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보고 있자면 여러가지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축구가 골인을 해서 많은 점수를 기록해야 이기는 경기임을 볼때
골 장면이 최고의 볼거리 일겁니다.
우리 대표팀과 토고 대표팀의 경기에서 우리는 세개의 골 장면을 보았습니다.
세개의 골 모두 통쾌한 슛에 의한 골이었습니다.
바로 이대목에서 세계의 축구 팬들이 또하나 주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골을 넣은 선수 그리고 나머지 동료선수들이 함께 연출하는 골세레모니 이죠.
먼저 우리의 첫골! 이천수 선수의 멋진 프리킥 골!
이미 이천수 선수는 2002월드컵 당시 미국전에서 안정환선수의 골인후
쇼트트랙 세레모니에서 오노 역할로 세레모니를 완성지은바 있는 세레모니의 재주꾼이죠
또한 이번 대회 이전에 이동국 선수의 세레모니를 연출하겠다고 약속 했던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그는 이약속을 잊지않고 세레모니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떤 세레모니 인가요? 미국 메이져리그 야구 선수들의 상당수가 이미 오래전부터 해오던 것이죠 특히 배리본즈의 홈런 세레모니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익숙한 모습입니다.
우리 최희섭 선수 역시 같은 홈런 세레모니를 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동국 선수의 특허격인 세레모니도 아니고 게다가 너무도 흔히 볼 수있는 세레모니.....
다음 우리의 둘째골! 안정환 선수의 역전 결승골!!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골로 팬들에게 화답하는 안정환선수는 분명 스타성이 있는 선수죠
2002년엔 반지 세레모니로 '반지의 제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었고 반지에 대한 키스를 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이입함으로써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허나 그 세레모니 역시 이미 유럽지역 프로구단의 유명선수들의 모습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2002당시 이탈리아전 골든골을 성공시키고 다른 선수들과 뒤엉켜 한뭉테기가 되었던 세레모니! 이번 토고전 역전골 당시에도 그모습과 비슷 했습니다. 한데 엉켜서 기쁨을 나누는...
오히려 매우 진솔한 모습 같아서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골을 넣은 사람으로서는 좀더 자신이 포커스를 받지 못해서 억울 할지 몰라도..
자 이제 토고의 골입니다. 쿠바자 선수의 통렬한 대각선 슛! 우리편은 아니지만 참 멋진 슛 이었습니다. 하지만 골! 그까잇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토고 선수들 거의 전선수가 출연한 세레모니!!!
어디서 얼핏보니 토고의 옛전사들이 전쟁에서 승리하면 추던 자축의 춤이라더군요 그어느나라 그어느 선수들도 흉내낼수 없는 세레모니!
지나간 월드컵들 또 유럽의 메이져급 프로 리그들을 통해서 수많은 인상적인 골 세레모니가 연출되었고 그 중에 상당수는 유행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반지세레모니,기관총세레모니,아기를 얼르는 듯한 세레모니,열차 세레모니........ 하지만 그 어떤 세레모니도 아프리카 국가대표 각국이 선보이는 자신의 민족 춤 집단 세레모니에는 비길수 없다고 생각 됩니다.
아무도 흉내낼수 없고 자신들의 신명은 더욱 불러내고 자국의 응원단에게는 더큰 자부심을 선사하는 골 세레모니 인것 같아요.
전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0년 에는 집단으로 11명이 다모여서 '얼쑤'를 외치며 우리의 탈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해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