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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

최종태 |2006.04.17 10:29
조회 113 |추천 1
미필적 고의

적극적 의지는 결여되어 있으나
그 결과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어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으니
이를 하늘이 판단하지 못한다면 법으로 다스릴 것이오.

다만 그렇지 않다면 내가 당신을 심판하겠소...

당신이 던질 돌에 내가 죽을 줄 알면서도
죽이려고 던진 것은 아니라고 ......

내 이미 죽었소.

당신이 뱉은 한마디에 내가 죽고 살거늘
당신이 지은 표정 하나에 내가 죽고 살거늘
죽이려고 한 것은 아닌데.....

내 이미 천상에 몸을 묻었소.

세월이 그랬나보라고
흐르는 감정이 그랬나보라고
우리에게 지워진 인생의 무게가 그랬나보라고

당신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기소하겠소

허나 더이상 그 죄를 묻지 못하는 것은
나의 죄가 더 무겁기 때문이오

당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
나는 이미 당신과 공범이오.


더 이상 졸렬할 수 없다.


자신의 반쪽을 찾지 마세요.
당신이 상대의 반쪽이 되세요.

사랑은 자신의 반쪽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상대의 반쪽에 맞도록 깍고 다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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