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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입장권 한손에 쥐고 한손에 마우스잡고 열열히 응원했습니다!

서환선 |2006.06.13 01:34
조회 16 |추천 0


2002년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한다고 해서...

1년전에 티켓을 예매했다....여유가  없어서 어떤 경기라도

직접가서 보고싶은 맘에 신청을 했다...

3,4위전... 결승진출이 결정되고 떨어진 팀들이 하는 경기라

약간은 시시할수도 있다고 생각 했지만..그래도 4강안에 든 팀이니

훌룡한 팀이 올라 오리라 생각하고 예매를 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한국과 터키가 올라온 것이다...

참고로 그당시 난 한국전 전경기 표가 있었다...

야후에 다니는 친구 덕에 전경기 표를 다 구할수 있었다..

거기다 우리나라의 마지막경기인 3,4위전까지...

정말 기가막혔다...

그런데..

그런데..

더 기가막히는건....

한국전 전경기 표를 갖고도 한경기도 경기장 가서 보질 못했다

이유인즉슨...

작업이 걸려서 가질 못했고...

사무실에 아무도 표가 없는 상황에서 나만 표있다고...

경기장에 가기도 넘 미안했다...

그당시 일또한 많이 바빴다...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설비 다닐 시절이었는데.. 옆 동료들은...

나보고 그 표갖고 도망가라고 했다...

ㅎㅎㅎㅎ

정말 도망가고 싶었다ㅠㅠㅠ

 

그래도 3,4위전 당시는 시간도 괜찮고 해서 정말 마지막으로

보러갈려고 했다... 그리고 내 이름이 새겨진 표를 당당히 보여주며

입장하고 태극전사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 하며 마지막으로

죽도록 응원해주고 싶었다...

 

그런데..그런데...

회사에서 타회사(유레카,메스메세지)와 종목마다 100만원 빵

체육대회를 한다고 나보고 빠지질 말라고 했다...

정말 어의가 없었다...내가 운동을 그렇게 잘 하는건 아니지만...

항상 열심히 뛰어다닌다..그러다 보면 기회도 많이 오는 편이다

내가 빠지면 전력에 손실이 있다고..내 팀에 있는 실장이...

체육대회에 꼭 참석 하라고 지시 하는게 아닌가...

정말 기가막혔다...

 

결국 내 마직막 꿈도 날라가고...

그날이 토요일로 기억되는데... 정말 미치도록 뛰어다녔다

상대팀이 붙기만 하면...살벌하게 몸싸움하면서...

누비고 다녔다...

그때 기분은... 그냥 누가 날 건들기만 하면 폭발하기 일보직전

이었다...(그 당시 나에게 다친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이 자리를

빌어 사과 하고 싶다. 미안합니다^^)

괜한 유레카와 메스 직원들이 내 분풀이가 되었다...

정말 어의 없는 기억이었다..

 

그때를 생각 해보면...비록 가진 못햇지만...

우리나라가 4강 까지 가는 신화가 창조됐고...

내 이름이 새겨져있는...

마지막경기인 3,4위전의 티켓을, 위로삼아 기념으로

스캔을 받아났다.

 

그래서...

오든경기 다 훌룡하고 기억에 남지만...

난 2002년에 3,4위전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ㅎㅎ

 

 낼 우리나라와 토고 전이 있다...

비록 이번에도 가서 응원은 못하지만...

2002년 보다도 더 열열히 응원하며~~16강을 염원한다!

대 한 민 국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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