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풀이 삼아 몇글자 적어 봅니다.
친구 100명넘나봅니다. 난 그사람을 처음 만나서부터 마지막 볼때까지
둘이 만나적 한번도 없습니다.
처음엔 잼 납니다.
'오~ 재수씨야?? 이름이 뭐예요?? 진작 데려오지 뭐야 숨기고 자슥~'
뭐 이런 반응 ... 다만 아쉬운건 그 친구들 수가 동창회 반창회 수준 넘어갑니다
안양 시민 전부 부모고 형제고 친구입니다
아니 여자친구 3년만에 사귄다고 합띠다 나 3년만에 만나는애 맞나요?
몇번 타일러도 봅니다
" 오빠 우리 둘이 대화점 하고 그럴라면 좀.."
"야, 내친구들 불편해??..."
흠... 아니야... 하고 맙니다 몇번 눈물도 찔끔 거리며
나 안좋아하냐고 물어도 봅니다.
사실 난 그사람 웃는거 말하는거 뭐 움직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거든요
뭐 어쩌겠습니까...
(그때 정황으로) 지난주 수요일인가 그때 보고 그것도 반창회 속에 섞여서...
글구 쫄랐습니다 그것도 전화를 월요일 정도에 했지요
좀 많이 미뤄서 목요일 정도에 둘이 영화 하나만 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그날 하루만 좀 시간 빼달라고
알았다고 ㅋㅋ 문자 보냅니다.... 흐믓 합니다 뭐 설득이 되는 구만..
일주일 넘게 기다리고 막 수요일밤입니다
연락을 해봅니다 오빠 뭐했어??" 응 나 내일 못봐 금요일에 보자 아 맞다 그날 호X이 새벽에
넘어오는데..어쩌고 저쩌고 "
왈칵 눈물쏟아집니다
니가 호모냐 묻고싶습니다. 그치만...
만나서 얘기하자고 조용 조용 얘기해봅니다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건성 건성 얘기합니다
결국은 하루 미뤄서 영화 봅니다
포세이돈 봤습니다
극장 나와서 " 오빠 이제 어디로 갈까?" 이렇게 물어봅니다
아 아까 호X이한테 문자 왓는데 인덕원으로 온대 이럽니다
나보고 집에 데려다 줄테니... 호X이 너무 안좋은일 있어서
둘이 얘기좀 해야할것같아서 합니다....
좋습니다 눈물나도 뭐 약속은 지키지 않았습니까?
영화 봤자나요..ㅡ.ㅡ
집에 뻘쭘뻘쭘 들어갑니다 오늘은 둘이 진지한 얘기하느라 나도 안부르네...
새벽 4시에 전화 옵니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 다행입니다
오빠 어디야??
응 나 요기 아는 형들이랑 호X랑 같이 있다가 들어갈라고 호X랑 사람들 많아서
고민 얘기 못들어줬네 집에 가서 얘기해야지
내일 토요일인데 혹시나 저녁에 밥먹을 수 있으면 연락할게...
"^^'' 몇시에??....."<< 난 속도 좋습니다..
야 시간 약속 햇다가 못지키면 속상하니까 그냥 일단 전화 한다고만 알고 있어,,,
토요일입니다 12시... 배고프지만 ....4시....밤.... 24시.... 전화 안옵니다
다음날 일요일 밤10시!! 도저히 화가 납니다
혹시나 사고라고 났나?...
전화 합니다" 오빠 어디야??"
" 응 엄마랑 밥먹어" 미칩니다....
문자 날립니다
{용현오빠 나 이제 오빠랑 연락 안할래}
문자 날리고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친구 문자 전화 오늘은 전부 귀찮습니다
핸펀 소리만 나면 돌아보니까ㅣ요...
앵?? 답장도 연락도 없네....뭐지? 문자 안갔나??
안갔으면 다행이고 이따 연락오겟지
오늘은 축구 하는날... 집에 혼자 초조초조~
그날 혹시나 오빠 친구중 한명한테 연락 했습니다
괜히 목이 메입니다
술한잔 하자고 불러내서 물어는 못보고 엉뚱한 소리만 합니다
드뎌 나 취했습니다
"오빠 근데 용현오빠가 머래??"
"응.. 축구하는데 사람들 이렇게 많이 모이는데 왜 미진이 안데려왓어?
이랬더니 응 나 미진이 한테 차였어" 라고 했답니다...
차인거지요 암~
차인거고 말고요....
그렇지요....
근데 왜 내가 찝찝합니까....
나 한번도 좋아한적 없던사람
일주일 만에 보자고 약속 가슴떨리며 한것도 미룬사람
영화 보자면 영화만 보는 사람
참....
<<글구 이글 뭐 가명일꺼요 ....
흐미 그냥 참 여자로써 마음이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