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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때문에 맨날 밥 굶어요 T.T

학부모 |2006.09.29 10:52
조회 5,230 |추천 0


 

초등학생 아들 딸을 둔 학부모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직장에서 늦게 오는 엄마 아빠를 집에서 혼자 외롭게 기다리는 아이..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제가 퇴근하고 집에와서  학원에 다니다가 늦게 집에오는

아이들을 기다리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뭐 그럼 학원 안 보내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는 한국학부모라... 웬지 남들 하는 거 안하면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애한테는 미안하지만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

몇개와 제 욕심으로 몇개,.. 해서 5개정도 학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다른 아이들 엄마와 얘기해보면 그게 많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10개까지 다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학원을 다니다보니 아이들 저녁밥을 건너뛰기 일쑤지요.

그나마 학교수업이 짧은 초등학생들도 학원다니다 저녁밥을 못먹을 지경인데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어떻겠어요~

우리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갈 때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늦게라도 집에오면 저녁을 차려주려고 하는데

그때는 이미 학원에서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근처에서

군것질을 한 뒤라.. 집에선 또 안 먹더라구요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요즘 애들 체력이 약해지는 이유가 다 학원 때문인 것도 같고

이렇게 되다보니 한국의 교육정책을 탓하고 싶은..

게다가 밖에서 먹는 음식이라는게 죄다 인스턴트잖아요.

아이가 밖에서 먹으니 관리를 해주기도 어렵고..

불량식품들도 많은데...

 

정말 학원 때문에 굶는 우리아이 보면 안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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