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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호'젊은피' 보스니아전 해법을 찾아라

이은구 |2006.05.24 16:28
조회 58 |추천 0


세네갈전에서 적지않은 문제점을 확인한 아드보카트호가 '유럽의 복병'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가진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상암벌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 격돌한다. 지난 세네갈전이 월드컵 본선 첫상대 토고를 겨냥한 경기였다면 보스니아전은 피할 수 없는 유럽의 강호 프랑스, 스위스전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전이다.

24일 입국한 보스니아 대표팀은 21명의 방한멤버 가운데 무려 17명이 180cm를 상회한다. 경기 스타일은 달라도 프랑스, 스위스 등 장신군단을 상대해야하는 한국팀의 모의고사로 손색은 없다. 단 아드보카트 감독이 항상 강조했듯이 한국적인 축구 스타일의 확립이 우선이다.

세네갈전 부진은 실종된 중원 플레이로 요약된다. 공수의 연결고리 김두현-백지훈-이호 등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스리톱의 고립을 피할 수 없었고 포백 역시 시종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이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강조했던 승리공식, 즉 압박을 통한 중원 장악에도 위배된다.

박지성, 이을용, 김남일이 세네갈전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도 없는 상황.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대표팀 1진과 2진의 수준차가 현격하다면 그것 자체로 상대의 타겟이 될 수 있다. 세네갈전 선발엔트리를 '젊은 피'로 구성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의도 또한 이와 무관치 않다는 전언이다.

24일 오전 상암보조구장에서 실시된 대표팀의 회복훈련을 지켜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 박지성과 김남일 등은 26일 보스니아전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적지않아 보인다. 독일월드컵을 앞둔 평가전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속내.

결국 아드보카트호가 스코틀랜드 장도에 오르기 전, 대표팀의 '젊은피'들에게는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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