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VS 스위스
상암경기장을 들어서는 순간
경기장에서 들려오는 응원의 함성..
매 경기때마다
상암경기장을 갔다..
토고전 프랑스전..
스위스전까지..
상암경기장입구서부터 매번 가슴이 터질듯한 심정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었다..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기에
붉은악마가 넘쳐 흘렀다..
감동 그 자체인것이였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늦지도 않은 시간인데
이미 경기장 철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어떻게든 경기장안에 들어가서 경기를 봐야 하는
난 쇠창살을 여러사람의 힘으로 부순후 정말
개구멍만한 크기의 구멍사이로 몸을 뺒빼집고 몰래
들어가야만 했다..
함께 간 우리 일행은
두시간여 끝에 우리 모두는 경기장안으로 몰래 침입했고
그때만해도 난 반드시 우리 경기가 이길것이라..
터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목이 쉰채로 응원을 하고 또했다..
어이없는 심판의 판정..
축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느 누가 보아도
분명 스위스편에 확실히 서서 그들의 우승을 도와주는게
눈에 보이는데 말이지...
1대 0으로 지고 있는 전반전이 끝나가던 그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2 대 1 로 반드시 역전할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여서
였기 때문이다..
어느때보다 잘 뛰어준 우리 태극전사들이기에.
하지만 2대영이라는 어이없는 골을 수락한 심판..
하늘을 원망했다...
이수많은 붉은악마들 땀이 보이지 않느냐고..
이러시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가슴은 터질대로 터져버리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었다...
경기장을 나오는 내내
붉은악마들 얼굴을 차마 볼수가 없었다..
상심에 빠져 세상 모든것을 다 잃은듯한
그들의 얼굴을 차마 볼 용기가 없었다....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내내 난
스위스에서 심판에게 명품시계를 준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
만약 그렇다면
그 명품시계가
지옥으로 가는 순간이동 시계란걸 모르고 받은게지...
4년뒤를 아무리 기약하려 하여도 용서가 안되는건
안되는것이다...
우리보다 더할텐데..
더많이 상심하고 더많이 아파할 태극전사들...
용기 잃지 않길 간절히 바래본다...
열심히 싸워준 태극전사들 덕에
한달 내내 난 행복했었다...
더 행복할수 있었던 시간들을 빼앗겼지만...
우린 돌아올 태극전사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제발 우는모습이 아닌 웃는모습으로
그들을 맞이하길 바래본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여전히 난 대한민국 사람이고
대한민국을 평생토록 응원할 붉은악마일것이다....
대한민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