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지금의 포돌스키만큼 어리지는 않았지만, 떠오르는 신예 스트라이커로 루디 푈러와 짝을 이루어 마테우스와 함께 우승의 주역이 되었던 클린스만.
큰 키에 탄탄한 체격. 질풍같은 스피드(100m/11s), 탁월한 골결정력에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날 것 같은' 게르만 특유의 차가움을 지녔던 선수.
4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지적인 면모와 함께, 자상한 남편, 좋은 아버지. 마음 따뜻한 자선가이기도 한...
현역시절 흥분하는 법 없이 차분하고 냉철하였던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감독이 되어 돌아왔다.
제빵기술을 갖고 있어 축구 안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했다는데...
어째튼 바티스투타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했던 스트라이커