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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남자의 바램은?

강아지 |2006.06.30 09:38
조회 575 |추천 0

저에게는 8개월 사귄 여친이 있었습니다,,  물론 8개월이란 시간이 길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정말 많을 일들을 겪어왔고, 주변인은 물론 부모님에게까지 결혼에 관한

말을 주고 받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8개월중 떨어져있었던 시간은 최근 1개월,,, 제가 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여친의 싸이를 몰래 확인해보기 위해 접속을 했습니다,, 이런 젠장 비번이 바뀌어있더군요. 민증번호를 알고있던터라 임시비번받아 접속해봤습니다. 역시나 `사랑하는 XX야 우리 요즘 자주 다투는거 같네 <중략> ...사랑해` 란 낮선남자의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하던일 멈추고 당장에 달려내려갔습니다. 운전해 가는시간동안 정말로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군요 ㅠㅠ 설마 아니겠지 ,, 아니겠지 했건만 ,,, 제가 내려온걸 모르는 그녀는 그녀석과 저녁을 먹고 유유히 걸어 오더군요 ㅋㅋ 제가 성격이 불같은지라 차에서 내리면 누군가가 다칠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 어쩌겠어 스스로 마음 다잡아먹고 친구들과 술한잔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녀의 바람끼를 알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쳐질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덮어주지 못할 일들도 전 다 덮어주고 지내왔습니다. 그런 면에 그녀는 항상 고맙다는 말을 되내었고, 전그게 제가 사랑하는 여자에 되한 최소한의 배려라 생각하고 지내왔던것입니다. 친구들 또한 이상황을 다 아는지라 정말 어이없어 하더군요,,, 술깨기를 기다리던 그날 새벽 그녀 집에 찾아갔습니다. 아무런 말도 듣지 못하고 그냥 올라가면 왠지 미쳐버릴것만 같더군요. 그녀는 저에게 이런저런일들을 얘기했습니다. 원래 오늘이 그녀와 처음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서로 일하느라 시간도 없고 한달만에 만나는 날이었는데, 그녀는 오늘 만나 모든 얘기를 할 작정이었답니다. "왜 미리 말하지 않았어?"란 질문에 그녀는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야?" 란 질문에 날짜세어보니 제가 그녀와 떨어진 일주일 뒤에 부터 이더군요,, 그럼 그럼,,,, 그간 통화했던 전화내용과 문자들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사랑해란말과 이런 저런 내용들 전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순간의 배신감이란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외의 내용들도 많습니다. 그녀의 새로운 남친을 직접 만났고, 몇대 쥐어박을려 했지만 왠지 한대치면 죽을꺼 같더군요 ;; 나이두 저보다 5년이나 어리고 ;; 끓어 오르는 감정을 삼키고 돌아섰습니다.

나와 보낸 8개월의 시간 보다 그녀석과의 한달이 그녀에겐 더 없이 행복한 순간들 이었나봅니다. 처음하는 사랑의 달콤함이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깐요,, 하지만 그사랑이 언제까지 달콤할지 지켜볼 작정입니다.  아직도 가슴이 쿵딱 거립니다. 그녀를 잃은 아픔과 절망때문이 아닌,  8개월 동안 주고 받은 사랑과 믿음의 대가가 이런 거짓과 배신이었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하지만 이겨 볼 작정입니다.  힘들고 아픈 시간은 잠시지만, 참아낸 시간 이후의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면서요,,, 대한민국 남녀 여러분 사랑에 솔직하세요~ 믿음에 솔직하세요~ 서로에게 솔직하세요~거짓과 위선이 빚어낸 대가는 참으로 독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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