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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신화는 계속된다.

박소미 |2006.06.24 16:15
조회 56 |추천 0

 

스위스와 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패한뒤 16강 진출 탈락 이라는

아쉬움을 안고

돌아보는 인터넷엔.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 아쉽지만 잘싸웠다.'

'이천수의 눈물..' ' 심판의 판정 수긍치 못해 흥분한 ... ' 등의

다시 가슴저린 기사들만 눈에 들어온다. 아 가끔가다 쎈스없는 광고물들은

아직 '사강을 향해' 사강 기원 기념 행사 등 의 글귀로 거슬리게도 하지만..

어쨌던.

2002년때만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때의 신화를 이어가리라

한마음으로 바라보았던 축구였는데 ...

이렇게 바로 16강을 코앞에서 놓쳐버리니 믿기지 못하는마음,,좌절 절망감등은

어쩔수 없는 것인가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우리선수들의 투혼은 그어느나라 선수들 에게

뒤지지 않는 것이였다.

정말 불리한 심판의 편판의 경기가운데서도 끝까지 혼신을 다한 그들의 싸움은

실패의 불평은 커녕 졌다는 말을 하기에도 미안할만하기 때문에..

그리고 끝까지 지는 상황속에서 식기는 커녕 더욱 달아오르던 

붉은 악마의 응원소리.. 진 후에도 진심으로 '괜찮아요' '한국 화이팅'을 외치던 국민들의 함성속에서 느끼는 한민족됨의 뜨거운 응어리..

가 있었기에  더 이상의 후회는 없는것 같다.

 

지금와서 패배가 누구 잘못이라 판정하는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기때문에

판단 하지 않는다. 심판은 이미 자기 양심을 버리는 일로 벌받았고,

자기 인생에 있어 지우지 못할 엔쥐를 남기는 실수로

평탄한 삶 살긴 틀린것이니..

깨끗하게 인정하는 것도 페어플레이어가 갖춰야 할

미덕이 아닌가 싶다.  

ㅉㅉ 근데 왜그랬니 정말. 

그래서 얼마나 벌어보겠다고..

불쌍한지고, 편판할 나라를 찍어도 한참 잘못 찍었으니.

한국에 대한 붉은악마에 대한 사전정보가 짧았나 .. 쯧쯧  

 

 

 

그나저나.

우리 국민들의 좌절감도 그렇지만..

난 무엇보다도 마음쓰이는것은 우리 대표선수들의 절망감의 무게이다.

얼마나.... 마음아플지 괴로울지 정말 과거를 돌리고 싶을지 너무나 잘알고

내마음으로도 느끼기에 그들이 너무나 안쓰럽다.

나역시 같은 과정을 겪었던 터라.. 그들의 마음 누구보다 이해할수있다.

무엇보다 어찌나 마음아플까 라는 생각에 눈물이 난다.

 

정말... 너무나잘알기에......

하나의 절대적 목표를 위해 오래도록 혼신을 다해 투구하며 노력하고,,

만신창이 지친몸마음 돌볼 겨를도 없이

그 모든것을 목표에 매어두고 달성하여 보답받는 것을 나중으로 미루며 

한 집념 으로 달려왔던 그들이기에...

그리고 그 목표달성의 끝이 보이는 순간 모든것이 무너져 버린 순간엔.....

정말 아무런 다른 감정보다도 패배의 사실이 너무나 믿기힘들 것이다.

 

그냥 이것저것 이유를 붙여가며 자신을 위로할순있겠지만..

그순간엔 그냥 모든것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큰건 어쩔수없다.

 

그리고 눈물을 흘린다.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며...

왜. 왜..어떻게 란 의문도 할수있겠지만.......

여전히 대답없는 야속한 현실이기에 마음아플거다.

 

그렇게..

한참 눈물을 흘린후엔 다음을 기약할것이다.

두주먹 불끈쥐고 ...

 

다시 일어날 수 있기까지 사람마다의 시간이

다르지만.

아무튼 다시 내일 이란 희망으로 어렵게..쓰러진 마음 추스릴수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날 아침이다.

어제밤까지 분명 괜찮다고 자신을 위로하고 잠이들었것만

아침이 되면 다시 한번 크나큰 믿을수없는 절망감으로 다가온다.

좌절감 뒤에 찾아오는 허무함 ..그리고

지금까지와의 정다른 상황과 일과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마음 가눌기는 어제보다 더 힘들지 모른다.

그동안의 일들이 회리처럼 스쳐지나가며 정말 이데로 끝인가 라며 고개를 떨굴 것이다. 

 

 

 

 

그리고는....

몇일..

몇달..

몇년이 흐르면....

그때의 감당치못할것 같았던 아픔은 어느새 몸속에서

더욱 큰 에너지로... 더욱 큰 저항력으로 자리잡을 수있다.

 

그리고 지금의 패배를 돌아 보며 미소지을 수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분명 머나먼 길일것이다.

태극전사들에겐 훈련보다 힘든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난 이것 하나 분명히 얘기할수있다.

 

패배라는 현실이 힘들겠지만

그리고 패배함으로 아무런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지 못했다

생각 할수있겠지만...

결코 아니라는것이다.

 

나도 나중에서야 깨달은것이지만

패배라는 현실의 가면뒤의

더욱 큰 승리를 얻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 승리는 너무나 큰것이고 가치를 가늠할 수없는 것이여서

한순간 나타낫다 사라지는 점수와 같지 않고

오랜시간에 걸쳐 만끽할수있는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라는 말을 알것이다.

그말의 의미또한 각자의 삶속에서 느껴서 알것이라 믿는다.

 

 

지금까지의 우리 전사들의 수고는 절대 헛되지 않았다.

그들의 실력은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며, 이제 세계어디에 내어놓아도

부끄럽지 않게 되었다. 8년 전의 우리로썬 감히 꿈도 꾸지 못할 일인 것이다.

또한

우리 붉은악마가 보여준 붉은 바닷물결에 세계가 놀라 출렁였다.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 한뜻 한마음의 한민족이 되었고

또 함께 응원하고 기뻐한만큼 함께 위로하고 보듬을 수있기에

절대로.... 난 이번 월드컵을 패배라고 말하고싶지않다.

 

아니. 내 말들이 진 자 의 자기 만족 이라던지

패배자가 흔히 한다던 자기 정당화의 위로차원의 생각이 아니란것도

내자신에게 떳떳할 정도로 분명하다.

 

난 그저 점수에, 등수에 상관없이 우리 태극전사들이,, 우리나라가

한없이 자랑스럽기만 할 뿐이다.

우리 나라 선수들 한명한명

아보카트 감독을 비롯해..

산소탱크 박지성,  믿음깊은 꾀돌이 이영표, 반지의 제왕 안정환, 온몸이 그물된 거미손 이운재, 미꾸라지 이천수 필드의 카리스마 김남일,.. 

그밖에도 조재진 , 최진철, 박주영, 이을용,이호 등등 다적진 못하지만

얼마나 각자만의 빛으로 찬란한 보석들과 같은 귀중하고 사랑스러운 선수들인지 모르겠다.

그들 한사람 한사람의 자리의 무게가 어떤것인지는 우리 팬들이 더 잘 알것이다.

 

 

 

 

 

정말 .....

너무나 실망스러운땐 위로란것이 효과가 없다.

어떤 번지르한 말을 갔다 붙여놓아도 쓰라린 가슴은 어쩔수없다는걸

안다. 하지만. 그들에게 더도 덜 도 바라지 않는다.

지금 시간을 머리들고 잘 버티다가

왠만큼 더 힘이생기면 내일을 향한 희망으로 차츰 바꿔갔으면 하는거..

그리고 4년 후인 2010년도에 더욱 늠름한 모습으로 우리앞에 나타나는것..

 

그러다 보면 시간이란 약속에 나도모르게 예전보다 강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돌아볼수있는 더욱 준비된 자가 될수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가슴속에서 잊히지 않을

대- 한민국 은 쉬지않고 메아리칠 것이다.

 

태극전사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의 뜨거운 눈물이 가장 아름다운

진주가 될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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