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5장 Do or Die 13부
집안은 너무나도 조용했다. 니키는 집안에 들어가자마자 감탄의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우와!! 혼자 사는데 엄청 넓구만.”
“그러게....”
집안은 의외로 깔끔했다. 은주가 집안을 둘러보고는 효미에게 한마디 했다.
“남자친구 분이 깔끔하신 가봐요? 집안 여기저기 좀 조사를 해도 되죠?”
“예..... 괜찮을 거에요.”
“띵동!!”
벨 소리가 들리자 니키가 냉큼 현관문으로 뛰어 갔다.
“암호를 대라”
“니키는 빈혈 걸린 뱀파이어 야맹증 걸린 늑대인간.”
니키는 뭐 씹은 얼굴이 되었다.
“열어 주지 말까?”
“당 장 안 열면 처녀 귀신을 불러서 널 평생 동안 붙어 다니게 만들 거야.”
니키는 그 말을 듣자 말자 잽싸게 문을 열었다.
“어서오십쇼.”
“오냐~~”
효미는 그 것을 보고 쿡쿡 거리며 웃더니 옆에 있는 은주에게 물었다.
“전에 처녀귀신이 붙어 다닌 적이 있나보죠?”
은주도 빙긋이 웃고는 말했다.
“예, 한 한 달 동안 격연 오빠가 처녀귀신을 불러서 니키 에게 붙어 다니게 한 적이 있어요. 니키에겐 미안 하지만 얼마나 웃겼던지...”
은주는 그때 생각이 나는지 쿡쿡거리며 웃었다. 잠시 후 각자 흩어져 집을 조사 하던 일행은 뭔가 특별히 발견 할만이 없었다.
“이상하네.....”
격연은 제자리에 서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입을 열었다. 니키가 옆으로 다가와 격연을 쳐다봤다.
“뭐가 이상해?”
격연은 효미를 쳐다봤다. 효미는 갑자기 격연이 자기를 쳐다보자 흠칫거리며 놀랬다. 효미가 놀래자 격연은 당황스런 모습을 보였다.
“뭘 그렇게나 놀래요. 그냥 쳐다 본 것뿐인데...”
“아... 죄송해요...”
격연은 뒷머리를 긁적이며 하려던 말을 계속 이어서 했다.
“보통 사람을 죽인 집으로 가면 그 집안에는 약간이나마 기운이 감지 되거든. 그런대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들을 모두 효미씨 남자 친구 분이 저질렀다면 꽤 나 많은 기운이 돌건데 굉장히 미미한 기운밖에 감지되지 않는단 말이야.... 희민이 하고 은주도 그렇게 느끼지 않냐?”
희민이는 무표정으로 이것저것 살피고 있었고 은주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헤헤 거리며 웃었다.
“넌 갑자기 왜 웃냐??”
“난 아직 그런거 모르겠어....”
순식간에 격연은 표정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격연은 다시 효미를 심각한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말을 이어서 했다.
“아무튼 효미씨 제가 보기에는 말이죠. 효미씨가 말했던 그대 효미씨 앞에서 죽은 남자 말고는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더란 말이죠.”
“그...그말은....”
“효미씨 남자 친구 분은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많아요.”
효미의 얼굴표정 많이 밝아졌다. 하지만 격연의 표정은 아직도 심각했다.
“그렇다는 소리는....”
목소리는 다른 쪽에서 들려왔다. 모두들 그 쪽을 쳐다봤을 때 희민이 뭔가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이였다.
“다른 제3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많다는 소리 인데, 그리고 오늘 갑자기 사라진 그 창민씨는 그 남자와 관련될 가능성이 많다는 소리이고...”
“남자?? 남자인건 어떻게 알았냐?”
희민은 손에 들고 있는 걸 효미에게 보여줬다. 희민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작은 액자에 들어있는 한 장의 단체 사진 이였다. 사진에는 어느 건물 안에서 약 2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찍혀 있었는데. 그중에는 효미의 남자친구 창민도 끼어 있었다, 창민을 제외하면 모두 외국인 들이였다.
“이중에 아는 사람 있어요?.”
효미는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았지만 아는 사람은 창민 말고는 없었다. 효미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제가 보기에는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창민이가 친구가 그렇게 많은 건 아니지만 거의 만나 봤었거든요. 하지만 외국인은 한명도 없었어요. 그리고 창민이 이 모습은 여행을 갔을 때 찍은거 같은데....”
“그래요...”
희민은 사진을 자신이 보기 시작 했다. 그리고 그의 입이 열렸다.
“난 내가 아는 사람이 여기 있는데.”
순식간에 집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눈이 커졌다.
“으잉!! 그게 뭔소리야?”
“내가 아는 사람이 이 사진에 찍혀 있다고. 그리고 이 사람이 찍혀 있다는 소리는 창민이라는 사람이 이 사건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소리이지”
효미는 믿을 수 두 손을 가슴에 꼭 모은 채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민화의 안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의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민화는 휴대폰을 꺼내 폴더를 열었다.
“여보세요?”
“선배님?? 저에요. 민호.”
“어!! 그래 뭔 일이야?”
“선배님 지금 어디세요? 반장님이 나보고 파트너 어디 있는지도 모르냐고 얼른 찾아내라고 저한테 닦달을 하고 있어요.”
“지금 잠복 근무중이야. 그래 뭐 좀 알아 낸 게 있어?”
“아니요. 전혀 없어요.”
“응?? 그게 뭔소리야?”
“너무 깨끗해요. 모범 시민을 뽑는다고 하면 당장 0순위에 오를 걸요. 선배님 잘못 집은거 아니에요?”
잠시 민화는 말이 없었다.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듣고 있어.”
민호는 한숨이 튀어 나왔다.
“어휴.... 반장님이 난리에요. 선배님 느낌이 굉장히 안좋아요. 이번 조사는 포기 하죠. 네?”
“아냐. 오늘 내로 뭔가 있어.”
“선배님...”
민화는 휴대폰 폴더를 그대로 닫아버렸다.
“뭔가....있어.... 뭔가 오늘내로...뭔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