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3때..
우리반 친구 한놈이 있었습니다.
워낙 지지배 같고..그래서 놀림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착하고 성격도 좋고 저한테 잘하고 해서
제가 많이 챙겼었죠..
근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이상해 지더군요...
매일아침 전화해서 학교가자고 깨우고...
방과후에 교무실 갔다가 오면..(3년동안 서기였음)
가방속에...과자와...선물...편지 등등...항상 있고....ㅡㅡ;;;;;
제가 화내면 울면서 친구통해서 연락오고...;;;;후아...
심지어는 시험때 전화를 하더니
" 문앞에 봐바~"
라는 말만하고 끊더군요..
그래서 현관을 여니...
간식거리 한봉다리 있더군요..ㅡㅡ;;;;
저와 친한 부랄친구들은 재밌다고 웃기나 하고...
그러다가 ..일이 터졌죠..
수학여행을 갔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조용히 시키고
자려고 누웠는데..
그놈이제 옆에 와서 팔베게 해달라고 하면서 눕더라구요ㅡㅡ;;;
반에서는 장난식으로 우리둘이 커플이라고 그런상황이다 보니까
애들도 웃기만 했었습니다.
전 비키라 하고 잠을 자고있는데...
1시간쯤 지났으려나.....
방이 시끄러워 졌습니다.
전 자다가 짜증나서 일어났죠..
"아~~ㅆㅂ 조용히 안해!? "
그순간....
그놈....
이쉐끼..어디서 맥주 몇잔 꼬나바르고 와가지고 헤롱거리고 있더군요
반 친구들은 얘 부축하고 말리고 그러는데...
갑자기 나한테 달려들더니 뽀뽀를 하더니
혓바닥을 집어넙니다ㅡㅡ;;;;;;;;;;;;;;;;;
자다말고 인나가고...정신도 없는데
전 순간.....눈만 크게 뜨고 놀래가꼬 있었고..
반아이들 다 멀뚱멀뚱 쳐다 보는데..(아주 몇초간 잠시였는데 몇분처럼 느껴져요ㅡㅡ)
순간 애들도 사태파악됐는지 그놈 띠어놓고...
전 어이없어서 멍~ 하게 있꼬..
이쉐끼는 울고..ㅡㅡ;;(아니 왜울어!!)
후아....갑자기 생각나네여 ㅋㅋ
이 친구와 7년만에 연락이 됐습니다.
지지배 같던 그녀석..훗..ㅋㅋ
설마..설마 했는데...
트랜스젠더가 됐더군요..
수술해서 꼬추 띠어내고...슴가 달고...
호로몬 주사도 꾸준히 맞는다고 하네요..
씁쓸하기도 하고...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ㅋ
에피소드 2 는 다음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