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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아버지..봉양해야하나요?

"시&q... |2006.06.21 11:02
조회 1,915 |추천 0

결혼한지 어느새 6년...

결혼을 앞두고 날을 잡았다가 집안의 어르신 이장문제로 집안에 큰일은 두번치르는게

아니라며 결혼을 훗날 하고 혼인신고 하고 함께 살라하셨습니다

지금 ... 6살난 큰아들과 4개월된 둘째아들 ...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우리끼리는 너무너무 행복에 겨워 서로 눈빛들만 봐도 사랑스럽고 이리좋은데

문제는 저희 시아버지.. 시어머니께 있네요..

 

개천서 용난 꼴의 집안이라

저희 신랑 밑으로 여동생 하나거든요..

집안..정말 볼품없어요...게다가 시아버지 말씀 하실때면..너무나 가슴에 상처를 받습니다

 

3주전 어느 토요일이었어요

오후 4시가 다된 시간에..삐리리..시아버지께 전화가 왔구요

"야..니 집이가..나 대군데..집안에 어른 상을 당해서 왔다가 어르신들 모시고

너희 집에 갈려고 한다..어떻게 가는기가??"...

 

여러분..생각이 있는 어른이라면 아기 있는집에 .. 상가집 갔다가 어른들 모시고

온다는 ...말이 되는건가요?

 

저희 큰아들때..10개월 되었을때 상가집 가서 건강하던 아기가 갑자기 열경련을 하고

병원 응급실에서 이것저것 검사하고..꼴딱 날새서 소아과 문열때 까지 기다렸다가

진찰 결과..요로감염에..폐렴에 장염에..영경련에..기억이 않나지만 5가지의

병이 왔더군요..꽤 괴로웠을 텐데..왜 이제 왔냐는 의사의 말에 너무나 기가 막혔죠..

꼬박 15일을 입원했던 큰아이입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도 그 고생을 하라구요..

물론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하지만 우연치고는 너무나 기가막힌

일이었기에...지금도 저는 상가집 얘기만 들어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다시 시아버지 전화오신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제입으로 오지지 말라고 하면 또 난리를 치실까봐..

시아버지 가장 사랑하시고 물건처럼 소유하려고 하는 저희 신랑한테

기분 상하시지 않게 잘 말씀드리라고 했지요..

 

얼마후 시아버지 전화로 하시는 말씀"야..너 10원한장 않보태줄테니..돈 많이 벌어라이~"

뚝...

 

시어머니가 아기 있는 집은 상가집 갔다가 가는게 아니라고..가리는 거라고

말씀드렸더니 "우리집안은 마..그런거 안따진다.."꽥 소리를 지르고는

전화를 끊어버리시더랍니다...

 

이후로 연락두절.

 

어제..우연히 신랑 휴대폰 통화내역을 보니..시아버지..전화했더군요..

 

제게는 않하고..나이먹어서 누가 밥을 차려주고..보살펴 주는데..

너무 모르시는 것 같군요..

 

아들만 구슬리면 제가 꾸뻑 시키는 데로 다하는 줄 아나봅니다

한마디 더 기가 막힌 대화내용 하나만 더 알려드리죠..

시아버지 왈 " 우리 **이는 너무 순진해서 여자도 만나보고 바람도 피워보고..**질도

해봐야 한데이.."이게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가 하신 말씀입니다

 

참..한마디 더 생각이 나네요..

아들이 전화를 하도 않해서 얼마전 화가 났는데요

시어머니가..그래도 며느리가 자주 전화하니 좋다고 하셨데요..

 

시아버지 왈.."걔는 피도 않섞이고..파도 틀리고..집안도 틀린데..갸는 남이다"

 

이런 시아버지..봉양 해야하나요? 이게 며느리의 의무인가요?

그렇다면 너무 허무하구요..제가 무슨 죄인인가 싶네요

우리 착한 신랑 만난게 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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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스피린|2006.06.21 11:15
본인 입으로 남이라고 말한 사람을 왜 봉양합니까? 설사 이런저런 사정으로 봉양하게 되더라도 시아버지의 그런 면을 고치시지 못하시면 제대로 왕따 한번 시켜보세요. 못 견디고 나가시게...(제 성격이 정말 못된 고로...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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