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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류원영 |2006.04.05 16:01
조회 18 |추천 1


중정당.

 

오늘은 설계 시간에 대구에 있는 도동서원에 다녀왔다. 설계시간에 답사도 자주 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녀오니 왠지 남다른 느낌이었다. 도동서원은 앞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뒤로는 나지막한 산을 배경으로 동북향을 하여 자리 잡고 있었다. 서원앞에는 수령이 오래 된 은행나무가 서 있고, 자연 지세에 어우러져 서원건축의 백미가 느껴졌다. 하지만, 은행나무를 받쳐주는 콘크리트 기둥..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기에 너무 안타까웠다. 수월루 누각에도 올라가봤는데, 눈앞에 흐르는 낙동강과 일대의 평야가 한눈에 들어왔고, 그 모습이 일품이었다. 중정당에 올랐을 때의 그 기분은 뭐랄까.. 지붕층이 높아서 일까.. 구름위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전통건축, 서원건축에 대해 문외한지라, 보고 느끼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이 참으로 많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한번쯤, 아니 몇번이고 찾아와도 후회 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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