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k-ci&jojo
케이씨앤조조는 '조데시'의 멤버였던 'Cedric'과 'Joel Hailey'로 구성된 알엔비 듀오
세드릭 "케이시" 헤일리(Cedric "K-Ci" Hailey:1969년생)와 조엘 "조조" 헤일리(Joel "JoJo" Hailey:1971년생) 형제, 그리고 댈빈(Dalvin)과 도널드 "디반테 스윙"(Donald "DeVante Swing") 디그레이트(DeGrate) 형제 네 사람으로 이루어진 노스 캐롤라이나 출신의 밴드 조데시(Jodeci). 멤버 중 조조와 디반테 스윙, 그리고 케이시의 이니셜을 따 그룹명을 지은 이들은 보이즈 투 멘 등과 함께 '90년대의 시작과 함께 R&B계에 회오리 바람을 일으켰던 인기 밴드였다.
이들 네 사람, 아니 정확히 말해 두 쌍의 형제들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부터 가스펠 음악으로 실력을 다졌다는 것이다. 케이시와 조조 형제가 리틀 세드릭 앤 더 헤일리 싱어스(Little Cedric And The Hailey Singers)라는 아버지의 밴드에서 활동했듯이 댈빈과 디반테 스윙은 아버지가 이끌던 가스펠 그룹 더 디그레이트 델리게이션(The DeGrate Delegation)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처음 만남을 가진 것은 10대 시절 서로의 여자 친구들을 통해서라고 한다. 처음 만남을 가진 이들은 함께 화음을 맞추기 시작했는데 마침 이들의 데모 테이프를 들은 래퍼 헤비 디(Heavy D)가 레이블과 연결을 해주었고 '91년 데뷔 앨범 [Forever My Lady]를 빅 히트시키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그 이후 이들은 [Diary Of A Mad Band(1993년)], [The Show, The Afterpary, The Hotel(1995년)] 등 2년 주기로 앨범을 발표하며 이들을 모두 더블 플래티넘 이상으로 올려놓는 인기 밴드로 급부상했으며 'Come And Talk To Me', 'Stay', 'Forever My Lady', 'Cry For You', 스티비 원더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해 인기를 얻은 'Lately' 등 수많은 히트 싱글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미국적 정서에 들어맞는 커핏빛 사운드여서인지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즈 투 멘 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이들의 약력을 살펴보려면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90년대 초반 R&B계에는 조데시(Jodeci)라는 실력파 그룹이 있었다. 멤버 이니셜을 따 그룹 명을 붙인 조데시는 케이 시와 조조외에 델빈(Dalvin)과 데반트(DeVante)로 구성됐고 데뷔하자마자 내놓은 첫 싱글 Forever my lady('91)가 25위까지 진출하며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그 후 '92년 11위곡 Come &talk to me, '93년 15위곡 Cry for you, '95년 14위곡 Freak 'n you 등 13곡의 빌보드 싱글 히트곡과 Forever my lady('91, 3백만장), Diary of a mad band('94, 2백만장), The show-the after-party-the hotel('95, 백만장) 등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96년까지 최고의 R&B 그룹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 중 우리에게 가장 알려진 곡을 뽑는다면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국내 모 그룹이 부르기도 했던 잔잔한 발라드 Lately(원곡은 스티비 원더의 곡이며 '93년도 차트 4위까지 진출)를 들 수 있다.
로맨틱 R&B 발라드 All my life로 제 2의 전성기 예약
작년에 멤버중 헤일리 형제는 도중 하차 듀오를 결성, 자기들만의 앨범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베이비페이스 등의 참여와 함께 형제간의 완벽한 화음과 정통 R&B 스타일의 로맨틱 사운드를 담은 이들의 데뷔 앨범은 처음에는 과거 그룹 시절만큼의 반응은 얻지 못했었다. 첫 싱글 You bring me up이 어느 정도의 호평을 얻은 정도였다. 그러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자신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All my life가 뒤늦게 터져 버린 것이다. 특히 2주만에 정상에 오른 이 곡은 팝계에 각종 기록과 화제를 몰고 왔다.
첫 번째, 첫주에 15위에 등장해서 1위로 오른 All my life는 비틀즈(The Beatles) 이후 최고 기록이 됐다. 1964년 비틀즈의 Can't buy me love가 27위로 첫주에 등장했다가 곧바로 1위를 차지했던 것이다.
두 번째, 이들은 소속사인 에 26번째 넘버 원곡의 영광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이 곡은 '95년도 9월 1위를 차지했던 쿨리오(Collio)의 Gangsta's paradise 이후 거의 2년 반만에 나온 1위곡이어서 그 감격은 더 하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All my life는 케이 시 앤 조조의 첫 1위곡이지만 좀 치사하게 따진다면 그렇지는 않다. 따라서 이 노래는 자신들이 부른 첫 번째 정식 1위곡이라 해야 정확한 말이다. 고(故) 투팩(2Pac)의 '96년 넘버 원곡 How do u want it의 피처링(Featuring) 게스트로 참여했었기 때문이다.
조데시(Jodeci)는 노스 캐롤라이나 티니 그로브 출신의 조엘 조조 와 개드릭 케이 시 하레이 형제로 출발했다. 이어 다빈과 도널드 데반트 스윙 디 그레이트 주니어가 가세했고 그룹명도 멤버들의 이니셜을 딴 조데시라고 명명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노래하기를 좋아하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의기투합했고 90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섰다. 한 해 뒤인 91년에 그들은 업타운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 앨범 Forever my love를 발표하여 빌보드 앨범 차트 18위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수록곡중 Come &talk to me는 싱글 차트 11위에 올랐고, 타이틀 곡(25위), I'm still wating(85위), Stay(41위)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2백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는, 신인으로서는 흔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후 그들은 R&B 스타일의 앨범 Diary of a mad band를 발표했고 The show, the after-party, the hotel을 공개하여 자신들의 확고한 음악성을 확립하였다. 앨범은 모두 더블 플래티넘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고 케이시와 조조는 빠른 시간에 음악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케이시는 또한 영화 에 수록된 바비 워맥의 If you think you're lonely now를 노래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래퍼 투팩 셰이커의 96년 스매시 히트곡인 How do you want it에 게스트 보컬리스트로 참가하기도 했다.
우리 가족은 항상 함께 일하기를 좋아한다. 음악을 같이 듣고 즐기는 시간은 매우 즐겁다. 그러나 조데시에서는 10년동안 활동해오면서 의견충돌이 자주 일어나곤했다. 그래서 결국 헤어지기로하고 듀오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고 밝히는 케이시와 조조는 밝은 웃음을 지으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음악 활동에 있어 매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룹의 붕괴 후 케이시와 조조는 듀엣을 만들어 개성있는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모두 10곡이 담긴 앨범 Love always는 You bring me up을 타이틀곡으로 펑키한 흑인 특유의 리듬감을 과시하면서 제2의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송라이터로 및 프로듀서로서 재능을 발휘해온 케이시와 조조 하레이 형제들의 새로운 돌파구는 배리 화이트나 빌리 폴 같은 70년대 리듬 앤 블루스 가수들의 전형적인 흐느적거리는 사운드와 창법을 보여준다. 이 곡 외에 앨범에 담겨있는 작품을 순서대로 점검해보는 것이 보다 케이시 앤 조조의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