈자랑하시는분 절대 아니구요)하지 말려며 큰소리 치신 분이에요
신홍여행갔다온 담날부터 저 식당일 도와달라고 해서 11시 부터 신랑 퇴근하는
10시까지 일하구요.
울 신랑 회사가 좀 멀리 있었어요. 월급 150타오는데 그중에 기름값만
50만원정도 나갔어요.
신랑이 아파트 팔아달라고 이사 가야겠다고 하니까.
아파트 못준다고 이사가면 가구도 망가지고 이네가 무슨돈이 있다고 이사를 가냐고...
못가게 했던 시아버지 였어요.
아파트 준단말에 저도 오래살생각으로 가구가 비싼거였거든요.
기 아파트에 안어울릴 정도로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멍청했죠. 돈으로 가지고 있을껄...
결국 신랑 회사도 그만두게 됐고.
4년동안 6개월 놀고 6개월일하고...
그러는 동안 저희 한번도 도와주신적 없으신 분들...
애낳고 생활비 없어서 친정에서 2-3달씩 몇번을 있었는지도 몰라요.
그러는 동안 저희 친정 부모님 생신이며 명절같은것도 한번도
챙겨본 적도 없고요.
울 시댁은 꼭 십만원씩이라도 드리고 아버님 입원할때도 30만원드리구요.
모두 써비스 받아서요...
그러는 동안 거의 주만 부부로 지냈구요.
시댁 식당 문닫고 저희보고 이사가라고 하더라구요.
돈 해준다고 아파트 비워달라고.ㅠㅠㅠ
1500만원 해줬어요.
친정에서 500 빌리고 적금그나마 있던거 이사비용으로 다쓰고 대출좀 받고
한겨울에 1박 2일 이사했어요.
이사 하자마자 처음 시댁 갔을때
"너네 기름값 많이 줄었지??
그걸로 아버지 용돈 줘라..."
저 못드린다고 했어요.
빚이 얼만데 용돈을 드리냐고...
저희 능력 밖이라고...
가을쯤 아버지가 입원했어요.
입원비 같은거 안드는 병원이었어요.
어머님 생활비좀 보내라고...
3십만원 보내면서
저희 이것밖에 못한다고 죄송하다고 했어요.
저희 친정아빠 손가락 다쳐서 한달을 입원했을때
5만원조차도 못드렸어요...
작녁에 빚갑고 적금 딱 100만원 모았더니
시누가 보증서 달라고...
전에 보증서 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애들 아빠이름으로 중고차 사서
한동안 캐피탈에서 전화오고 난리였습니다.
보증은 못서주고 그나마 100만원 있던거
해약해서 빌려줬어요. 일주일만 쓴다는게
7개월이 지나가는데 소식이 없어요.
글구 올해 이사하고 빚갑고
적금에 160만원 들어있었어요.
글구 나중에 시부모더 나이드시고 힘들때 드릴려고
모았던거 140만원 있고...
울 시모 미안하다고 힘들다고 하시지만
전 그게 진실같이 않아요.
얼마전 부부가 2주안안 동남아랑 여행하고 왔어요.
화장품같은것도 비싼거 쓰고...
부부가 벌어서 쓰시고 아버진 국가에서 나오는 돈도 좀있어요
저희 부모님 편찬으실때 모실 생각하고 있구요.
그전에 빨리 집사고 싶은데...
두분이 아프기 전에 전 모실 준비 해놓고 싶어요.
준비 안되면 모실수 없다고 신랑과 얘기했구요.
시부모는 딸 힘든것만 맘아프고 저희 힘든건 안보이는것 같아요.
저희 돈 빌려서 큰딸 주실려는것 같네요.
요즘 언니가 많이 힘든것 같거든요.
300만원 드리고 갑지안아도 된다고
저희 집 살때까지 보증이나 돈 얘기 하지말라고 할려고 합니다.
저도 돈 모으면서 살고 싶어요.
결혼해서 적금 만기 되는 꼴을 못봤네요...
가슴이 참 답답하네요.
돈 걱정안하고 살순 없는건지....
이러다 울 신랑 불효자 만드는건 아닌지...
시부모께 잘 해드리고 행복한 모습만 보이고 싶었는데...
절 너무 힘들게만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