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꽃다운 나이에 29살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아파트도 한채 가지고 있고..효자고 잘 생겼고...
어디하나 빠질게 없는 남자였죠...저도 그당시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경제적으론 어려움이 없었습니다...결혼하고 애기를 낳으면서 직장을 그만뒀었죠
애기낳고 산후우을증으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헌데, 남편은 매일 짜증만 부린다며 바깥으로 나돌았죠..
애기낳고 산후조리할때도 친구들과 논다고 저랑 아이는 뒷전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전 아무말 안했습니다...시간이 지나면서 애기 우는소리만 들어도
막 화가났고....바깥베란다만 나가면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었죠...(15층에 살았음)
매일 말수가 줄어들고 마냥 짜증만 났습니다....
남편은 제게 오히려 화만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래선 안되겠다싶어....어린 애기를 놀이방에 맡기고 학원을 나갔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산후우울증도 없애고 애기크면 돈도벌려구요....
애기가 어려서인지 적응을 잘 하지 못하더라구요...그 와중에 제가 둘째를 가진걸 확인하고선
몸과 마음이 더 힘들어 져서 가정일을 여동생에게 맡겼습니다...
학원일에 넘 몰두해서 인지 임신4개월에 계류유산으로 둘째를 잃었습니다....
많이 힘들었었죠....그땐 남편역시 절 감싸안아주며 아픈맘을 함께 해주더군요....
몸을 추스리고 다시 학원엘 나갔죠...이왕 애기까지 잃은거 자격증따서 이것으로 성공해보자란
각오로....열심히 공부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동생이 가정일을 넘 잘 도와줘서 전, 맘편히 일을 하게되었고..돈도 벌게되었습니다...
헌데, 문제가 생겨버린겁니다...
그 사이 동생과 남편이 바람이 난것이었습니다....
제가 학원다니고 없는 틈을 타서 집에서 그런행위를 하고...부모님집이 가까이에 있었는데
음식을 가지고 가라고 친정엄마가 전화하면 같이 가지러 나가는 척하면서 공원에서 카섹스를 하고
제가 유산을 해서 몸조리할때 안방에서 그짓을 하고.............전 정말 몰랐습니다...
방이3개여서 작은방에서 몸조리를하며 거의 방엘 나가지 않았기에....
1년이 지나서 친정오빠에게 동생이 이야기를 했나보더군요...
발칵 뒤집어 졌죠....그리곤 바로 이혼했습니다...
붙잡을 틈도 없이 이런일은 있을수 없다며 바로 이혼으로들어갔었죠...
저 넘넘 억울했습니다...믿고 지낸 두 사람에게 가슴에 비수를 맞고....
어린나이에 한남자만 알고 그 남자만을 위해 살아온 세월이 넘넘 억울했습니다...
더 억울한건 제가 유산했을때 힘들어하며 아파했을때 밖에서 그짓을 했다는것이..
헌데, 시간이 지나니깐...모든걸 용서하게끔 만들더군요..
1년동안은 술로 방황하며 살았고...1년뒤엔 정신차리고 첫사랑에 실패했다 생각하고 살아보자
각오하며 이를 악물고 살았죠...
그사이 매번 남편은 제게 매달리며 용서해달라고 빌었었죠..근 2년간은...
시부모님과는 연락을 하고 왕래를 했었어요...워낙 딸이 귀한집안이라...절 딸처럼
너무 아껴주셨기에...모질게 연락을 끊지 못했죠..정이란게 무엇인지....
지금 이혼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전 남편과는 친구처럼 지내고...
다시 합칠생각으로 한국엘 들어왔죠...그사이 일본에서 지냈거든요....
헌데, 문제는 여자가 생겼더군요..곧 재혼할거라며 애기에게 연락하지 말라며
전화를 하더군요...
저 정말 기가 찼습니다...그렇게 매달리고 시부모님까지 다시 합치라며
매번 내게 전화해서 눈물을 흘리시더니...채 1년도 안됐는데..그사이 여자가 생겼다니..
고새 안방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아직 미련이 남아서였는지...제 필요한짐을 가지고 오질 못해서 제짐을 찾으로 갔었죠..
다른여자에 물건으로 가득찬 방....모두 제가 결혼해서 장만해온 가구들을 그 여자가 다
차지했더군요...이미 재혼한단 소리를 들었기에 참을수 있었습니다...
짐을 가지고 엘레비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마침 아랫집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새댁 일한다고 얼굴보기 힘들다며...아파트에선 이혼한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직장일로 해외로 왔다갔다해서 바쁜줄만 알죠...
저더러 이번에 인터리어해서 신혼집처럼 다시 꾸민다며? 하시며 묻더군요..
자기집을 올수리해서 고쳤는데..전 남편이 맘에든다고 가격이 얼마정도가 들며
계약까지 했다고 하더군요...이혼한지도 모르고...제게 그런말을 했으니...
사실대로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이혼한 상태라고...
짐을 가지고 운전하는 내내 눈물만 났습니다....너무 화가나고 어쨌든 성공해서
그 인간 복수해주고 싶은맘뿐이었습니다...
그 집에서 알콩달콩 살며 이쁜자식까지 낳아 살던곳을 올수리해서 따른여자랑 살다니..
정말 미친놈 아닙니까? 그년또한 미친년이고...
차라리 다른곳이면 몰라도...
저 정말 그 사람 꼭 복수할겁니다...
지금은 오로지 복수하는길 밖엔 없습니다....
자식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매번 자식보고싶어 이를 악물고 버텼는데..
애기더러 엄마랑 만나지말라고 이야기 하는 더러운 놈!!
꼭 복수해줄겁니다...
이젠제겐 성공이란 단어만 새기며 살겁니다..
사랑따윈 필요치 않습니다..오로지 성공만 할겁니다....
제게 희망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