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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홍윤선 |2006.05.23 00:58
조회 21 |추천 0


곧게 뻗은 그 길가를 바라보며

내딛는 발걸음에 방향을 바꾸려던 그 조금에 용기가 없어

늘 한모퉁이에서 조심스레 멈춰있었습니다.

 

눈앞에보이던 길은 봄을나고 여름도 가을도 그리고 겨울도 지내며

조용히 옷을 갈아입고서 지나는 이들에게 노래합니다.

 

계절이 흐르는 그길가를 바라보며

슬픔에 눈을가리고 그리움에 귀를막고서 난 그렇게

늘 한모퉁이에서 조심스레 숨어있었습니다.

 

앞으로 향한길가에 푸른계절이 다시올때엔

내마음속 신호등에 푸르름을 되찾고 싶습니다.

 

------------------------오베르쉬르와즈 언덕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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