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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엇갈린 도전”

이제원 |2006.06.24 00:46
조회 47 |추천 0
프랑스 스위스 대한민국 토고 G조,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엇갈린 도전”
G조 예상 G조의 관심사는 대한민국이 두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치욕적인 실패를 맛봤던 프랑스의 부활 여부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창조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은 보다 강력해진 모습으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으며, 우여곡절 끝에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진출한 프랑스는 명예회복을 위한 치밀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은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다. 분명 G조 최강자는 프랑스이며 대한민국은 스위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툴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험 면에서는 대한민국은 스위스를 압도하지만, 월드컵 개최지 독일은 스위스에게는 홈구장이나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친숙한 곳이라는 변수가 작용한다.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 릴리앙 튀랑, 클로드 마켈렐레가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면서까지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함에 따라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많고, 지역예선에서 공격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은 그들의 발목을 잡는 불안요소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수비, 그리고 지네딘 지단과 티에리 앙리의 마법은 프랑스만이 가지고 있는 무기다.

스위스는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16강 진출에 도전하고 있지만 프랑스와 대한민국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청소년대표팀 출신 선수들의 대거 기용으로 젋은 패기와 자신감이 돋보이지만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세네갈을 따돌리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토고의 전력은 다른 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알고 보는 재미

1. 대한민국의 Again 2002!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차례로 격파하고 4강 진출 신화를 창조한 대한민국은 독일에서도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까? 홈에서 치러진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분명 대한민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고, 이제 그들에게 거스 히딩크라는 마법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의 ‘유럽행 러쉬’는 대한민국의 전력을 한층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고, 딕 아드보카트라는 또 다른 명장의 존재는 그들의 자신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2. 프랑스와 스위스의 재대결

프랑스와 스위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4조에서 한 조에 속해 2차례의 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쳤다. 결국 프랑스가 승점 20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스위스는 프랑스에 승점 2점이 모자란 조 2위로 터키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힘겹게 본선진출권을 획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도 같은 조에 배정되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양 팀 모두 상대를 잘 알고 있는 자신들의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양 팀의 지역예선 대결은 기록상은 무승부였지만 결과적으로는 프랑스의 승리였다. 그렇다면 지역예선보다 더욱 중요한 본선에서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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