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랑 안지는 1년이 넘었습니다.
저희는 둘 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같은 학번인데요, 둘 다 다른과라서 학교내에서 얼굴 마주칠 일도 별로 없었습니다.
작년 1학년때 학교행사에서 만났는데 그 뒤로 지금까지 계속 연락을 하며 지내는 사이입니다.
혈액형으로 사람 성격을 판단하는건 아니지만, 그 아이는 흔히 아는 "A형"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고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약간 건조하게 대하는 그런 성격이요.
지금은 문자로 농담도 하고 우스갯소리도 하고 편한데요.
사실 제가 이 아이를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저번 화이트데이때 사탕도 줬고, 시험기간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그 아이를 위해 음료수도 사다 주고 그랬는데 그애도 제 마음을 대충은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이 아이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몰라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영화를 같이 보자고 했더니 선뜻 응해줘서 주말에 영화도 같이 보고 저녁도 같이 먹고 그랬습니다.
사실 학교 외의 장소에서 둘이서만 만난건 얼마전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영화 보러 가자고 연락했을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문자를 보내면 늦어도 꼬박꼬박 답장도 오고, 저번에 한달가량 연락을 안했더니 먼저 문자도 왔었구요. (물론 한번뿐이지만..^^)
제가 다른 부분은 낙천적이고 적극적이지만 이런 부분만은 제 스스로 답답하다고 느낄정도로 조심스럽네요;
이 아이 싸이를 가보면 최근 들어 기분상태가 외로움이더라구요. (이것도 제가 오바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 아이가 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많은 관심과 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