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면 모든것이 사라지는 신데렐라.. 그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온달..
어떤 한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비록 9개월동안이였지만, 그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죠..
장거리커플이라 서로에게 많은 노력이 필요로 했었고, 그만큼 믿음도 필요로 했었지요..
저 서울에 살고 있으며, 그녀는 마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니 지금은 직장때문에 거제에 있답니다.
만나는 9개월동안 거의 매주 서울에서 마산 혹은 거제로 그녀를 만나기 위해 내려갔었습니다..
정말 그녀는 저의 모든것이였죠.. 사랑해본 남자들은 느끼는 것이겠지만, 저역시 세상의 모든것을 얻은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항상 자신감에 차 있었지요..
그녀가 저의 모든것이였기에, 그녀가 짜증을 내던, 화를 내던지.. 모든것을 다 이해할 수 있었고 나이차이가 있기에 받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온지 9개월..
9개월동안 만나오면서 2번의 이별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3번째의 이별을 했고 벌써 한달 반이 지났네여.. 이전 2번의 이별때는 드라마에 나올 만하게 매달리고 잡아서 간신히 간신히 서로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
헤어지기 한달전..(3번째 이별..)
헤어지기 한달전에 그녀가 결혼을 하자 하였고, 기쁜 마음에 결혼을 추진하였습니다..
결혼을 추진하면서 저희집에 결혼인사를 드렸고, 그녀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기 전날 난데없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계기가 저의 경제적 문제라고 하더군여.. 저 가진거 별로 없지만 남부럽지 않은 가정환경속에서 자라온 사람이며, 회사는 중견기업, 연봉은 3000 조금 넘습니다..(저 나이 30입니다..)
허나 그녀는 자기 주변의 제또래들은 4000을 번다는군여.. 그러면서 제가 결혼상대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이야기를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듣고 저에게 고민을 이야길 했다면 제가 말렸을 겁니다.. 그러나 제 이야기이기에 그런 이야길 하는 그녀가 이해가 되더군여.. 결혼이 현실이란거.. 그리고 어느 누구나 풍족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는거..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이제 30입니다.. 그리고 회사생활한지 3년차이구여.. 결혼생활 40년 이상을 합니다..
40년 이상동안 같이 살 사람인데 그녀 주변 또래들이 4000번다고.. 저 3000번다고.. 겨우 1000에 헤어져야 하는건가여?? 그만큼 제가 능력이 없는건가여??
한번쯤 조금은 고생스러울지 모르겠지만 평강공주처럼 바보온달을 멋진 사람으로..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꿔볼 여자는 없는건가여?
모든 여자가 신데렐라를 꿈꾼다고 하더군여.. 하지만 신데렐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있을까여?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건 남자지만 그 남자를 움직이는건 여자라는 말이 있듯이.. 신데렐라를 꿈꾸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평강공주처럼 나만의 남자로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