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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5장 Do or Die 10부

요기 |2006.06.16 15:30
조회 94 |추천 0

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5장 Do or Die 10부


  이른 새벽 효미는 침대에서 자는 창민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젯밤 창민이 자신에게 한 말은 뭔가 느낌이 안 좋았다.  효미는 자고 있는 창민의 얼굴을 한번 쓰다듬고는 비장한 눈물이 나올거 같은 눈을 억지로 참고는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새벽의 쌀쌀 한 바람이 효미의 얼굴을 때렸다.


  “그 사람들이라면..... 창민을 도와 줄 수 있을거야.”


  효미는 새벽의 찬바람을 뚫고 아파트 복도를 걸어갔다.

  효미가 나간 직후 창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베란다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잠시후 창민의 눈에는 아파트를 나서는 효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효미가 택시를 타고 그 택시가 눈에서 사라질 때 까지 창민은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효미가 사라지고 난 뒤 창민은 물을 마시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왔다. 냉장고 앞에 섰을 때 냉장고에 붙어있는 메모가 눈에 띄었다.


 창민아......

 미안해 떠나고 싶지 않은데.....내가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걸 찾기 위해서 떠나는 거야. 솔직히 네 옆에서 내가 뭔가를 해줄 수 없는 거 같아 내가 있으면 오히려 방해만 될 거 같아서 나중에 내가 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걸 찾으면 돌아올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식탁에 밥 차려 놨어 굶지 말고 밥 꼭 먹고 다녀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창민은 메모지를 들고 식탁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식탁에는 반찬과 국이 들어있는 냄비가 놓여져 있었다. 창민은 순간 눈물이 핑 돌기 시작 했다.


  “효미야.....효미야.....흑....흑....”


  효미는 가디언 팀 사무실 앞에 서있었다. 아직은 이른 새벽이라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던 효미는 한숨을 내쉬었다.


  “휴~~ 아침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새벽인지라 주위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근처에 쉴만한 곳도 보이지 않았다. 효미는 사무실 문 앞에서 쭈그리고 앉았다. 효미는 두 손으로 다리를 모으고 멍하니 앞만 쳐다보았다. 효미의 머리 속에는 온갖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 사람들이 창민을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아니면 도와주기 전에 창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효미의 머리 속에서 이런 생각만 들자 효미는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창민아....’


  “찰칵!! 덜커덩”


  효미는 자신의 옆에서 소리가 들리자 화들짝 놀래면서 그곳을 쳐다보았다. 효미 옆에 있던 유리로 된 현관문울 열면서 한 남자가 부스스 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언젠가 효미가 가디언 사무실에서 봤던 남자였다.


  “후하함~~~”


  남자는 기지개를 펴면서 입이 찢어져라 크게 하품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휘휘 젖 다가 옆에 쪼그려 앉아 있는 효미를 발견 했다. 효미는 남자가 쳐다보자 눈만 깜빡거리면서 그 남자를 쳐다보았다. 남자도 효미를 빤히 쳐다보았다. 남자는 갑자기 손바닥을 딱 치면서 애기 했다.


  “아!! 그 늑대인간 남자 친구.....”


  효미는 그 말에 빙긋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른 시간에 무슨 일이에요?? 아! 글고 보니 추운데 안에 들어가서 애기하죠. 전 진 격연 이라고 합니다.”


  격연은 자신을 소개 하면서 효미에게 손을 내밀었다. 효미는 격연의 손을 잡고 일어서 바지를 탁탁 털었다. 격연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효미도 뒤따라 들어갔다. 사무실 안은 캄캄했다. 아직 해가 뜬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몰랐다. 격연은 손짓으로 효미에게 소파에 앉으라고 하고 자신은 커피를 한잔 내왔다.


  “모닝커피입니다~”

  “아!! 고마워요.”


  효미는 격연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격연은 빙긋이 웃고 있었다.


  “아직 모두들 자고 있어요. 뭐 얼마 안 있으면 모두들 한마디씩 하면서 일어 날 테지만. 아침 안하고 오셨죠? 조금 있다가 다들 아침 먹을 때 같이 먹도록 하죠.”

  “아!! 예... 고맙습니다.”


  격연은 손을 앞으로 쭉 피면서 이상한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 했다.


  “으어어어~~~어??”


  격연의 끝말이 이상하게 들려 효미가 뒤를 돌아 봤을 때 한 여자가 격연 앞에 서있었다. 그 여자도 사무실 왔을 때 본 얼굴 이였다.


  “이니!! 빨리 일어났네?”

  “손님이 왔는데 마냥 늦장 부릴 수는 없어서.”


  이니의 말에 효미의 눈이 조금 커졌다. 어떻게 자기가 왔는지 알았을까 하는 표정 이였다. 이니가 효미를 쳐다보자 효미는 후다닥 일어났다.


  “이른 시간에 죄송해요.”


  이니는 빙긋이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어떤 시간이라도 저희들에게 도움이 필요 하시면 반갑게 맞아 들여야죠.”


  효미는 고개를 푹 숙였다. 이니는 말없이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다가 창가로 다가 갔다. 무엇인가 줄을 당기자 좌르륵 소리를 내며 커튼이 열렸다. 순간 밝은 햇빛이 사무실안으로 빠르데 흘러 들어왔다. 그 모습을 보며 효미는 커튼 때문에 사무실 안이 이렇게 어두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니는 커튼을 열고 효미를 보고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좋은 아침이에요”


  이니의 웃는 모습을 보자 효미도 덩달아 빙긋이 웃어 버렸다.

  

  효미는 격연과 이니를 뒤따라서 사무실과 연결된 문을 열자 넓은 거실이 나타났다.


  “저희 사무실은 저희가 생활하는 주택하고 연결이 되어있어요.”


  격연이 하는 말을 듣고 효미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말했다.


  “집이 꽤 큰 거 같은데....?”

  “조금 큰 편이죠 사람 여섯명이서 생활하고 혹시 모르는 손님방도 있고 사무실 까지 끼어 있으니 꽤나 큰 편이죠.”

  효미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아침을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 인데 조금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네...”


  이니는 몸을 돌려 부엌 안으로 들어갔다. 소파에 앉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커다란 TV와 비디오 게임기 그리고 운동기구로 보이는 기계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것은 소파 뒤 벽에 걸어져 있는 사진들과 이상한 물건들 이였다. 그 이상한 물건들은 어느 영화에서나 볼법한 마치 주술에 쓸 때 쓰는 물건들 같았다. 해골 머리가 장식되어 있는 목걸이와 긴쪽의 끝이 날카롭고 거꾸로 세워진 사람 손바닥만한 십자가 등등이 걸려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까만 가면 이였는데 마치 비명을 지르는 사람의 얼굴이 소용돌이처럼 일그러져 잇는 모습이 조각이 되어 있었다.


  “신기하죠?”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효미는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전에 만났던 희완이였다. 효미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희완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 물건들은 전부다 안 좋은 물건들이에요”

  “네??”


  희완은 효미 옆으로 다가 효미가 가장 뚫어지게 보고 있던 가면을 만지작거리면서 말했다.


  “모두다 악령이 씌웠거나 악마의 물건이라고 물려지는 물건들 이였지요.”

  “아... 그럼 위험 한 거 아니에요??”


  효미의 말에 희완은 웃으며 말했다.


  “하하!! 위험한 물건이면 여기 있을 일이 없지요. 이 물건들은 전부다 이제 보통 평범한 물건들이에요. 모두 처리가 끝난 물건들이지요. 간혹 좀 어려운 물건들은 다른 곳에 보관을 하죠.”

  “다른 곳이요?”


  효미의 눈은 가면을 만지고 있는 손을 따라 움직이다가 희완을 쳐다보았다.


  “예 모두다 이 건물 지하 깊숙한 곳에 봉인을 해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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