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회가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휴학한 거인증 소녀 문제로 떠들썩하다.
영국 BBC와 더 선 등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3세인 캐롤라인 스틸먼은 최근 휴학을 해야 했다. 마르팡 신드롬이라는 거인병 때문에 키가 193센티미터인 소녀를 학생들이 놀릴 뿐 아니라 살해 협박까지 했기 때문이다.
'못생긴 거인'이라고 놀리는 것은 다반사. 캐롤라인은 인터넷 채팅에서 친구들이 '당장 자살이나 하라'고 말하는 것까지 들었다.
"아이들이 너무나 잔인하다"고 캐롤라인이 말했다. 또 놀림을 당하면서도 처음에는 무시하려고 했지만, 자살과 살해를 운운하는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커지고 공포감까지 느꼈다고 덧붙였다.
딸의 사정을 들은 부모는 울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절망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
학교측은 집단 괴롭힘을 막아 왔고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지만, 이번 왕따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영국 사회가 떠들썩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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