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난감했던 문자사건^^*

바다바라기 |2006.06.12 09:25
조회 14,761 |추천 0
난 개인적으로 오타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편지든...문자든...멜이든...
여튼..글로써 보내져 오는것에
일부러 표현을 귀엽게 한다거나~재밌게 한다거나~~
이런건 말구...

그까이꺼 대충~~~보낸듯한 느낌을 주는 망가진 글!!
아주아주아아주 싫어합니다.
근데요...언제부턴가 모든 오타를 포용하게 됐다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글쎄..이 사람이 그렇게 오타를 많이 보내는거에요.
특히 문자보낼때...
뭐가그리 바쁜지 한번 읽어보고 수정해서 보내면
좀 좋아요~~?

사랑해를...차랑해로..보내질 않나...
ㅏㅁ랑해...이건 뭐래요~~?

여튼 그런 문자를 몽땅 모아놓고
만나는날 죽어라 갈궈대는거죠.
근데...어느날도 그까이꺼 대충~~보낸 문자들이
수두룩하게 띵동~! 띵동~!
내 핸펀에 도착...

만나면 두고보자 이 갈으며...며칠뒤~~
언니랑 나랑 남친이랑 조카들이랑
백화점 갔다가 나오는 길에...
언니한테 남친 오타 얘기를 막 했죠...
얘는 문자도 정말 성의없이 보낸다고...한참을~!
듣고있던 울 언니...
남친한테 그럼 쓰냐...라는 눈빛을 보내려는 동시..
웬일로 무지 당당한 목소리로...
남친이 입을 열더라구요~~

"오호~~~~오타~~?그래...너도 하나 걸린게 있쥐~~"

이러면서...핸펀을 척 꺼내서 무언가를 찾더뉘
울 언니를 딱 보여주더라구요~~~
울언니..첨엔 걍 있더니...흐거걱~!!!
울언니랑 남친이랑 막 웃어대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대체 뭐냐...하며 봤더니~~
며칠전에 남친이 쇼핑몰에서 바지를 하나 사줬는데,
그거 받아보고 너무 고맙다고 보낸 문자였더라구요...

내용인즉...

"자기야~~이 바지 너무 예뻐.
나한테 딱맞구..색깔도 끝내주고~
너무고마워~~아껴입을께~~뭐...등등등..."


뭐가 이상하냐구~~~따지려는 순간...
눈에 들어온 한 단어~!!

글쎄...
아 글쎄...
"바지"의 "ㅂ"자를..."ㅈ"자로 썼더라구요...

그러니까...원문은...

"자기야~~이 x지 너무 예뻐.
나한테 딱맞구..색깔도 끝내주고~
너무고마워~~아껴입을께~~뭐...등등등..."

흐거걱...
그래서...이젠 세상 모든 오타를 사랑하게 됐다는...
심히 쩍팔린 사건이었죠...
여러분~~!!
오타조심하세요~~이미지에 심하게 금 갈수 있습니다.ㅋㅋㅋ.

그런데...바지든..그거든...
나한테 딱 맞는게 좋은거 아니에요~~?
(아이이~~부끄부끄~*^^*)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시부랄|2006.06.12 20:01
저 오늘 생ㅇ리에요.오실때 선물은 ㅇ벗어도 되요.
베플ㅋㅋ|2006.06.12 16:57
갑자기 생각나서리.. 어떤 꼬마애가 동네 골목에서 오줌을 싸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면장이 그 아이 꼬추를 보며.. 꼬마야 그거머야? 하고묻자 꼬마왈.. " 조또 모르면서 면장을 한다고.. "
베플건_|2006.06.13 00:24
생ㅇ리 축하해 .하지만 선물은 벗ㅇ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