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글이 톡에 올라서 솔직히 부담스럽지만, 어차피 제 주위에서는 이 글을 보고
저를 떠 올릴만한 사람이 없기에 그냥 둡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진심으로..저의 바보같은 넋두리에...
한마디 한마디..충고해주신글들 감사합니다.
자기혐오에 빠졌다가 자기연민에 빠졌다가..정말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집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자취생활을 통해 사회와 너무 벽을 치고 살았던 거 같아요.
님들은 그저 제가 술먹고 밤 늦게 돌아 다니고 그랬을거라고 생각하셨는지 모르지만
대인기피증 걸린 사람처럼 집에만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지금 공부하는 중이라서 가능한것도
있지만요. 사람을 믿을수가 없어서 아는 사람들 만나는 자리 외에는 안가는데요. 그것도 어쩌다. 이렇게 집에만 있다가 우울증에 내 자신이 어떻게 될거 같다는 생각에 빠질때였어요.
이런 설명 자체도 좀 우습기는 합니다. 무엇을 위해 누구에게 이런 변명을 하는가 하구요.
저는 더 상처 받고 더 충격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조금이라도 사람이 그렇게 다 나쁜건 아닐거야 라는 둥 희망적인 생각의 싹을 잘라버릴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 싹들이 제2의 사건을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남자는 믿지 않았지만 제주변에 사람들은 남자로 안보였습니다. 제가 정말 궁굼했던 것은..
사건이 있을때 둘만 있던게 아니었는데...타켓이 왜 내가 되었는지 였어요..
내 얼굴에 넌 건드려도 돼 라고 찍힌 것인지...정말...둘다...5년이상은 알고 지낸 사람들이라...더욱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정말 사람일은 모른다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오뚜기 같은 저같은 인간 정말 싫습니다.
그 모든 일 겪고서..스스로에게 강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더 웃고..자기 일 잘하고..
그래 나 자신을 아껴야 해..하며...다독이고..그래 왔지만..결국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병원을 가야지..이제 더 이상 내힘으로는 안될거 같다는 것을.
요즘 특히 많이 느낍니다..가야지 가야지..하면서도..두렵습니다.
무엇부터 꺼내 놓아야 하나? 조울증 환자처럼 웃었다가 우울했다가...
빛도 들어오지 않는 제 자취방에 혼자서 하루 종일 가만히 누워 있다보면..
어디부터 제가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1%만 바꿔도 인생이 바꿘다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휴....이미 평범해 질수는 없는거 같고...누군가를 만나게 되더라도...숨기고 만난다면..
나중에..그것때문에 또 고민하지 않을까요?? 아..머리가 아파서...헛생각은 이제 그만해야 겠습니다.
이 어두운 방에서 나가고, 다시 공부도 할것이고, 잘라내버려야 할 인연들은 버리고, 제가
당당하게 선 후에...그때가서 웃어야겠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웃을 수 있는
저란 사람에게 놀라기 싫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하고 얘기 하다보면 저에게 있었던 끔찍한 일들은.
소설책의 몇페이지에 불과한 이야기를 읽었던거 처럼 생각해버리고 잊어 버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동안 그래 왔던 것처럼..난 잠시 꿈을 꾼거라고 생각해 버리고 내일이 아닌양..웃을까 봐 겁이 납니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다. 내가 극복해야 할 일이다. 모른척..모른척...해봐야..안된다..
자꾸 잊어 버릴까봐..기억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기억하고 철저히 부셔버리고 싶습니다.
또 잊고 사람을 가까이 하려고 구는 바보가 되지 않도록...맘 모질게 먹겠습니다.
더 강한 자극 부탁드립니다. 더 제 가슴을 찢어 주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 만든 저를 찢어 죽이게 미워 할 수 있도록..도와 주세요..
이렇게 나약한 저를 죽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독하게 아주 독하게...다시는 그런 나약한 내가 나오지
않도록...냉정하고 독하게 대처하고..흔들리지도 않도록...
글들 감사합니다. 자기연민에 빠져 눈물 흘리고 있던 저는 이제 울지 않겠습니다.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가슴에 누르고 살다가도 암울한 쪽으로 생각하게 되면..제가 왜 사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정말...미친 여자 갑습니다.
예전에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산으로 끌려가서...당했습니다..그날 창밖으로 보이던 달빛이 아직도 생각 납니다.
빌기만 했거든요..살려 달라고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그러면 난 죽는다고...
그런데도...당했습니다..그런데..전 심한 저항도 하지 못하고 바보처럼 나를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가족에게는 말도 못하고...친구들에게 다 극복한 사람처럼 웃으면서...
이런 일을 겪었다고 말하는 나의 모습을 보았죠..극복한 척.~병신같이 말이죠.
이젠 될대로 되라..이미 버린 몸..망가졌는데..머 어때..이런 심정이었죠.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그땐 이런 생각도 했어요..내가 이렇게 망가져서 엉망이 된 걸 보면..
괴롭겠지..하구요..니가 사람 망가뜨렸다 생각하고 힘들겠지..하는 바보같은 생각에..
더 자신을 아끼지 않고 망가뜨렸어요..
남자에 대한 심한 불신들....
나 자신에 대한 혐오감....정말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친한 친구들(여자애와 남자애)하고 술을 마시게 되었어요..
여자애 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자는 중에..누가 제 몸을 더듬거라구요..
제가 여기서 소릴 치게 된 후의 상황들을 생각하느라...자는 척을 했어요..
심하게 저를 건드리더 라구요. 저한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다 아는 그런 친구가요.
낮에 제가 잠깐만 연락 없이 사라져도..무슨일 생긴지 알고 찾고 돌아다니던 그런 애가.
다른 사람도 아닌..본인이 저에게 그런 짓을 했어요..
옆에서 여자친구는 그냥 자고 있죠...머릿속 생각이 많다 보니..이미...그애는 저를 만지고..빨고..
할 짓 다하더라구요..머릿속으로 저 자신에게 저주 하고 병신이라고..
지금이라도 나 깬것을 티 내자고..너 자신만 생각하자 하면서도..
불편해질 상황들이 싫어도..끝끝내 그때는 모른척 하고..
나중에..터트렸더니...정말...친구라도 나쁘더라구요.
날 좋아했지만 어차피 내가 안받아 주는거 알았다고..
그래서 갖고라도 싶었다고...지금은 절교 해서..안보는 사이지만..
정말...친구도 남자는 믿을수 없게 만들어 주었죠..
별일을 다 겪고 살면서도..잘 살아 보겠다고..마인드 컨트롤이라는 둥..
하면서..감정을 추스리면서 살고 있었어요..
남들이 보면..전 정말 즐겁게 사는 애 같을 겁니다.
내 안에 다 숨기고..어쩌다 그 모든 아픔들이 다 올라오면..미친듯이..방황하고..
나 자신에 대한 혐오감에 미칠거 같구요.
그러다 이번에 또 일이 터졌어요..
이번 월드컵에...아는 오빠와 친구여자애와 함께 술을 먹었어요.
그러다 아침에...오빠가 술이 떡이 됐는데..출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전 집에 와버렸는데..저희집이 일하는 곳과 가까워서...
저희 집에 온다는 거에요..그때 저희집에..아는 친구여자애가 자고 있었구요.
걱정은 되었지만 설마 했어요...
그런데 그 오빠가 일어나야 한다는 시간에 깨워 주었는데도 일어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알아서 하겠지 하고 잠들어 버렸어요.
그 다음부터 였어요..
자다가 우연히 저한테 팔을 올린척 자꾸 팔을 제몸에 두르는 거에요..
전 계속 팔을 다른 곳으로 내렸어요..그러다 잠이 들었다가..
다시 깨었을 때는..
점점..제 가슴위에 손을 올렸다가..
옷 손으로 손을 넣는 거에요..
제가 자취하는 방이라 방이 좁아요..
옆에 다른 애도 있는데...
왜 나를 건드리는 것인지..
술 마시면 하는 실수라면...왜 그게 항상 나인지...
정말...돌아 버릴거 같습니다.
그 뒷날 자느라 몰랐던척 했습니다.
스스로도 병신같습니다. 그여자애랑 그오빠는 점심을 같이 먹자고 난리 더라구요.
저도 모른척 하고...먹으려는데 도저히 암먹혀서..저 혼자 가게에서 먼저 나왔어요...
그런데..왜 저일까요?? 전 정말..극복해서..내 공부 잘하고..
스스로 잘 이겨내서..정말..멋진 여자로 살고 싶은데...
왜 가만히 있는데..왜 저를 건드리는 걸까요?
물론 일이 생길때 제가 대처를 못하는거 압니다.
전 그런 일이 생기면...몸이 굳어 버리고...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쳐 죽여도 시원찮을 인간들인거 아는데..그 순간에는 가만히 있고..
아무 것도 못하고..머리속으로 제발..
그만 해달라고..빌뿐이에요..
병신 같이 말이에요..
그리고 왜 나일까요?? 왜 절 건드리는 거죠??드럽고 드럽게..말이죠...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보려다가..
친구들이랑 절친한 오빠라서..말했다가 또..전에..
그 친구일때처럼..그때는 제일 때문에..그친구랑 다른 애들도 다 절교 했거든요..
왜...저는 이모양일까요..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같아요..
이 일로 얘기 한거는 아니지만..제 얘길 조금 했더니..어떤 친구가.
저보고 자존감이 없는 사람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행복해 지고 싶고...긍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내 자신을 혐오하는 일들만 생길 뿐입니다...
정말 살기 싫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생길 텐데...
왜 전 바보처럼...화를 내지고...
거부하지도...그후에..돌아서서...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상대가 모른 다는 사실에..
스스로 화를 냅니다.
왜 나일까요...
다시 절 망가뜨리고..그래..니들이 다 뜯어 먹어라..
그렇게 하고 살아야 할까요?
정말 다 포기해 버리고 싶습니다.
제대로 살고 싶은데..내가 이런 일들 겪은 거...아무도 상상할 수 없을텐데.
아파 죽겠는데..친구들은 자기 일들이 더 크고 엄청난 것처럼...얘기 할때면..
이젠 마음속 여유도 사라져서..웃기게만 들립니다.
겨우 그런 일로 매일 죽고 싶다고 말하냐고..
나 정도 되냐고..외치고 싶습니다.
나를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나 싶습니다.
다들 나의 몸을 원했던거 같구요..헤어진 후에도 연락하고서..만나면..자려고 하는 사람...
내가 물었죠..헤어진 여자를 찾는 이유가...욕구를 체우기 젤 편한 대상이라던데.
그래서 찾냐고..절대 아니라고..그렇게 생각한 나에게 불쾌하다고
오히려 그러더군요.
정말..아무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이용당하는 것도 지겹고..이용당하는 거 알면서..그래..맘대로 해라.
어차피 내 몸은..이미 망가졌어..
이미..난 그날 죽은거야...
영혼이 죽었는데..몸 아껴서 모해..이러고나 있구요.
그러다 살아 보겠다고...공부하다가도..미친 듯 생각이 되요..
이렇게 더럽게 살아서..모하나..이렇게 살아보려고 버둥거리는 제모습이 싫구요.
언젠가 내가 아이를 낳게 될지는 모르지만..
정말..슬픕니다. 사랑을 해서 아이를 갖게 되는 날이 올지 안올지 모르지만..
정말 사랑을 하게 된다면..전 죽고 싶을 정도로 아플거같습니다.
미안해서..죽고 싶을겁니다..
이미 전 평범하게 살면 안되는 사람 같이 느껴져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작은 기대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제가 그런 사랑을 한다 해도..
그런 사랑을 함께 할수 있는 그런 남자는 없는거같아요..
남자는 이미..믿을 수 없고..몸만 탐하는 이기적인 동물이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과거에 얽매여서...언제나 이 모양 이니...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제 자신을 지켜 내지 못한 제 탓인 것을...죽는 한이 있어도..저항 했어야 함을..
그후라도 제 몸을 버리지 말고..지켰어야 하는데..
이미 저를 포기해 버렸으면서..이제와서...
포기했던 저를 원망해본들 머하겠습니까..
사람들이 걸레 걸레..하는데..저야 말로 걸레가 아니고 머겠어요..
사랑 없이...그래 갖고 싶으면..갖어라..하고.
내어 줘버린..나같은 인간이 걸레입니다..
최소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내가 지금 걸레가 되고 있는걸 알면서도..저항 안하고..
니 할데로 해라..하고 냅두고 있는 저야 말로..쓰레기통입니다.
쓰레기를 담았으니..쓰레기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이렇게 살기는 정말 억울합니다.
그 쓰레기들은 잘 사는데..찔리지도 않고...잘 사는데..난 왜..
스스로 망가져 가야 하는지 정말 억울합니다.
남자들은 쉽게 자고 그렇게 잘 살죠?
하지만 여자들은 사랑해서 하지 않은 경우는 계속 스스로 자기혐오에 시달립니다.
아무리 개방적 개방적이라 해도...사랑해야 할 수 있다 생각하는 여자와...
개방적이라 아무 여자나 건드려도 되는지 아는남자들...
그리고 그걸 옹호하고..저같이 병신 같은 여자들 있으니까..
가능한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래요..병신 같이 그랬어요...불쌍하다고 생각하고....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병신 같이..싫은거 싫다 말 못하고...살려 달라고만 말 했는데...
가만히만 있으면 살려준다는 말에..가만히 있다가..
몇년을 후회하며 보내는지 모릅니다.
술이 웬수라고 하죠? 욕구요??그런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자신의 실수로 인해..평생 누군가 한사람은 심장을 도려내고 살아야 합니다.
제발...불쌍한 저 같은 여자들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불쌍하지도 않나요??병신 같이 입이 달렸는데도..
말 하나 못하고....휘두를 팔도 있는데.때리지도 못하는..
그대로 굳은 동상처럼...
자기 자신 하나 보호 하지 못하는 사람..건드리고 나면..
그렇게 좋은가요?
휴....정말..제가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