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젠버그의 대표작인 추적자입니다. 라우센버그는 신문이나 영화 혹은 복제된 명화 등의 이미지들을 꼴라쥬하여 실크스크린으로 찍은 다음 그 위에 표현적인 붓질을 하였습니다. 그의 화면에 모아진 이미지들은 아주 상이한 원천으로부터 나온 것들이지만 모두가 우리의 일상 생활의 경험을 환기시키는 재료들입니다. 는 60년대의 민감한 사안이었던 베트남 전쟁을 암시하는 요소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무장한 헬리콥터나 대머리 독수리 같이 미국인들의 애국심과 전쟁의 상징을 화면에 포함시키고 있는 걸 볼 수 있죠. 또한 이 그림에는 거리에서 흔히 볼수 있는 광경과 더불어 미와 사랑에 대한 고전적인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루벤스의 가 복제되어 있는 것도 보이죠. 이 모든 요소들이 하나의 화면안에 조화롭게 통합되어 있는데요, 라우센버그는 아마도 이것을 우리 현대인들의 일상적 삶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